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2018년 8월 3일(금)
[적절한 권리 사용, 효과적인 복음 전도]
● 성경본문 : 사도행전 22:22~29
22.이 말하는 것까지 그들이 듣다가 소리 질러 이르되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23.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리니
24.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고 그들이 무슨 일로 그에 대하여 떠드는지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심문하라 한대
25.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26.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이르되 어찌하려 하느냐 이는 로마 시민이라 하니
27.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 시민이냐 내게 말하라 이르되 그러하다
28.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29.심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 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시민인 줄 알고 또 그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하니라
●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의 말을 듣던 사람들이 그를 죽이자고 소리 지릅니다. 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서 무슨 일인지 알아내려고 그를 채찍질하며 심문하라 명합니다. 바울이 백부장에게 로마 시민을 죄도 정하지 않고 채찍질하느냐고 말합니다. 천부장은 로마 시민인 그를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합니다.
● 본문 해설
바울을 죽이려 하는 유대인들 22:22~23
복음을 대적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진실한 간증도 통하지 않습니다. 바울이 이방인 선교가 하나님 뜻이요 자신의 사명임을 알리자, 유대인들은 바울을 죽이려 합니다.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리는 것은(23절) 분노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 주는 행위입니다. 선민의식에 사로잡힌 유대인들은 배교자 바울이 하나님을 모독하고 유대인들을 모욕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이전에 베드로의 복음 선포를 듣고도 사도들을 죽이려 했습니다(5:29~33). 복음은 진리요 생명입니다. 누구든지 복음을 대적하면 영원한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복음 전도자는 자기 생명을 걸고, 죽음으로 향하는 이들에게 생명의 길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 유대인들은 왜 분노하며 바울을 죽이려 했을까요?
- 강퍅한 마음으로 복음을 대적하는 가족 혹은 친구를 위해 어떻게 기도하면 좋을까요?
바울의 로마 시민권 22:24~29
성도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신분과 권리 등 모든 것을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바울은 죽음의 위협을 받으며 채찍질을 당할 위기에서 자신이 로마 시민임을 밝힙니다. 이는 남은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한 지혜로운 처사였습니다. 당시에 로마 시민은 정식 재판 없이는 처벌되지 않았고, 심문 과정에서도 결박이나 채찍질을 당하지 않는 등 특별하게 보호받았습니다. 많은 돈을 들여서라도 얻고자 할 만큼(28절), 로마 시민권은 큰 특권이었습니다. 그런데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천국 시민권이 우리에게 선물로, 값없이 주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로마 시민과 비교할 수 없는 특권과 권세를 소유하게 된 천국 시민은 바울처럼 세상의 어떤 권세 앞에서도 당당합니다.
- 왜 바울은 자신이 로마 시민임을 밝혔을까요?
- 내게 주어진 능력과 지위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세요.
● 오늘의 찬송 (새 382 통 432 너 근심 걱정 말아라)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 어려워 낙심될 때에 주 너를 지키리 위험한 일을 당할 때 주 너를 지키리 / (후렴)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 묵상 에세이
특권은 복음 전파의 도구 - 「새벽형 크리스천」 / 문봉주
뉴질랜드 대사로 가게 되었을 때, 하나님은 “네가 받은 직위와 특권을 복음 전파를 위해 써라.”라고 하셨다. 나는 그 말씀을 당시 진행하던 성경 통독 강의에 힘쓰라는 뜻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새벽기도를 마치고 나오던 어느 날, 예배당 구석에서 애처롭게 울며 기도하는 여인이 눈에 띄었다. 성령께서 ‘저 여인을 도우라’고 하시는 것같이 느껴졌다. 하지만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도울지 알 수 없어 그냥 지나쳤다. 그날 저녁에 한 집사님이 내게 찾아와, 새벽기도 때 눈물로 기도하던 그 여인을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알고 보니 그녀의 남편은 앞날이 보장된 국비 장학생이었다. 그런데 모든 일이 잘 풀려 교만해진 그는 주일예배도 소홀히 하고,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죄를 저지르고 구속되었다. 자연히 뉴질랜드 당국에서 추방 명령이 떨어졌다. 그래서 부인은 남편의 회심을 위해 날마다 눈물로 기도하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청년을 만나러 가서 손을 잡고 기도해 주자 그는 뜨거운 참회의 눈물을 쏟으며 진심으로 예수님을 영접했다. 나는 뉴질랜드 이민 장관에게 이렇게 말하며 선처를 부탁했다. “그는 예수님 안에서 회개하고 변화되었습니다.” 장관은 추방 명령을 철회했다. 청년은 곧 석방되었고,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대사’라는 내 지위를 하나님이 영혼 구원의 도구로 사용해 주신 것이다. 긍휼의 마음을 내 안에 부어 주시고, 과정 과정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 한절 묵상
사도행전 22장 25절
바울은 얼마든지 복음을 위해 고난받을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자신이 로마 시민권자임을 밝히고 스스로를 보호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순교 외에 선택할 길이 없는 상황도 아닌데, 무의미하게 매를 맞을 이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는 신변의 안전만이 아닌 복음의 확장을 위해, 가진 것을 선용하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성도는 각자에게 주어진 권리와 자유를 복음을 전하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브루스 B. 바톤 / 「LAB 주석 시리즈 사도행전」
● 오늘의 명언
종교는 모든 사람을 억압하지만 하나님의 은총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 리사 비비어
● 오늘의 기도
(카드를 봐주세요.)
첫댓글 생명의 삶 영혼의 거울 아멘
선민의식의 유대인들은 바울이 하나님과 자기들을 모욕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진리의 복음을 들어도 믿지 못하는 불쌍한 영혼들의 혼미한 마음을 정리하여 주소서
복음 확장의 사명을 위해 로마 시민임을 알려 고난의 위협을 지혜롭게 피합니다
건강한 육체의 능력과 경찰의 지위를 영혼 구원을 위해 기쁨으로 선용하게 하옵소서 댓글선교사 홍동락회장님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히10: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