•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이질풀꽃처럼..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미미, 마리, 그리고 인생 ㅎ
은강 추천 0 조회 22 18.09.08 12:03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8.09.08 12:38

    첫댓글 제법 큰 토끼들이구나?
    아무래도 동물이든,식물이든
    키우면 덜 외롭지~
    내가 정 줄곳이 있음 덜 외롭지 않을까?
    은경아..
    사람은 왜이리 외로운 걸까?
    결혼해서 자식을 둬도..
    남편이 있어도..
    늘 행복한 것만도,
    늘 불행한 것도 아니지만,
    젊었을 때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외로움이 깊어감을 느낀다..
    인간은 어차피 혼자라더니
    맞는 듯 하다~^^
    사는게 이젠 영 잼 없데이~~~ㅎ

  • 작성자 18.09.08 12:43

    그러게 쏘울아
    왜이리 외롭니
    그렇다고 다시 강아지를 데려온다고 온전히 사랑할 수 없을것같고
    네마리 키울땐 뽁닥뽁닥 딸이랑 아들이랑 다 있어 외로워 키운건 아닌것같아
    우리 나이가 그런강
    이 허무와 외로움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화난다고 성질을 부려봐도 마음만 다치고
    이시기가 지나면 좀 나을까 ㅎㅎ
    소울.. 외롭다고 힘들다고 말할 수 있어서 그래도 좀 낫다 ㅎ
    우째야 되나싶어

    어느 글에서 봤다
    혼자의 외로움도 지치지만
    둘이 있어 더 외롭다고..ㅎ

  • 18.09.08 12:53

    @은강 은강..
    둘이 있어도 옆지기가 나가 아니잖니..
    공동 목표가 있어서 어떻게 보면 유지한다는 것이고,
    조금 의지가 된다는 것뿐!
    외로운건 마찬가지더라~
    외로움은 인간 본연의 본능 같은 것이지 싶다.
    애 다 키우고 나면 룰루랄라 일 줄 알았는데, 그만큼 내 나이는 잊은기라 ㅎ.
    갱년긴기라 ㅎ

    그리움에 대해 쓰는 어느 시인이
    더 이상 그리움이 없어져서
    마음이 지옥이라 더 이상 시를 못쓴대?
    공감이 가더라구..

  • 작성자 18.09.08 12:58

    @소울 김 신경림의 시
    갈대라는 시가
    인간에겐 숙명적으로 누구든
    슬픔이 내장되어 있다고
    누구든 다 슬프다고 슬퍼서 우는건
    인간이라 그렇다고 하기에
    슬프면 펑펑 울었는데
    좀 나아지는것 같기도 하고
    너나 내나
    자식 키울 땐
    이것들만 우째하면 좋은날 올 것 같더니
    어지간히 키우니 그때 그순간이 더 행복했음을
    이제 뭘 바라 미쳐살아야하나.. 싶어 ㅎ 또 살아가겠지
    햇살에 노안와서 흘리는 눈물이라 생각하며
    외로운게 사치일까싶은.. 오늘
    같이 외롭자 ㅎ

  • 18.09.08 13:02

    @은강 그래
    누군가는 이런 얘기 들으면
    사치라고 할 수 있지~
    그래 은강아~
    오늘 허무도 외로움도
    같이 즐겨보자

  • 작성자 18.09.08 13:03

    @소울 김 사랑하는 내친구는 나보다는 덜 힘들기를 ~♡♡

  • 18.09.08 20:37

    반려견을 키우고 있지만 정말 무한. 애교와 그 따스한 포근함이 늘 고맙고 감사하더군요
    작명도 넘 웃기고요 ㅎㅎ
    잘키우고 앞으로 행복한 시간보내겠지요!**

  • 작성자 18.09.08 21:30


    근데 토끼는 길어야 4,5년밖에 못살아요ㅡ 6,8년 그러던데 수의사가 그랬어요
    중성화를 시키면 잔병치레도 덜하고 스트레스를 덜받아 1년정도 더 산다 하데요
    강아지들을 하나하나 보내면서 남겨진 강아지들의 슬픔도 같이 느껴서 키운다는것이 두려울때가 있지만 딸말대로 행복하게 같이 지내면 되겠지요

  • 18.09.08 21:41

    @은강 지구에선 숨쉬는 모든것은 반드시 떠나야 하는곳이니 있는동안 잘지내리라 믿습니다

  • 작성자 18.09.08 21:50

    @풍경소리 네 풍경소리님
    강아지를 보내고나서야 막연했던 그 진리가 체감적으로 와닿데요

  • 18.09.08 21:51

    @은강 저도 예전 강쥐들 하늘로 보내고 또 키우고 살때 행복하게 잘살고 아플때 돌보다 보내고 그런거다 생각하고 키웁니다

  • 18.09.10 08:46

    아이고~~~할마씨들!
    외로운 얘기는 그만하소.
    어태껏 살아 갈 수록 고독해 진다는 걸 몰랐단 말이오.
    근데 난 안그럼....
    매일 만나 이야기하고 쏟아 붓고 위로 받는 분이 있어서.
    부러우면 소개 시켜 드리리다.

    토끼 참 귀엽지요.
    특히 어릴 때의 그 촉감은 말로 다 할 수 없지용.
    가인에게 좋은 벗이 되기를...

  • 작성자 18.09.10 08:50

    ㅎㅎ 안보여서 데모하러갔나 걱정했더니요

    소울이나 나나
    인간에게 채워질 외로움이 아니라오
    아재는 안그래서 다행 ㅎ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