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RVE
너브
"비, 할 수 있어"
"너 미쳤구나!"
사다리 위에 올라 선 비는
조금씩 조금씩 걸음을 옮기더니
맞은편에 다다름
시드니 도전
끝내기
$15,000
도전완료
당신이 현재 1위입니다
시드니의 도전을 대신 끝내고
1위로 올라간 비
"전에도 그 남자 너브했던 거 알아?"
"뭐..?"
"널 시드랑 싸우게 한 거,
그게 걔 도전이었다고"
@_IAN_
비를 시드와 싸우게 할 것
일부러 싸우게 하려고 파티장에 데려온거였음...
비는 배신감에 파티장을 빠져나가버리고
"비, 잠깐 기다려 봐!"
"게임 때문에 날 여기에 데려온 거야?
대답해! 사실이야?"
여기저기 왓쳐, 파파라치들이 둘의 대화를 지켜보고 있음
"왜 이러는 거야?!"
"말 못 할 사정이 있어.."
"난 너 때문에 가장 친한 친구 두 명을 잃었어!
그렇게해서 상금 얼마나 받았어?"
"돈 때문이 아냐
나중에 다 설명할게"
"시드는 오늘 밤 죽을 뻔했다고!
나도 죽을 뻔했고!
다들 미쳤어, 경찰에 신고할래"
"잠깐! 안돼!!"
엘리베이터를 멈춰서까지 비를 막는 이안
"무슨 짓이야?!"
"미안해...
그치만 신고는 절대 안돼!"
"왜 안돼? 게임에서 탈락할까봐?"
비는 엘리베이터를 다시 작동시켜
건물을 빠져나감
때마침 건물 밖에 서있던 경찰차
"아저씨, 도와주세요..!
제가 너브라는 게임을 했는데요
누가 다칠까 봐 걱정이에요"
"저런...."
"밀고자다!"
"게임? 쟤들도 하니?"
"네"
"범죄라도 벌어졌나?"
"아뇨.... 근데 친구가 죽을 뻔했어요
여기 다 나와요, 보세요"
휴대폰을 보여줌
"밀고자는 응징한다!"
"밀고자는 응징한다!"
뭔가 잘못됐단걸 느낀 비
따라오는 왓쳐들을 피해 도망가기 시작하고
-비! 너 어디니?
통장 잔액이 다 사라졌어!
"뭐, 뭐라고요?
엄마, 제가.. 꼭 해결할게요"
입금되었던 상금들과 통장 잔액들이 모조리 빠져나감
갑자기 나타난 타이는 비를 막음
"미안하다
난 이 게임에서 이겨야 해"
그리고
비의 계정이 사라짐
곧 정신이 든 비
밀고자는 응징한다
사방이 막힌 컨테이너 박스 안에 갇힌 비
반갑다, 비
넌 규칙을 위반해서 죄수가 되었다
그래서 밀고하지 말라고 미리 경고했잖아
이제 네 삶은우리가 통제한다
네 가족도 우리가 통제한다
네 미래도 우리가 통제한다
자유를 찾으려면 결승에서 이겨야 한다
스태튼아일랜드 페리에서 왓쳐들이 기다린다
결승전에서 보자
문을 열고나오자
어디인지 위치도 모를 허벌판
"여기 뒤져 봐!"
"너 잡으러 간다, 비!"
벌써 여기까지 쫓아옴
"비, 무사했네 괜찮아?"
이때 이안이 나타남
"괜찮냐고? 하나도 안괜찮아!
전부 말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나한테 왜 이래?"
죄수는 무슨 말이고 삶을 통제하는게 무슨뜻인지
하나하나 말해주는 이안
"타이라는 플레이어가 있어
작년에 시애틀에서 나랑 같이 너브했어"
아까 비를 기절시킨 애가 타이임
전에 모른다고 한 말은 거짓말이었음
"60m 높이 크레인에 매달리는 도전을
걔랑 나, 로비라는 애랑 함께 받았지"
토미가 다크웹으로 봤던 그 영상의 뒷장면
이안 "로비, 그만해!"
로비 "싫어, 난 할 거야!"
타이 "올라와! 이안 잡아줘!"
"내 손 잡아!"
결국 손에 힘이 빠져 아래로 떨어져버린 로비
"타이랑 난 도전을 기권하고
경찰에 신고해서 게임을 중지시키려고 했는데
경찰은 전혀 손을 안 썼어.."
그냥 사고사로 사건을 종결시켜버린 경찰
"왓쳐들은 우릴 밀고자라며 쫓아다녔어
아빠 직장도 방해하고 여동생 사진을 인터넷에 뿌리고
가족들 신상을 다 털었어"
"나랑 타이는 너브의 죄수가 된 거야"
"죄수가 대체 무슨 말인데?"
"너브의 세 번째 유형
왓쳐, 플레이어 그리고 죄수"
너브에서 우승을 해야만 벗어날 수 있다고 함
"그럼 넌 무조건 이겨야겠네?"
"아니, 네가 이겨야 해"
"뭐....?"
"비, 너도 이제 죄수야
너랑 내가 결승전에 가서 네가 이기면 돼"
"타이가 2위 못하게 내가 도전받을 거야
너랑 내가 결승에 올라가는 거야"
비를 우승시켜 너브에서 벗어나게 해주려는 이안은
왓쳐들에게 바로 2위로 갈 수 있는 센도전을 달라고 함
다음 도전을
준비하십시오
때마침 이안에게 도전이 도착하고
"나 가야 돼
안전한 곳에 데려다 줄게"
"안돼, 다른 방법이 있을 거야!"
".....없어"
"내가 결승전 못 가면 타이가 갈 거야
그럼 타이는 이기려고 뭔 짓이든 할 거고
그냥 내 말대로 해줘"
발신자 표시 제한
"여보세요?"
-얘들아, 나야!
"세상에...! 너 어디야!"
시드니와 토미는 비를 찾아다니다
비에게 전화가 걸려옴
비 "정말 미안해"
시드 "무사하면 됐어"
토미 "어서 가자"
"안 돼
너브를 끝내야 해"
시드 "비, 그게 무슨 소리야..?"
토미 "이 게임은 누구도 멈출 수 없어"
시드 "수많은 익명의 인간이 움직인다고"
"실명을 깐다면?
난 이안과 결승전에 가게 될 거야"
"너 정말 이안을 믿어?
애초에 널 끌어들인게 걔잖아"
"아냐, 내가 자초한 거야
이안은 내가 빠져나오게 돕는 거고"
50번가&
6번가.
옥상으로 올라가기
비가 방법을 찾는 동안 도전을 수행중인 이안
"미친 소리 같겠지만
너희가 도와주면 할 수 있어"
"우리가 뭘 하면 되는데?"
"토미, 이 게임 오픈소스랬지?
코드를 바꿀 수 있겠어?"
건물 옥상으로 올라온 이안
"어이!
크레인 위로 올라가"
"시드?"
"응?"
"공중전화 써"
토미가 코드를 찾는 동안
시드니가 시간을 벌어주기로 함
크레인 위로 올라온 이안
결승전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도전은 바로
작년에 친구가 죽고 자신은 기권했던
5초동안 크레인에 매달리기
크레인 끝으로 조심스럽게 걸어간 이안
갑자기 바람이 세게 불더니
5초간 매달리기
드론이 도전을 달고 나타남
본격적으로 매달리기 위해 자리를 잡는데
한 손으로 매달리기
ㅅㅂ...... 양손도 힘든데 한손으로 버티라고 함
"젠장..."
과연 이안은 한 손으로 크레인에 5초동안 매달릴 수 있을지
첫댓글 으아아 너무 쫄깃하다ㅠㅠㅠ 덕분에 잘보고있어!
아니 뭐 이딴게임이 다있담...! 여시야 잘봤어!
여시덕분에 ㄴㅓ무잘보는중..존잼이다
와 완전 심장 쫄린다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