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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용경색으로 ABCP가 소화되지 않자 문제가 생겼다. 입력: 2007-11-27 17:33 / 수정: 2007-11-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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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모기지 악몽…다우 237P 급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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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37.44포인트(1.83%) 급락한 1만2743.44로 주저앉았다. 지난달 중순 최고치 1만4198에 비해 한달새 10.03% 하락한 수준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경기후퇴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추수감사절이 낀 금요일을 뜻하는 이른바 '블랙 프라이데이'에 소매점들이 소비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는 호재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이날 장을 하락세로 몰고 간 악재는 세계 최대 금융그룹인 씨티그룹과 HSBC에서 터져 나왔다. 씨티그룹은 이날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비용절감의 일환으로 감원에 나선다고 밝혔고 추가 감원도 뒤따를 것이란 점을 시사했다. 씨티그룹은 연초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불거지기 전 이미 1만7000명을 감원해 현재 32만명으로 인력을 줄인 상태다. 씨티그룹에서 비롯된 불똥에 곧바로 HSBC가 기름을 부었다. HSBC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투자하는 특수 펀드인 이른바 '구조화 투자 수단(SIV)' 2곳을 구제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2개 펀드를 폐쇄하고 이들 펀드가 소유한 450억달러 상당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본사 계정으로 흡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BS 450억달러를 시장에 투매해야 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어느 정도가 대손처리될 지에 대해 시장의 불안이 심화되는 모습이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지는 27일(현지시간) "HSBC의 이같은 결정은 투자자들 사이에 은행들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안전한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던 자사 산하 펀드들의 손실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저널은 "HSBC의 결정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채권 투매를 제한하는 역할을 하게 돼 장기적으로 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같은 장기 전망과는 달리 신용시장 경색은 점차 실물경제로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앞서 씨티그룹은 지난달 59억달러를 대손상각처리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최대 110억달러를 대손처리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전망한 바 있다. 도이체방크는 주요 은행들이 이번 분기 중 100억달러를 대손처리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신용위기가 재발조짐을 보이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신용경색 차단을 위해 연말까지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지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금융기관들이 자금조달 금리를 낮출 수 있도록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형태로 80억달러의 유동성을 연말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또 성명을 통해 자금시장의 경색에 대응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FRB는 지난 8월 신용경색 위기가 확산된 이후 수천억달러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해왔고 2차례에 걸친 금리 인하로 연방기금 금리 목표수준을 4.5%로 낮췄다. |
제3차 서브프라임 사태?- CJ證
첫댓글 어머...HSBC에 내 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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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정말 그정도예요? 아는 사람 근무하는데 ㅜㅜ
씨티은행 사용하는데 돈 빼야 되나요? 뭔 소린지 잘 모르겠다긔.. ㅜ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진짜 위험한거 같아요 이게 차라리 뻥터져서 해결이 되야할꺼같은데
좋은 자료 감사해요. 스크랩할게요.
ABCP는 파생상품 맞구요, 전부 ABS의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동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생상품의 등장이 현재 같은 상황에서는 레버리지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었죠. 제2의 LTCM이 나온다 말이 많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안 갈것 같아요. 그리고 이미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카드를 여럿 썼고, 앞으로도 쓸 예정이기 때문에 서브프라임 자체로 파생되는 문제는 생각만큼 많지 않을 겁니다. 이제 진정 문제는 약달러에요. 원래 미 대선전에는 약달러가 대세이긴 한데, 유로 때문에 이제 원론적으로 약달러 문제가 대두 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아이러니. 미친듯이 선물환매도해서 생긴
문제인데 궁극적이로 이 모든 문제는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는 금융전문인력의 부재로 귀결됩니다. 서브프라임보단 이제 약달러로 파생될 문제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궁극적으로 서브프라임이 나타내는 건, 주택시장 하락과 그로 인한 (주택건설) 일자리 수요가 줄어드는 거죠.. 소비와 일자리가 주는 것 때문에 미국의 자국시장 경기 회복을 살리기 위한 부양책을 내놓게되면, 약달러에 힘입어 미국의 수입이 줄고, 미국에 수출해서 먹고 사는 나라들이 죽어나는 거죠.. 그리고, 금융적으로 보자면, 이런 파생상품리스크들은 미국달러가 찍어내기 즉, 통화증발을 이용한 눈속임에 불가했었다란 표시구요..돈이 막히면 차산 부도...돈도 안 돌고...디플레이션이 가속화 될 듯합니다...
파생상품 자체는 유동성을 위해 생겨난 그야말로 금융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을 이해 못한 투자자들이 있거나, 리스크 헷지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금융의 폭탄이 되겠죠. 저는 아직 그 상태는 아니라고 봐요.
그래서 유동성 막히는게 걱정입니다요..
저는 금융공부 중이라서 Goldman님 글 읽고 더 공부 하겠씁니다.
저도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ABS 구조를 공부하시려면 증권연구원에서 나온 자산유동화증권의 이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꺼에요. 어느방향으로 공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올려주시는 글 잘 보고 있어요. 제가 취업은 됐는데, 어쩌면 금융공학 공부를 위해 진학하게 될 지도 몰라서, 그렇게 된다면 더 정보를 공유하면 좋겠네요 :)
머가 됐든 난 집 사야하는데 잘됐당 ㅋㅋ 캘리 집값이나 떨어져라.. 2003,4년 수준으로만 떨어졌음 좋겠긔 T.T
절대 올해는 서치만 하지 구입하지 마세요
현재 월가에서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Credit Crunch 지속과 주택시장 하락으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시장혼란/경기둔화 계속되다가 단기자금 숨통 트이면서 다시 회복하는 것이 하나, ARM (변동금리대출)으로 정책금리 인하 하더라도 서브프라임 관련 부도율이 계속 높아져서 금융시장과 미국경기가 골로가는 Recession 시나리오가 하나. 이렇게 양쪽으로 나뉘는데 지금 은 8월보다 Recession 전망이 오히려 더욱 높아진 상태에요. 이번 신용경색이나 우리나라 IMF 사태나 결과적으로는 Maturity 매칭이 안돼서 유동성이 끊기는 거죠.
CP 란게 기본적으로 단기인데 Asset-Backed의 Asset이 장기 모기지 상품이니 시장이 좋을 때는 모르지만 장기부채에 문제가 생기니 ABCP는 계속 불안정인 거고, 그래서 은행들이 SIV를 처리한다고 해도 현재 은행 자체의 자금조달능력에 의문이 생긴 상태기 때문에 낙관하기는 어렵습니다. 잘못하면 장기침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금융시장 어려울 거 같네요.
읽어야 할거 같은데 눈이 안가서 우선 담아감니다ㅋ 감사합니다^^
현재 속속들이 나오는 내부보고서도 단기로 끝나지 않고 장기적인 불황을 몰고 올거라는 견해가 지배적인가봐요 문제는 도미노처럼 모기지, 환듈, 부동산, 금리로 끝나지 않고 어디까지 영향을 끼치냐 인데 유럽도 시장들이 암흑입니다. 비전문인인 우리가 봐도 쉽게 금방끝날것 같지는 않죠. 영국은 현재 내년 3월 부동산시장무너진다고 에이전시들 난리입니다.
현재 속속들이 나오는 내부보고서도 단기로 끝나지 않고 장기적인 불황을 몰고 올거라는 견해가 지배적인가봐요 문제는 도미노처럼 모기지, 환듈, 부동산, 금리로 끝나지 않고 어디까지 영향을 끼치냐 인데 유럽도 시장들이 암흑입니다. 비전문인인 우리가 봐도 쉽게 금방끝날것 같지는 않죠. 영국은 현재 내년 3월 부동산시장무너진다고 에이전시들 난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