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하는 주님의 말씀
내 아들아, 너는 늘 더 뜨거운 열정으로 덕을 추구할 수 없으며 줄곧 더 높은 묵상에 머물 수도 없다. 너는 근원적 부패 때문에
때로는 어쩔 수 없이 저급한 것들로 내려가야 하며, 원하지 않고 넌더리가 나도 부패한 삶의 짐을 져야 한다.
죽을 육신을 입고 있는 한, 네 마음이 지치고 무거울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육신을 입고 있는 동안 육신의 짐에 이따금 탄식할 수 밖에 없다. 영적 훈련과 하나님에 대한 묵상을 늘 계속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2 이럴 때, 내가 너를 다시 찾아와 모든 근심에서 자유롭게 할 때까지 너는 비천하고 외적인 일들로 도망쳐 선한 행위로 자신을 새롭게 하고, 내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너를 찾아올 것을 확신하고 기다리고 너의 유배 생활과 마음의 메마름을 인내하며 견뎌야 한다
내가 너로 이전의 고통을 잊고 내면의 평안을 누리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네 앞에 성경의 즐거운 풀밭을 펼치리니 너는 부푼 가슴으로 내 계명의 길을 달려가기 시작할 것이다. 너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롬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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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적 부패 때문에"
그래.. 나는 늘 전진할 수 없고 늘 믿음으로 반응하지못한다.
매일 잊어 버리고... 매일 마음으로 죄를 짓고.. 매일 작은 낙심을 한다.
내가 주님을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진 건 사실이지만.... 생각하지 않는 시간도 많고
오늘도 일과를 마치고 돌아 오는 버스 안에서 마음이 많이 괴로웠다.
성령님께서 나를 일깨워 주시고..
이번 같은 경우는 특별한 교제를 하지 않았지만 내 기억과 마음에 남아 있는 선교사님들의
잔상이 내 안에 평안을 준다
아마도 그들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임재가 내게 흘러온 게 아닐까....
하루에 내가 몇번 넘어지냐 하면... 셀 수가 없다...
인간이라는 죄인은 그런 것 같다
인간이 얼마나 악독한 죄인인지 요즘에는 많이 경험하며 산다
그런 면에서는 목회자나 선교사는 큰 축복을 받은 것 같다
교회 공동체 안에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다
언제까지 이 죄악에 가득찬 육신을 짊어지고 살아가야 할까...
나도 죄인 중의 괴수지만 세상을 보면 정말 너무 괴롭다
정서 가치관 마음 .. 어느 것 하나 인간에게서는 선한 것이 나올 게 없다
난... 큰 일이고 작은 일이고.. 다 힘에 부친다
주님이 하셔야 한다... ㅠㅠㅠㅠ
사랑하는 주님..
저의 마음을 주님이 아십니다
오직 기도의 자리에서 긍휼을 구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주님의 뜻을 행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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