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결혼한지 1년 좀 넘었거든요
둘다 맞벌이 라서~ 요리를 자주 할 기회가 없었어여~
둘다 아침밥을 안챙겨먹고~신랑은 야근이 잦아서
요리할 일이 별로 없어서...^^;;
이렇게는 안되겠다싶어서 애기낳기전에 요리좀 배워놔야지~라고 생각하고~
여기저기 요리사이트,카페도 많이 알아두고~
배우고있거든요~
요리 잘하시는 분들 보면 어찌나 부럽던지... 전 언제 그렇게 고수가 될까요??
요리 잘하는 것도 부럽지만, 그분들이 쓰는 주방도구들은 왜케 또 탐나는지....;;;
이쁜 주방용품에 요리하면~더 신나서 잘될것 같아서
나름 고심하면서 냄비샀거든요
네오플램 뚝배기 세트 샀는데~ 화사하니~
넘 이쁘더라구여~~

신나서 퇴근하는 신랑한테 보여주고~자랑했더니...
"요리도 못하면서~냄비만 이쁘면 뭐하냐?..." 이렇게 툭 던지고 씻으러가더라구여...
헐......
갑자기 요리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의지가 확~꺽이네요...
요리잘하시는 분들~ 주방용품이 이쁘면~ 요리 더 잘되지않아요??
아닌가요... 제가 철없던 건가요...?
첫댓글 앗 화사하니 좋은데요~~ 오히려 입맛도 더 돌고 좋은듯요~ ㅎㅎ 전 캐릭터 그릇 꼭 사고 싶은거 있는뎅.. ㅋㅋㅋ
돈까스를 대접에 넣고 소스를 넣고 같이 야채도 넣고 참으로 볼품 없겠죠!! 근데 넓고 큰 접시에 놓고 소스를 위에 살짝 뿌리고 옆에 야채와 마타로니 옥수수콘등을 보기좋게 담으면 더 먹음직 스럽겠네요...그릇이 맛을 내지는 않지만 맛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은 하지 않을 까요???
ㅋ... 남푠분 나뽕~ 님맘 몰라주시고....^^
음식은 입으로도 먹지만 눈으로도 먹는다고 하잖아요.
그만큼 데코가 중요하듯이 요리하는 용품도 예쁘고 갖춰져 있으면 한번 요리할꺼 두번하게 되고 차츰 요리가 즐거워지면 자연스레 요리실력도 늘어나는거고~그래서 저도 요리는 잘 못하지만 주방용품에 관심이 많아요~특히 제빵에 관심이 많아서 틀에 욕심이 많다는 ㅎㅎㅎ
많이 섭섭하시겠지만 마음 푸시고 저 예쁜 냄비에 음식 맛있게 해서 드세요~
저 냄비보니 갑자기 된장찌게랑 계란찜이 먹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식기류가 예쁘고 깔끔하면 요리가 더 하고싶어집니다...화이팅!!! 입니다....^^
저냄비있으면 뭐든 만들수있을것 같애..ㅡㅡ;;
와 이쁘다..이 냄비들을 보고 있자니 신혼때가 생각이 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