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내 대표 척추 전문 자생한방병원을 운영하는 자생의료재단과 손을 잡고 저소득층 아동의 척추관리를 비롯해 움직임이 힘든 장애인의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프로그램을 추진합니다.
서울시와 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부터 20여개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아동 건강증진 및 체육 프로그램 사업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추가적으로 장애인 그룹홈 입소자를 대상으로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더해 취약계층의 건강 지킴이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먼저, '아동척추건강지킴이'사업은 아이들의 척추건강을 지키기 위해 10개소의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하여 신체균형측정, 척추체조, 자세교정교육, 전문체육코치와 함께하는 운동 프로그램 등 3천만 원 상당을 지원하며, 증상이 심한 아동에게는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무료 진료를 제공합니다.
-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사업은 서울 8개소를 포함하여 자생한방병원 인근 수도권 소재 지역아동센터 1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관별로 전문체육코치를 파견하여 방문체육 프로그램을 16회 운영하며 단체운동복 등 물품을 지급하며, 병원 연계로는 척추측만 검사와 무료진료가 이루어집니다.
- 이와 함께 서울시복지재단에서는 2015년 개발한 건강프로그램 매뉴얼을 활용하여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놀이를 접목한 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울시 지역 아동센터협의회를 통해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장애인 그룹홈 3개소를 선정하여 체지방 관리, 맞춤형 식단 제공 등을 내용으로 한 5백만 원 상당의 장애인 비만 예방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 장애인 그룹홈 3개소 거주자인 비만 지적발달 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입소자 맞춤형 방문 체육프로그램을 센터별로 전문체육코치를 운영해 체지방관리, 맞춤형 식단 등을 제공합니다.
- 건강프로그램 매뉴얼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하고 향후 다른 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시는 31일(수) 오전 11시 서울시청 7층 공용회의실에서 자생의료재단, 서울시, 서울시복지재단과 함께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장애인비만관리’를 위한 건강프로그램 지원 사업비 기부전달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엄의식 서울특별시 복지기획관, 박병모 자생한방병원장, 남기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병모 자생한방병원장은 “복지분야에서도 취약계층의 건강분야는 특히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이며, 서울시와 함께 아동척추 건강 지킴이 및 장애인 비만예방관리 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뿌듯하다” 며 “지난 몇 년간 지원해온 것처럼 변함없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장애인들의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 및 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기부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일 수 있도록 시에서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제보하거나 도움을 줄 시민 및 단체는 120 다산콜센터(120)나『희망온돌』홈페이지 또는 인근 자치구, 주민자치센터로 연락하면 됩니다. (http://ondol.welfare.seoul.kr,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 2133-7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