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했음...
삼성중공업 사내 협력사 문형배 노동자 산재사망사고 유족 합의금
2021.05.20
삼성중공업 대덕기업에 근무했던 문형배 노동자가 태강기업에서 부실하게 설치된 족장을 위에서 일을 하다가 삼성중공업 원청의 관리부재에 따른 안타까운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되었다.
2021.05.21
원만한 합의를 이루도록 하였다.
그러나, 아쉬운점은...
삼성중공업일반노조에서는 수년동안의 힘든 투쟁을 통해서 개값 취급당해왔던 협력사 노동자들의 산재사망 유족합의금 지급기준 틀을 새로이 상향하여 만들어 놓았고
어제는 아버지 기일이였음에도 밤늦게 참석하는 불효를 해가며 유족 합의금을 조금이라도 더 지급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으나 시끄럽게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유족은 노조와 일절 상의도 없이 합의금을 다운하여 사측의 제시안에 수용해 버렸다.
뿐만아니라, 삼성중공업노조에서는 유족에게 도움을 준다는 이유로 사례금을 일절 받지 않는 무료봉사단체라고 수차례 이야기 했음에도 합의후 고맙다는 문자나 전화 한통도 없이 오늘 장례를 마치고 유족들은 부산으로 돌아갔다.
협력사 노동자들을 수년간 대변해 오면서 자주 격는 일이지만, 이번에도 버림을 받았다ㅠㅠ
부처님이 아니다보니, 면역이 잘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