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드디어 개학입니다. ㅠㅠ 이런.. 젠장맞을..
모두들 개학 하셨나요? 다른 학교 보다 우리 학교가 늦게 한다지만..
너무 빨라.. ㅠ ㅠ
슬퍼요.. 얼른 다시 겨울 방학이 되었으면 해요.. 빨리 쓰고 방학 마무리 해야겟죠?
자 주저리 이야기 끝내고 소설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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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헉..
"슈아야, 왜 그래? "
"수환아.. 가지마.. 응.. 가지마."
"내가 어딜가.. 널두고.. 안가."
"가지마.. 으응? 알았지.? "
"안가, 자 이 물좀 마셔, 밑에 내려와 밥먹게.."
"밥먹기 싫어.. "
"먹을건 먹어야지. "
"싫어. 안먹어.. "
".... 알겠다.. 죽 끓여가지고 올라올테니까.. 세수하고 누워 있어."
"응.."
수환놈을 보자.. 조금이라도 안심이 되는거 같다..
그래.. 수환이는 내 남편이야.
나랑 결혼한.. 거라구..
수환이는 다른 여자랑 안갈꺼야.. 그래..
세면대로 가서 얼굴을 씻고 보니..
슈아야.. 너 왜그러니.. 왜 이렇게 불안에 떨고 있니...하아..
잊으라니까.. 불안하지 말라니까.. 후아..
침대에 누우려니
수환놈의 폰이 울린다. 누구지 ?
발신자를 보니.. 시렌♡ 누구길래.. 하트표까지.. 붙여 있는거지?
"여보세요 ?"
[아! 거기 수환이 폰 아닌가요? ]
여자 목소리?
[맞는데요? ]
[아.. 영어 하실줄 아나보네요 , 사촌동생이세요? ]
[예..? ]
[사촌동생이구나~ 헤헤헤.. 전 수환이 애인이예요~ 수환이가 말 안했나보네^^ ]
[....... ]
[있죠. 시렌이가 한국에 내일 온다고 전해주세요^^ ]
수환이한테.. 애인..?
이렇게 마누라가 살아있는데.. 애인.. 하아..
혹.. 그꿈에 나왔던.. 그 여자 아니야..
아니겠지,아니겠지..
수환이가 곧 이어 들어오고 손에는 죽하고 물을 들고 들어온다.
"일어났어? 밥 먹기 싫으니까 죽이라도 먹어."
"됬어.. 니 애인 .. 내일 한국에 온다더라, 전화 해봐."
"애인?? 내 마누라... 아! 시렌이한테 전화온거야? "
"풋.. 아나보네, 어 , 온데. 내일 "
"그 전화, 니가 받은거야? ! 전화 왔으면 나한테 알려야지! 니가 내 전화 받으면어떡해? "
"니가.. 나한테 고함을 질러? 그래 전화받아서 미안하다, "
"야! 내가 그런말이 아니잖아! "
"어쩌라고. 애인한테 전화 해라. 난 나간다."
수환놈을 뒤로 두고
거실로 내려왔다.. 하아.. 기분이 풀리지를 않는다..
어라? 엄마하고 어머님이 보이질 않는다?
어디 가셨지?
아줌마한테 물어보니 오늘 슈쿤이 오빠 온다고 나갔다고 한다..
이슈쿤..오늘 오는군. 벌써 일주일이 지났나?
시간 참 빨리 가네.. 훗.. 아닌데? 오늘.. 월 요일인데?
빨리 앞당겨 졌나 보네.. -_-^ 오늘 일 드럽게 꼬인다.
아줌마가 준비해놓으라고 엄마가 나한테 전해 달랜다.
옷은.. 뭐, 대충이 아니네..
오빠가 소개시켜준다는 여자 있었지? 풋..
지나한테 기분이나 풀겸 시내에나 가자 해야겠다.
"지나야? "
"응, 슈아 왜? "
"오늘 쇼핑이나 가자고."
"좋지~ 근데.. 오늘은 너랑가면 안될까? "
"나랑 마음이 통하네, 가자, "
"응~ 헤헷, 내가 너희 집 앞으로 갈께^^"
"어, 빨리 와라."
지나.. 나랑 가장 친해서 그런지
나랑 마음이 통한다.. 쿡..
한.. 30분쯤 지나자 지나가 부르는 소리가 들리고
방으로 가니 수환이가 나를 잡는다.
왜 잡어.. 참..
"놔라, 지나 기다린다. 툭. "
"슈아야.. 있지.. "
수환놈의 말을 가뿐히 씹어주고 옷을 입은뒤
밖으로 나왔다.
지나.. 이쁘게 하고 나왓네^^
오늘은 술 안먹을껀데,, 쿡..
"슈아야~ 나왔어? "
"응, 아,, 나 오늘 술 못먹는데..? "
"왜? 간만에 너한테 고민좀 털어놓으려고 했는데.."
"슈쿤이 와, 지 마누라 소개시켜 준다고 .. "
"아~ 그래? 그럼 내일 먹지뭐, 쿡.. "
"그러자. "
"안색이 왜 이렇게 안좋아? "
".. 내가.,,? 눈치도 빠르다.. 쿡.. "
"친구니까 빠르지.. "
"몰라, 빨리 시내나 가. 밥 먹을때 얘기 해줄께, "
"응. 오랜만에 둘이서 가자~ 고고~ 헷..^^"
지나랑 같이 시내에 가니..
월요일인데도 복잡하네, 방학이라 그런가 ?
지나와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뷰티샵에 가서 손톱 다듬고..
머리도 좀 하고..앞머리가 너무 많이 길러서 좀 잘렀더니, 영, , 길었던 때가 낫군.
지나년은 귀엽다고 하고. 귀엽기는 개뿔.
이제 옷을 사러 가야지,
옷은 뭘 사나.. 뷰티샵에서.. 아! 뷰티샵에서 왜 그렇게 많이 하냐고?
거긴 종합으로 다 잇는곳. 쿡.. 네일아트부터 시작해, 미용실, 옷가게, 악세사리점
꾸미는 것이면 모든게 종합적으로 있는곳이 뷰티샵이다.
좀 비싸서 탈이지, 좀이 아니라 많이 비싸. -_-;;
- .. 옷은.. 연두색 빛과 하늘빛이 약간씩 묘하게 섞이면서 약간의 공주풍이 들어간...
이거 지나가 골라줬다. -_-;; 밑에는 청치마,
지나는.. ;;; 몸에 쫙 달라붙는 옷.. 하얀색으로 도배를 했는데..
넌. 검정색이 더 잘어울린다.
"검정색이 더 잘어울린다. 얘"
"아, 그지? 언니~ 검정색으로 줘요, "
지나는 그옷으로 결정하고 우린 옷 사고..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 3시.. 배고픈데 밥 먹어야지..
"야 배 안고파? 밥 먹자. "
"오케이~ "
"음.. 저기로 갈까? "
"그래. "
우리가 지목한곳은 '엄청 매운~ 낚지볶음. '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게 낚지 볶음 집이거든.. ;; 하핫..
들어가서 낚지 볶음을 먹이니,. 하아.. 맵다..
엄청 매운게 사실이군, 쿡..
"헤,, 맵다, 근데, 무슨 일인데? "
"싸웠어. "
"수환이하고 ?"
"어.. "
"왜? "
"쿡.. 그녀석.. 애인까지 있더라? "
"진짜? 너랑 결혼 했으면서 애인이 있어? "
"어, 미국년인거 같은데.. 풋.. "
"아.. "
"선배님~ 안녕하세요? "
"누구.. 아.. 강수안 , 진보니? "
"어멋~ 제 이름 기억하시네요? "
"당연하지. 쿡.. 화장실에서 무언가를 들어서 잘 기억하고 있지."
"네? "
음식점에서 만난 강수안하고 진보니.. <기억 안나세요? 8편에서 ~ 욕을 했던...>
오늘.. 기분이 엄청.. 드러운데.. 풋..
손좀 봐주고 싶네..
"아니야, 여기 앉아서 같이 먹지? "
"정말요? 그래도 되요? "
"어, 먹어 "
"고맙습니다 ~ "
"슈아야.. "
"왜? "
"잠시.. "
"어. "
지나가 화장실로 불러내서 물어본다.
"쟤네들 쟤네들끼리 먹으라고 하지 왜? "
"풋.. 저번에.. 날 욕한년들이거든. 좀있다가 손좀봐줄려고. "
"어? "
"풋.. 가자. "
"어,어.. "
약간.. 어리둥절하며 밥을 먹으러 갔고
다 먹고 나서 계산하고 갈려는 진보니, 강수안.
어허,, 내가 밥도 사줬는데.. 그러면 안되지. 쿡..
"야.. 너네들.. 저번에, 내 욕했지 ?"
"예? 언제... 아!! "
"풋.. 기억나나 보네? 내가 그때 아주 똑똑히 기억했거든.. "
"죄송해요..ㅠ ㅠ 죄송해요... "
"내가.. 기분이 오늘 영 아니다.. 한번만 맞자, 응? "
"죄송해요..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퍽! 으..."
"이걸로 끝내자. 다음에 내눈에 띄이면.. 죽을줄 알아.. "
"네, 네.. 죄송해요! ! "
진보니하고 강수안을 한대씩 쳐주고 가라했다.
후우.. 기분이 약간 풀리는듯 하다...
"이거였어? "
"뭐가... "
"널 욕해서 손봐준다더니, 약하네. "
"불쌍하잖아. 아... 진짜.. "
"풋.. 그래.. 그나저나.. 수환놈.. 실망이다. "
"걔를 믿은 내가 잘못이야., 니 고민은 뭔데 ? "
"아, 있지 , 요즘에 내가 너무 이뻐져서.. "
"콱! 죽을래? "
"헤헷,, 으흐흣.. "
하여튼 푼수라니까. -_- ^
"헤헷, 들어봐 일단. 내가 너무 이뻐서 남자들이 나를 따라다니는데..
너 내남자친구 알지? "
"알지, 내 결혼식에 왔었잖아. "
"응, 너무 화가나서 .. -;; 나 따라다닌 남자들을 팼는데, 걔네들이 다 전치2주 라는거야"
"잘났다. "
"근데.. 내 남자친구가.. 술을 마셔서 비틀거리는데 전치 2주인 인간들이
다~ 나아서 내 남자친구를 패서 전치 4주가 됫어 ㅠㅠ "
"잘됫네, 쿡.. "
"그게 문제가 아니지!! 어떻게 그인간들을 손봐주지? "
"너 싸움 잘하잖아? 아님 은수나.. 정하한테 부탁하던가. 유경이도 잘하는데
레안이가 안 보내줄껄? "
"그건 알고 있어, 풋.. 아! , 시간 많이 지체됬다. 4시다,
얼른 집에 가야지, "
"어, 가자. "
집으로 돌아오니,, 맛잇는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음식 하시나 보네?
"다녀 왔습니다~ "
"아, 왔니 ? "
"네, 갔다 오셨어요 ? "
"어 ~ ^ ^ 슈쿤이 오니까. "
"아, 예.. "
"그나저나 수환이는? "
"글쎄요. "
그때 탁탁 거리며 내려오는 수환놈.
얼굴을 외면해 버리자 수환놈이 나를 붙잡는다.
"그건.. "
"변명 필요없어. "
"걔랑 끝낸 사이야. ! 응 ?"
"풋.. 끝낸 사이가.. 아직도 그러니? 하핫. 사촌동생? 너 사촌없잖아? "
"..... 그건.. 말이야... "
"됬고, 우리 오빠오니까 신경이나 써. "
"저.. "
"부모님 앞이야, 놔. "
어머님하고 엄마가 우릴 걱정스럽게 쳐다본다.
수환놈은 그걸 눈치챘는지, 손을 스르르 놓는다..
하아..
부엌으로 들어가 물을 마시고 방으로 들어가니..
박수환,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나를 보니 황급히 전화를 끊는..
또 시렌 이란 여자랑 통화했나보군.
"슈아야, 내말좀 들어줘, 응? "
"하아.. 됬다. 말 들을 필요가 어딨어."
"이건 너무하잖아, 응? 내 말좀 들어줘.. "
"그래, 한번 들어보자. "
" 시렌이는.. 너.. 다음으로.. 소중한.. 여자야.."
"어련하시겠어. 내 다음? 내가 그여자 다음이겠지, "
"아니야.. 나한테 가장 소중한건 너야..
시렌이는.. 내 두번째 사랑이야,, 쿡..
물론! 첫번째 사랑은 너야, 마지막 사랑두 너구..
니가.. 민혁이랑 만날때.. 많이 힘들어 했어..
나 미국 간거 알지? 거기서 만난 여자가 시렌이야,, 풋..
하핫.. 슈쿤이 형이 힘들어 하는거 보고 시렌이를 소개시켜 준거야.
시렌이는 나한테 매우 잘해줬어.
그래서 설렜던 걸지도.. 풋.. 근데.. 그때 니생각이 맨날 나더라 ?
어느날.. 시렌이가 너란 여자가 참 부럽데.
나한테 사랑받고 있어서.. 일단.. 사귀고 있으니까.. 사촌동생이라고
버무렸어.. 미안해.. 그때는.. 정말..
그리고 민혁이가 죽었다는 소식에.. 나 조금은 희망을 가지고 미국에서 돌아왔어.
시렌이한테는 미안해 하면서 끝내자고 했는데..
걔가 미련을 가졌나봐.. 아까.. 전화 받아서 화낸 이유는..
니가.. 이렇게 말하면.. 더.. 화가 날까봐.. 미안해.. 응. ? "
" 야, 넌 내가 그렇게 속이 좁아보이니? 이런말 했으면 내가 그래도.. 참.. "
"아니... 정말 미안해.. 응. ?"
".. 그래..이번엔.. 내가 용서해줄테니까.. 너 .. 앞으로 그러면 죽는다! "
"알았어,, 사랑해 마누라.. 쿡.. "
"지랄도 병이다. 준비해, 오빠 오니까.. "
박수환.. 니가 아직도 사랑하는 여자가.. 나라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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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헷,, ^ ^ 재미 있으셨나요?
22편은 시렌이도 돌아오고 슈쿤이와 새언니가 들어와요..
새언니가 원래 슈아를 괴롭혀야 되는데.. 어째 새언니가 더 괴롭힘을 당하네요.. 하핫..
다음편 조금 들려드렸어요~ 많이 기대해 주실꺼죠?
아 ~ 꼬리말 정말 감사드리구요, 더 많은 꼬리말 부탁드릴께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 ~ 행복한 하루되시구, ~
항상 건강하시구!
●⊙키스.. 해도 되냐?⊙●#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 편
사랑해 주시구요! 지금 막쓴 21편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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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키스.. 해도 되냐?⊙●#21
청류♬淸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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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6 13:53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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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헷~ 재밌다~>_< 꺄륵~! 담편 빨리 써주세요~!
꺄악~ 담편 빨리 빨리, 헤헷, 감사합니다!
빨리 담편 보구싶어요..^^ 오랜만에. 너무너무 재미잇는 소설을 봐서..ㅋㅋㅋ 꼬리말을 남기게 되네요..ㅋㅋ
너무너무 재밌는 소설.. ㅠㅠ 감사합니다,,,
>_ < 너무 재밋어요~ 담편 빨리 써주세요~ ㅋㅋ
빨리 빨리, 써드릴꼐요~
재밌어여>_<
정말요 ? 감사합니다~
너무재미있어요 빨리다음편
소설소녀님, 감사합니다^^
담편 원추!!! 빨리 써주세요~
완전사랑 유천님, 오랜만이예요 ? 헤헷, 감사합니다!
담편 빨리 써주세용ㅇㅇㅇㅇ
빨리 빨리 , 꼭!
담편 얼른 써주세요~~ㅇㅁㅇ~
얼른얼른, 써드리겠습니다^^
읽으면서 두근두근ㅇㅅㅇ 저도 이제 개학해서 그리고 9월 5,6,7은 수련회라서 소설 못 보면 어뜩해요~ㅜㅜ 다음편 왕창 기대할께요^ ^
전.. 학교가야되서 못쓰면 어떡해요.. ㅠㅠ 그래두 봐주실꺼죠 ?
시렌인지 재수없다 -,.- 암튼 너무 재밋네요 ㅎㅎㅎ
시렌이가 재수없지만.. 이쁘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