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용품에서 세면도구, 음식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하는 달러스토어는 이름과 같이 거의 모든 물건들을 단돈 1달러에
구매할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의 발걸음을 불러들이고 있다. 그러나 싸다고 무턱대고 샀다간 얼마 쓰지도 못하고 버려야 하는 일들이
발생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적절한 물건만 골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안목과 지혜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달러스토어에서 사면
좋을 것들, 좋지 않을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소비자들이 전하는 ‘사야할 물건들’, ‘사지말아야 할 물건들’ 리스트를 살펴보자.
<구입하면 좋을 것들>
• 파티용품:
만약 아이 생일파티, 플레이데이트, 주말 가족 파티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근 달러스토어를 들러보자. 파티 초대장에서부터
고깔모자, 테이블 덮개, 장식에 필요한 풍선 등 파티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들을 1달러 내지 2달러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달러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색깔이 들어있는 고무풍선의 경우 10~15개 들이를 1달러 선에서 구입할 수 있으나 파티용품 전문점에서는
5달러 내지 10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 청소용품: 유리나 가죽 제품을
닦는 스프레이, 빗자루와 쓰레받기, 먼지털이개, 타일바닥을 닦을 수 있는 청소용 헝겊들은 달러스토어에서 모두 1~2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달러스토어에서 유명 브랜드 상품을 찾기는 무리가 있을 수 있으나 재료나 기능은 비슷해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 많은 사용자들의 품평. 특히 청소용 헝겊과 같이 시기에 따라 바꿔줘야 하는 물품들의 경우 톡톡한 절약효과도 볼 수
있다.
• 선물포장지: 미리 구비해놓으면 생일선물, 졸업선물 등 각종 행사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선물포장지 역시 달러스토어에서 사면 좋을 물건이다.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과 넉넉한 크기의 선물포장지를 1 달러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 선물을 묶을 수 있는 리본테이프, 노끈, 종이가방 역시 1~2달러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 시즈널 아이템:
부활절 달걀 바구니, 토끼 장식품,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 발렌타인데이 포장지 및 기념품 등 특정 기간동안만 사용되는 시즈널
아이템을 달러스토어에서 구입할 경우 상당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 이같은 시즈널 아이템들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 질이 우수해 한 해
쓰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 일반 소매점이나 백화점에서 시즈널 아이템을 구입할 경우 최소 몇십 달러에서 많게는 몇백 달러의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 그 외: 라이터, 수세미, 싱크대 필터, 쓰레기 봉투, 세수비누 받침대, 포장용 버블랩, 유리로 된 냄비뚜껑, 냅킨, 분필, 스케치북, 화장품, 조화, 액자, 화분, 어린이용 스티커, 임신 테스트기, 글루건과 글루스틱, 낱말카드 등
<구입을 피해야 할 것들>
•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
달러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영양제들은 라벨에 표시된 것과 다르게 충분한 영양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을 경우가 높다. 또 체내
흡수율이 낮아 먹어봤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많은 분석가들의 결론.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들은 높은 가격을 주게 되더라도
슈퍼마켓이나 전문 판매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 장난감: 장난감 역시
달러스토어에서 구입을 피해야 할 물품 중 하나이다. 좋지 않은 품질의 원재료로 만들어진 달러스토어의 장난감들은 색소가 쉽게 묻어날
뿐 아니라 쉽게 부서질 수 있다. 아무리 저렴한 가격이라도 이같은 장난감을 아동들이 가지고 놀 경우 다칠 위험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 아스피린과 같은 의약품: 미국 소비자협회에서 발간하는 월간지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에 따르면 북미내 달러스토어에서 취급하는 의약품들은 유통기간이 지난 상품이 많은데다 제조일과
제조사가 표기돼있지 않은 경우도 수두룩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의약품들의 가격이 비싸 일반 소매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망설여진다면 상표가 없는 제네릭 브랜드(generic brand) 상품을 사는 것이 좋다.
• 필기도구:
펜, 연필,크레용과 같은 물건들은 달러스토어에서는 구입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연필은 내구성이 약해 금방 부러지거나 심에
불순물이 많아 사용하기 불편하고 펜도 잉크가 새거나 망가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평가. 크레용도 종이에 색깔이 잘
묻어나오지 않아 사용하기가 좋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필기도구들은 일반 소매점의 백 투 스쿨 세일, 혹은 크리스마스, 추수감사절
세일 등을 통해 가격이 저렴할 때 넉넉히 구비해두는 것이 좋다.
• 그 외: 배터리, 투명테이프, 양초, 일회용 수저와 포크, 통조림 음식, 음식용 플라스틱 랩/쿠킹 호일, 음식 보관용 플라스틱 통, 애완동물 먹이, 전선코드, 오븐용 장갑, 면봉, 칼 등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9.07 07:06
첫댓글 배터리는 왜 그런지 궁금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아요 그분이네요 항상 캐나다 생활에 많은 도움글을 올려주시는분 같아요
색소 묻어나고 그게 문제가되면 리콜되는게 캐나다임. 그렇게까지 문제되는 제품을 판매했다면 지금 달라라마 리콜 엄청했어야 했음.
베터리? 좋던데;;;; 달라마트라고 무조건 달라에 파는거 말고 제품 잘 보면서 사시면 2불짜리 괜찮은 건전지 팔음. 참고로 파나소니 알카라인이 있고 파란색의 망간건전지가 있는데, 망간건전지는 원래 힘이 약함. 그걸가지고 달라마트제품이 그렇치.... 라고 하는것 자체가 에러임.
제가보기엔 위에 글은 달라라마 같은 곳 말고 전반적인 달라스토어에 대한 글인거 같네요. 참고는 하되 제품에 따라서는 우수성과 경제성이 입증된 제품들이 많다는 것!!! 심지어 토론토스타에서 달라라마를 아예 광고해줄법한
기사도 생산해내는 판에....
핫. 저 달라스토어 잘 이용하지 않는편인데 단한가지 면봉사러 가는데. 면봉은 왜 구입하면 안되는것들중 하나일까요 ㅠㅠ?
비닐재질 샤워커텐을 3불주고 여름전에 사서 아직 잘쓰고있네요.머 샤워중에 누가 들어올것도 아니고 비친들어때..싶어 샀더니,나름만족.1.2불짜리말고요....위너스서 사도 10불이라..^^
면봉은요.. 귀라는게 예민하고 감염되기 쉬운 기관인데, 안에 잔털이 많으니까 외부 감염요인을 막아주는거라고 할수 있어요. 근데 면봉을 안좋을 걸로 쓰거나 적절하지 못하게 사용하면, 면봉의 섬유가 귀 안에 남겠죠. 면봉 자체안에 들어있을 화학물질도 안심할 수 없구요.
어린애들 쓰는거, 먹는 것도 아무리 싸다고 해도 달러샵에서 쓰긴 좀 그렇죠. 전적으로 동감되는 글입니다.
펜,화이트,노트등 학용품들 좋아요 그치만 먹는건 절대 못사먹겠더라구요.. 보통 슈퍼에서 파는 회사제품도 ... 그리고 화장실도구나 수건,화장지등 피부에 닿는건 안써요.. 플라스틱용기도...
초콜렛이랑 스넥 괜찮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통기한만 잘 확인하시면 괜찮지않을까요?ㅋㅋ
ㅋㅋㅋㅋ
펜 진짜........... 오와........... 진짜 구려요 ㅋㅋㅋㅋㅋ 제가 뽑기 운이 엄청 없는건지 어떤지 몰라도 다 별로였어요 ㅋㅋㅋㅋㅋㅋ
플라스틱 통은 왜요????ㅜㅜ 전 방향제 샀는데 전혀 향이 나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