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길 시작점 양쪽에 도열한 검정고무신이 우릴 반겨 주었습니다. 오래전의 추억이 생각나게 하더군요 새만금 홍보관에서 변산해수욕장을 거쳐 송포항까지 5km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곳저곳을 물어 다녀봤지만 덥기만할뿐 별다른 소득이 없었습니다. 비응도의 바지락 죽이 생각나 새만금을 타고 군산방향으로 오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금계국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기에 우리도 내려서 몇컷? 점심을 먹고 돌아나오다 옥녀사거리에서 보리밭을 담고 집으로 온 코구멍이 시원한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작년에는 우리 동네 갑천변에도
금계국을 많이도 심었더만...
올해는 꽃양귀비를 심어 놓았더라구요?
저녁무렵 해가 뉘엿 질때 운동삼아 나가
사진도 찍어보고 사람도 보고
꽃도 보고
ㅎㅎ 이리 혼자 노는법을 터득하고 있답니다.
둔산형님으로부터 소식을 듣고 오늘 아침 담아왔습니다. 좋은동네 사시는 분들은 좋겠습니다.
높은 아파트 가격에 좋은 동네 시설에... 보라아파트를 맑은호수 아파트로 이름이 바뀌었던데...
그때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