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의 방송에서 태풍에 대한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 이유가..
태풍 너구리의 진로 때문 이었습니다. 일본과 한국 방향으로 진로를 틀었네요. 아직까지 세월호 참사로 11명이 가족에게 돌아오지 못 했는데.... 태풍의 진로를 보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구조작업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닐른지 입니다.
내가 거주하는 곳은 보라카이의 뒷편바다 입니다. 뒷편바다에서 해양스포츠가 진행됩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북적북적 입니다. 중국말, 한국말 등등 여러나라 말들이 혼재되어 나의 귀를 지나갑니다.
오전부터 물고기 팔러 다니는 아저씨도 아주아주 바쁘게 지나갑니다.
사진을 찍으러 해변을 걸어가면 필리핀 아저씨들이 다가옵니다.
호핑해라~~ 싸게 줄께~~
나: ..........
셀링보트는 어떠니?
나: 여기 사는데요~~
그럼 마사지라도 해라~~
ps: 아저씨들의 멘트도 진화됩니다. 물론 나에게 뭐 하라고 하는 길거리 삐끼 아저씨는 얼마 안된 아저씨들 입니다.
평범한 오늘 입니다. 날씨사진을 올리는 지금시간 다시 태양이 보라카이에 나왔습니다. 지난 밤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자연의 부유물들이 화이트비치로 떠내려 왔습니다.
내가 바라본 세상 입니다.
요즘 보라카이에 들어와서 요식업 등등을 하려고, 혹은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가 봅니다. 과거보다는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입니다.
성공비법 입니다. (물론 갠적인 의견일 뿐 입니다.)
1, 일단 1년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산다~~
2, 일단 1년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산다~~
3, 일단 1년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산다~~
다들 조급해 하십니다. 지켜보는 내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1년을 지내시라는 의미는 이런 것 입니다.
1, 과연 나의 스킬이 이곳에 맞는지..
2, 관광객의 분포 등등 나의 공급과 맞는 소비자들이 있는지..
3, 법적인 문제 ... 언어적인 문제.. 체류문제.. 비자문제.. 등등
1년 이라는 기간도 절대로 길지 않습니다.
역지사지로 이렇게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한국의 정서를 모르는 외국인이 한국에 돈만 가지고 와서 장사를 한다고 하면?"
사기를 맞거나 혹은 고생을 옴팡~ 하거나 입니다.
로마에는 로마법이 있고 보라카이에는 보라카이 법이 있습니다.
디몰의 한국식당 입니다.
디몰 버젯마트 옆댕이에 새로 환전소가 오픈을 했습니다. 한국돈도 바꿔준다 합니다.
첫댓글 마스크가 비싸네요....ㅎㅎ
오호!!날씨다행이다ㅎㅎㅎ
언능가고싶은 보라카이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