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_-씨발."
..........
..
.....
참을수 없는 이 기분=_=
내 입에서 드디어 욕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번 시작한 나의 욕설은 마치 댐처럼 콸콸_-쏟아져 나왔다.
"-_-씨바,개씨바.도그씨바.베이비도그씨바.빅도그 씨바.스모도그 씨바.=_=."
왜인지,=_=;;
내 입에서는 씨바가 떠나지 않았다.
류현성의 얼굴을 보자마자 튀어나온 무의식중의 욕이었다_-
현성은 날 빤히 바라보더니.
=_=이내 태연히 말한다.
"ㅇ_ㅇ미친거 같애."
-_-..-_-..-_-..
이런 리얼씨바스러운 일이..-_-..-_-..
정말이지..이건...
난 그대로 카페를 나와버렸다.
이젠 쫒아오지도 않는 구만.(-_-슬쩍 걱정)
ㅠ_ㅠ그래..난 그런 인간이라,이거지..(-_-완전 절망)
(-_-모든 생각을 2단계로 끝낸다)
..
..
"..저..여자였니.?.."
"...어."
"..^-^예쁘다..성격도 활발한 거 같구."
"..-_-그인간은 그런 소리 한번도 들은 적 없어."
".ㅇ_ㅇ왜?너무너무 예쁜데.."
"..=_=우여곡절 끝에 탄생된 미모..뭐 그런거지."
"그래도..나보다는...안 이쁜거 같은데..ㅇ_ㅇ.."
"..-_-..-_-..-_-.."
"왜그래?^-^"
"-_-..정말이지..내 주위엔 공주병걸리는 약을 처먹은 사람들 뿐이군."
"^-^우리 어디 갈래?"
"-_-..방금 말돌렸어."
"^-^난 스파게티가 좋아."
"-_-..."
유리와 나는 농담을 주고받으며(-_-농담이라기엔 진지한 당신)
근처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이었다..
장난스레 얘기하고..장난스레 웃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건..정말 오래된 이야기였다.
어쩌면 다시는 느껴보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 정말 많이 기쁜데..
이렇게 웃는 유리를 봐서 정말..많이 기쁜데...
왜 마음이 무거워지는 걸까..
가슴한쪽에 돌멩이를 올려놓은 듯.
그렇게..파고들어오는 듯.
외면하고 있다...
그 상처를.
아파도 아프지 않은 듯.
무거워도 무겁지 않은 듯.
..
..
"..후우.."
-_-복식호홉 19번째..
한숨이 아니라 복식호홉중...
하지만 도중에 힘들어서 포기..-_-..-_-..
방바닥에 누워버렸다...
자꾸만 생각나는 서유리와..류현성...
그리고 서유리가 했던 말...
1년전에..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길래...
그랬던 거지...
한순간 머리가 복잡해져 온다.
실들이 복잡하게 엉켜 어떻게 풀어야 할지..
하지만 미로를 찾을 때도 그랬듯이.
모든걸 풀려면..
처음.
또는
끝.
으로 가는 수밖에..
당연한 말이지만,
이 원리가 왠지 이 상황에 너무 걸맞는다.
처음..또는 끝으로 가라...
결국 1년 전 그 일을 알거나.
아예 끝을 내거나...
둘중 하나.
둘다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다.
그냥 그렇다...
내가 이런 고민 해봤자 필요도 없고..
..=_=..=_=..=_=..
그냥...
-_-zZZ자자.(-_-심각이라는 것을 모른다...)
..
..
감미로운 노래가 흐르는 레스토랑.
할말이...
....-_-없다.....
"ㅇ_ㅇ아,현성아."
"-_-;어,어??"
"^-^나 1년전에...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하지?"
"어,어!!!궁금하지!!!-_-;;그럼...궁금...하지.."
"^-^사실은 말야..ㅇ_ㅇ..우웅...
=_=;나도 잘 모르겠는데.눈을 떠보니깐 병원이었어."
"-_-..얼른 먹어."
"ㅇ_ㅇ아,응."
풋,
갑자기 생각났다.
퀸카훈련으로 처음 온데가...
바로 이 레스토랑이었지.
포크랑 나이프도 제대로 못잡고 그랬었는데..
쿡..
생각해보면 웃겨.
아니,
..-_-..-_-안생각해도 웃겨.
어쨌든..
이렇게 웃는 내가..
조금은 행복해 보인다.
"..^-^.."
"..^-^.."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유리도 같이 웃어주었다..
왠지.
미안해진다.
====
^-^요즘 되게 행복해요.ㅎㅎ
ㅇ_ㅇ조회수가 많은 건 아니지만..
중단했던거 다시 시작했을때.
그때보다는 많이 올랐거든요..^0^
당연한건가?-_-;
뭐,어쨌든..
나름대로 즐겁게 쓰고 있는 작품이라..기분이 좋네요.
꼬릿말 많이 남겨주세요.^^
그럼,전 이만~~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 퀸카 주식회사 ★〃19
쵸코송이■
추천 0
조회 108
05.08.26 15:12
댓글 7
다음검색
첫댓글 앗`-` 첫빠ㅇㄴㅇ ㅋㅋㅋ 재미있어요 얼렁 핫둘핫둘 올려주새요~
^^네~ㅎ 핫둘핫둘 올릴게요..^^ㅎ리플 감사합니다
담편 빨리 올려주셔야되요 ! 이번엔 제가 19편까지 읽었다는것을 기억을하며 씻으러 가야지 ㅜㅜ 혹시,몰라서 그러는데요ㅎ 제가 씻으러간사이에 막 30편정도씩 올려서 제가 쵸코송이님의 소설에 푹빠져봐요겠어요 ! ★언제나 저의 유머는 재미가없네용 ㅜ_ㅠ 그럼 쵸코송이님 홧~띵 !
>_ <화아아아아아띠이이이이이이잉 엄청난 글자길이로 화띵하려고 하는데..- _ -; ㅎㅎ어쨌든 리플 감사합니다~ㅎ
쵸코님 헬로우 ~ ~_~ 십니다 . =_= 탐구숙제를 안했군요 쩝 -3- 흑 ! 너무 슬퍼요 ! ㅠ 너무 어려워요 계산하는게 1000개도 넘는 혼합계산을 푸는 충격과 비숫하다고나할까 ㅠ 저는 이만 쵸코님 메일보러갑니다요 ㅠ
답장 보냈씁니다 쵸코님 +_+ 혹시나 스팸으로 갔을지도 모르니까 안갔으면 확인해주세요 +_+ ♡
>ㅅ <*감사해요.앞으로 더 좋은 작가 될게요.꼬릿말을 주세요~-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