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제자들이 묻기 전에 이미 유월절 식사를 위한 다락방을 마련해두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과 음식을 나누는 중에 한 제자의 배반을 처음으로 예고하십니다.
12,21절 자신이 유월절 어린 양이 되어 돌아가실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유월절 어린양이 희생되는 무교절 첫날에 만찬을 준비하여, 유월절 식사와 자신의 죽음을 연결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종교권력자들과 유다의 공모(14:1,10)가 성공한 결과가 아니라 철저히 예수님이 선택하신 결과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획을 완성하고 기록된 대로 성취하기 위해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주어진 길을 가셨습니다.
13-16절 유월절에는 예루살렘을 찾는 순례자들이 많고 유월절 식사도 성전 경내에서 이뤄져야 했기 때문에 식사 장소를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넉넉한 장소를 준비해서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제공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주님을 해하는 악한 자들만 있지 않고 주님을 위하는 선한 손길도 있었습니다. 주님을 위한 내려놓음과 내어드림을 통해 오늘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됩니다.
17-21절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한 제자의 배반을 예고하시며, 이 배반이 예언의 성취(시 41:9)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에게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이 우연히 벌어지는 비극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죽음을 앞둔 가장 암담한 순간이지만 그 어둠을 통과하는 동안 예수님이 붙들고 계신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대한 믿음 (인자는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의 악이 극렬하게 드러나는 순간에도 한 치의 후퇴도 없이 진행됩니다. 말씀에 기록된 대로 가려는 자와 자기 마음대로 가려는 자는 시작도 끝도 다릅니다.
17-21절 내부에 변절자가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유다는 다른 제자들처럼 태연하게 나는 아니지요? 하고 반문합니다 (마 26:25). 자신도 알고 주님도 아시는데, 그는 끝내 돌이키지 않고 감추려고만 합니다. 예수님이 그를 버리신 것이 아니라 그가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내 힘으로 돌아설 수 없을 때가 오기 전에, 오늘 주님이 사랑의 경고를 보내실 때 헛된 기대와 위선을 버리고 속히 돌아섭시다. (매일성경, 2024.03/04, p.76-77, 유월절 만찬과 배반, 마가복음 14:12-21에서 인용).
① 예수님은 제자들이 묻기 전에 이미 유월절 식사를 위한 다락방을 마련해두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과 음식을 나누는 중에 한 제자의 배반을 처음으로 예고하십니다. 자신이 유월절 어린 양이 되어 돌아가실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유월절 어린양이 희생되는 무교절 첫날에 만찬을 준비하여, 유월절 식사와 자신의 죽음을 연결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종교권력자들과 유다의 공모(14:1,10)가 성공한 결과가 아니라 철저히 예수님이 선택하신 결과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획을 완성하고 기록된 대로 성취하기 위해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주어진 길을 가셨습니다.
② 유월절에는 예루살렘을 찾는 순례자들이 많고 유월절 식사도 성전 경내에서 이뤄져야 했기 때문에 식사 장소를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넉넉한 장소를 준비해서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제공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주님을 해하는 악한 자들만 있지 않고 주님을 위하는 선한 손길도 있었습니다. 주님을 위한 내려놓음과 내어드림을 통해 오늘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됩니다.
③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한 제자의 배반을 예고하시며, 이 배반이 예언의 성취(시 41:9)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에게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이 우연히 벌어지는 비극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죽음을 앞둔 가장 암담한 순간이지만 그 어둠을 통과하는 동안 예수님이 붙들고 계신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대한 믿음 (인자는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의 악이 극렬하게 드러나는 순간에도 한 치의 후퇴도 없이 진행됩니다. 말씀에 기록된 대로 가려는 자와 자기 마음대로 가려는 자는 시작도 끝도 다릅니다.
④ 내부에 변절자가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유다는 다른 제자들처럼 태연하게 나는 아니지요? 하고 반문합니다 (마 26:25). 자신도 알고 주님도 아시는데, 그는 끝내 돌이키지 않고 감추려고만 합니다. 예수님이 그를 버리신 것이 아니라 그가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내 힘으로 돌아설 수 없을 때가 오기 전에, 오늘 주님이 사랑의 경고를 보내실 때 헛된 기대와 위선을 버리고 속히 돌아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