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참석한 가운데 대구와 광주의 화합의 상징인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었다.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는 29일 열린 회의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심의해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을 담은 정부 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노력이 시작된 지 20여 년 만에 중요한 관문을 통과하는 쾌거를 거두게 되었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1시간대로 잇는 노선 길이 198.8㎞, 4조 5천158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대구, 경북(고령), 경남(합천(해인사), 거창, 함양), 전북(장수, 남원, 순창), 전남(담양), 광주 등 6개의 광역지자체 10개 지자체를 경유한다.
달빛내륙철도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됨에 따라 대구~광주 간 1시간대 고속철도 연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동서 화합과 남부내륙경제권 형성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에도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로 한 시간대에 영호남 시도민이 왕래하고 양 지역의 산업과 물류, 정보와 문화관광이 교류하는 시대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는 다음 달 국토교통부의 고시를 거쳐 공식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