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짜 : 2009/ 6/13(토)
산행코스 : 백무동 →하동바위 →참샘 →소지봉 →장터목 →제석봉 →천왕봉 →법계사 →중산리주차장
산행시간 : 쉬는시간 포함 6시간 30분
산행 들머리 오른켠에 자리잡은 팬션인가요? 너무 깔끔해 보여 찍어 봤는데 그림같군요......
산행 시작에서 40분정도 땀을 삐질거리 왔더니 900m지점에 하동바위라네요..
하동바위점 앞에 두분이 잠시 쉬어 가시면서 한장 찰칵~~!!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그저 어느산 이나 숲속길은 다 비슷한듯... 끝없이 이어지는 돌 계단...
지난주 설악의 귀때기하고 오늘 지리산 돌 원없이 밟아 봅니다.
샘터의 물줄기가 나의 목을 유혹하네요..물 한바가지 들키고....깨끗한 지리산 참샘 약수
참샘을 지나 소지봉을 거치고 나니 서서히 시원한 조망도 눈에 펼쳐지고...
다람쥐가 내 옆에서 먹을걸 달라면서 가질 않네요..몇컷 찍었는데 잘나온 사진은 실수로 삭제가 되고 그나마 이거라도..ㅠ
마의 돌 계단을 지나고 나니 조망이 한눈에.....@__@
지겨운 너덜지대가 끝나고 능선과 조망이 어우러지면서 산 가운데 장터목 대피소가 시야에 들어오네요..
해발 1653m 장터목 대피소
장터목에서 잠시 쉬는 동안 저 멀리 헬리콥터가 이리로 오길래 부상환자 실은줄 알았더만 휴게소에서
쓸 기름을 던져놓고 가네요... 저 이사진 찍다가 흙 먼지 오버지게 뒤집어 썼슴돠~^^ㅋ
장터목에서 바라본 지리산 서북능선.. 중간에 삼성산도 보이고...
그 옛날 구례 사람과 산청, 하동 사람들의 물물교환을 하였던 장터목...
파란하늘 뭉게구름속에 제석봉을 10분거리에 두고 마의 돌 계단이 또 시작 됩니다..
원 없이 밟아본 돌계단 ..,ㅠ
장터목에서 제석봉 오르는길
주목이 군락을 이룹니다.
지리산에서 천년을 죽어도 천년을 더 산다는 구상나무와 고사목입니다.
제석봉 가는길에 전망이 시원하게 뚫리면서 고사목이 군락을 이룹니다.
고사목 사이로 멋진 암릉도 보이고...
제석봉 전망대서 바라본 지리산 주 능선길....
제석봉을 지나 천왕봉 가는길에 줌으로 땡겨본 천왕봉...
하늘을 오르는 통천문.. 머리 조심 하세요!
통천문 앞에서 지리산 능선길을 배경 으로 한컷~!! 그저 웃지요...
천왕봉 정상에서 흘러내린 암릉들...
동물 형상을 하고 하늘을 박차고 올라갈듯.... 천왕봉 앞에 바로 위엄있게 있는 암릉.
얼마나 오르고 올랐을까... 지리산 천왕봉입니다.
천왕봉 바로 밑에서 쓰레기 줍는 저분은 관리공단 직원인가봐요..
정상석에서의 사진은 언제나 어느 산이던 한참을 기다려야만 차례가 오네요~ㅋ
이제부터 또 너덜지대의 하산이 이어집니다.
가파른 철 계단의 하산길.
천왕봉 바로 밑에 천왕샘 너무너무 시원해요.. 어쩜 물이 돌 틈새로 나오나요~?
정말 천왕샘 물맛 잊을수가 없네요.
하늘 아래 첫 절 이라는 법계사 일주문. 지리산 법계사는 해발 1450m지점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한 절이라네요.
설악산의 봉정암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놓은 암자라고 하고요. 다 아시죠?ㅋ
무박과 당일의 산행에 저는 당일의 지리산 반쪽 산행...지루한 너덜지대도 있었지만,
날씨도 더할나위 없이 좋아 어머니품과 같은 지리산 조망을 원없이 눈에
담고 왔습니다. 저 속세를 떠나 하루 속에서 만난 모든 이들과
함께 평화와 안식을 얻을수 있었으니 그나마 내가
누릴수 있는 최대한의 행복과
기쁨 이었습니다.
첫댓글 아효...경아님의 사진보노라니 다시 너덜지대 걷는것같은 기분임돠... 지겨 설명을 곁들인 글과 사진 잘보았슴돠 감사
산행에서는 한번도 못뵈었는데 앞서서 멋진 사진을 많이 찍으셨네요 자세한설명을 곁들인 장면들 구경잘하였읍니다
설마?했는데, 정말 멋진 사진 입니다. 제가 지리산을 갔다 온듯합니다. 날씨좋고, 사진좋고, 찍사? 인물좋고 ,수고하셨읍니다.항상 행복 하세요.
산행 잘하셧네요. 날씨촣고 풍경촣고 경아님 수고많으셨습니다.
항상 맑고,웃음짓는 경아님, 산행하는 모습이 항상 행복해 보이세요. 늘행복하시고 사진 잘보았음니다.
진짜로 지겨운 너덜 실컷 걸었지요?? 멋드러진 설명~1 잘 읽고 자~알 보고 갑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초록의 신록에 눈이 다 시원합니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길죽이 넙죽이 다정하게 보이는 포즈 멋지게 잡아주어서 감사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백만불짜리 미소를 가진 경아님. 사진 잘 보았습니다. 산을 가볍게 잘 타셔서 늘 부럽습니다.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