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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은영양과 마지막 여행하는 날입니다....
그냥 보내기 아쉬웠는지 막판 삽질좀 해주시는 날이죠...
자 오늘 이야기 속으로 다같이 빠져봅시다~~
2006년 9월 19일 화요일
백배즐기기 책... 역시 넌 소문대로 백배 해매기였어...
"인나라.... 6시반이다..."
"아웅 벌써? 알따"
여행 40여일만에 6시 반에 일어난건 오늘이 첨이다....
은영쒸... 막판이다 보니 똥줄이 타는게다....
(내가 집에오기몇일전 저랬다 아니 난 더 심했다 )
우린 후다닥 씻고 머리말리고 화장하고 밥까지 먹고는 떼르미니 역으로 뛰갔지...
진짜 뛰가믄 1분걸린당...
아 당최 꼭두새벽부터 어딜 가냐구??
나폴리 간데이~~~
우선 오늘의 계획
나폴리 도착하면 사철이란걸 타고 소렌토를 간다
그다음음 거기서 시타라는 버스를 타고 아말피랑 포지타노를 간다....
멋지지 않은가 오늘의 계획....
기차를 타고 가면서 역시나 .....(아시죠 안써도)
거의 도착할때쯤 깨서는 난 유럽100배 책 쪼가리를 찬찬히 뜯어보았지...
(나폴리 소렌토 아말피 포지타노 부분만 찢어왔음)
"어? 야 여기 보니까 나폴리에서 아말피까지도 버스가 있나봐... 버스로 1시간 정도 걸린다네"
"흠 그럼 그게 훨씬 빠른거잖아..."
"그렇지.... 그럼 우리 버스타고 가자 " (이게 화근이였어 )
나폴리역 도착....
참 그전에 민박집에서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서 나폴리는 정말 위험한 곳이라며
금목걸이도 하면 채간다고.... 어쩌고 저쩌고....
무지 걱정을 했드랬지...
허나 9시 반쯤 도착한 우리들.... 역이 너무나 한적하고 깨끗하다...
"자자 책에 의하면 버스표를 사야한대.... 저기서 파나부다 가보자"
절대 이태리어 안돼는 나 걍 "아말피" 하고 들이댄다...
아저씨 알아서 3시간짜리 표 준다....
"오올~~~ 센쓰쟁이시네"
자 수월하게 표 구입....
"버스는 어디서 타는게냐??"
"음 책에 의하면 역에서 나와 왼쪽으로 가면 바로 있대..."
우린 책이 시키는 고대로 했고....
진짜 버스정류장이 있긴 있었다...(여기까진 신뢰도 100%)
이젠 어설픈 영어도 필요 읍따...
걍 버스를 향해 손가락을 찔러대며 "아말피?" 이러면 다 된다이거지...ㅋㅋㅋ
아주 친절한 아저씨 아니란다....
저 쪽으로 가랜다....
"저쪽이 어딘데....ㅡㅡ;;"
아저씨의 손가락의 방향을 고대로 따라 가니 와 ~~ 진짜로 버스 정류장 ...
시타버스 정류장이 있네..
이제 버스만 오면 되는거야...
우리 정말 여행의 달인이 된거야....움화화화화
정말 그렇게 척척척????
개뿔~~~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 않는다.....
한 30분 기다렸나.... 드뎌 버스들이 좀 오기 시작한다...
오는 버스마다 다 물어봤다...
"아말피? "
다 아니랜다.....
뭐야 뭐야 뭐야
이런 젠장 11시가 훨씬 넘어버렸다......
나폴리 도착하자마자 사철탔으면 벌써 도착하고도 남을 시간아냐...
우리 돌아가는 기차가 6시인데.....
우린 그렇게 정체불명의 버스를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서는 결국 사철을 타고 말았다...
나참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
오지 않았던 버스도 이해가 안되고...
한 몇대 보내고 아니다 싶으면 사철을 타야하는데 왜 안타고 고집을 피웠는지 내가 이해가 안된다..
밍밍 꼭 쓸데없는거에 목숨건다니까...에잇
근데 정말 나폴리에서 아말피 까지 가는 버스가 있긴 있는거냠....???
이로써 유럽100배 즐기기 책은 명성 그대로 100배 해매기가 되어버린게지....써글...
아무튼 사철을 타러 갔고...
기차를 기다리는데 우리옆에 한국사람들이 있다...
여자둘에 남자 하나....
무슨사이일까??
남자랑 여자 하나 똑같은 옷을입고 있네....커플인가부다...
그럼 옆에 잰 뭐냐?? 차림도 구리다...둘에 비해
도저히 궁금해서 못견디겠다....(암튼 밍밍 오지랍도 넓어)
"저 여기서 소렌토 가는 사철 타는거 맞나요?" (알면서 일부러 물어본다 말시킬라구...)
"네 맞습니다..."
그다음 딱히 할말이 생각 안난다......
"저 우리가 아말피 갈려고 하는데 거기 앞에 내리면 바로 버스타는데가 있나요?"
그 후로 줄줄줄 이어지는 설명......
3사람의 관계는 신혼부부와 가이드.....
어쩐지....
와 근데 생각해보니 디게 좋겠다.... 완전 개인 가이드 아냐....
<사철 타고.....진작에 이걸 탈껄 말이지...>
사철을 타고 가다보니 폼페이역도 있네....
거기서 우리나라 아저씨들이 우루루루루 몰려 타신다...
회사에서 연수왔댄다..
헐 연수를 이런곳에서??? 좋겟다..
아저씨들은 카프리섬에 푸른동굴 보러 가신댄다....
푸른동굴이라고라....
나의 로망.....나의 염원.....
허나 지름신 덕분에 사들인것들 때문에 자금부족으로 인하야 급포기....
5분정도 보자고 60유로를 버릴순 없었다....
아저씨들이 어찌나부러운지....
게다가 더욱더 부러운건 소렌토에 내렸는데....
그 아저씨들은 버스가 대기중이였고....
우린....
엄청엄청 기~~~인 줄이 기다리고 있었다...
벌써 12시 하고도 반이 훌쩍 넘어버렸는데......
지금 가도 늦어도 3시에는 다시 나와야 하는데......
다행히 버스가 하나 오긴 왔다.....
허나 짤렸다...
오 이런...어쩐다.....
은영양 표정 완전 구리다....
하긴 그럴만도 하지 낼 가야하는데.....
괜히 내가 미안해지는 느낌이였다....
은영이가 그냥 포기하겠댄다... 소렌토나 구경하잰다...
"괜찮겠어??"
"할 수 없지 어떻게 해... 나중에 기회가 있겠지"
우린 그냥 소렌토만 구경하기로 하고는 그 기나긴 줄을 빠져나왔드랫지...
아 이넘의 배때지는 또 요동을 치는구나.....
마지막 날이니까 난 용기를 내어 은영이에게말했다
"야 우리 오늘 마지막인데 요리라는애좀 만나보는게 어떨까?..."
"그래"
그리하야 맘에 드는 음식점으로 들어갔고....
주문을 하고...
맥주도 한잔씩 마셔주고...
<아주 아주 맛나보이죠??? 자 맛은 어떨런지..... 함 먹어볼까나>
<흠.....맛도 아주 좋은데요~~~~>
<굽이 굽이 골목길..... 나중에 다시 왔을때 안건데... 저 굽이굽이 길을 따라가면 항구가 나온다>
<우리가 밥먹은 식당.....>
그리고는 나와서 길을 따라 걷다보니...
이게 왠일인가....
뜻밖의 횡재...
시장이다~~~~
우린 시장을 보자마자 얼굴에 화색이 돌았고....
그전까지 짜증이 났었나 싶은 표정들이였지..케케케
"어머 야 소렌토가 레몬이 유명한가바... 몰랐네..."
"어머 그러게 말야 너무 이쁘다..."
막 구경을 하고 가는데... 뭔가가 또 눈에 꽃힌다..
미니어처 술...
색깔이 완전 레몬색이네.... 이건 메론색이네...
가격도 착하네...
아줌마가 들어오랜다...
그러더니 살짝 따라주시면서 먹어보랜다...
"우와 맛있다 완전 메론맛이야...."
술이 완전 과일 그대로의맛이다....근데 좀 독하다..
나 완전 또 큰병으로 질렀잖아....
그래도 가격은 착해....무거워서 그렇지....
(후에 집에와서 친구랑 먹다가 완전 속 베렸음... 어찌나 독한지 한잔마시기도 힘들더라구여)
시장끝까지 가보니......
세상에 바다가 있다....
높은곳에서 보고 싶었다....
글서 끙끙 올라갔다...
<소렌토 시장입니다>
<골목 골목 사람들도 많고 상점도 많고....아웅 어지나 아기자기 하던지...>
<너무나 예뻣던 상점.....>
<시장 끝에서......>
<소렌토 시장에서 산 올리브와 레몬 비누.... 냄새가 어찌나 좋은지... 거의 방향제 수준>
<이게 바로 메론 술과 레몬술 .... 큰병은 형부 선물로 드려서 없구.. 미니어쳐만...>
와~~~~~멋지다...
이게 지중해의 참모습이구나....
비록 아말피와 포지타노는 못갔지만....
소렌토 시장때문에 겨우겨우....즐거웠던 하루...
<밍밍 소렌토에 왔어요......>
<내려다 보이는 소렌토 항....>
<저 멀리 산도 보이고....>
<항구를 땡겨서 배들도 찍어주고>
<흠....저런곳에 누워 와인한잔 마시며 바라보는 소렌토는 더 멋질까?>
<푸르른 지중해......그 넓은 바다에 나의 추억을 던져둔다....>
<소렌토 관광열차.....ㅎㅎ 나름 귀엽네그려>
이제 집엘 가야하는구나....
허걱... 그런데 시장 구경할땐 몰랐는데..
우리가 생각보다 너무 멀리 온거다....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소렌토에서 나폴리까지 1시간정도 더 걸릴텐데.....
잘하면 기차를 놓치겟다...
"우이띠... 가는날 까지 이짓이냐....뛰어"
겨우 사철을 잡아탔다....
아무래도 시간이 촉박하다....
그나마 다행인지 사철이 아까탔던거 보단 쫌 빨리 간다... 안서는 역도 많고...
우리로 치면 직통같은건가봐.....
그래도 초조했는지 나 첨으루 가는 내내 깨어있었다....
도착하니 2분 남았다....
진짜 죽을힘을 다해 뛰었다....
기차 떠날 시각과 거의 똑같게 탑승....
"야 문닫히겠다....."
어라.... 문이 안닫힌다.....
그후로도 30분이 넘도록 그 문은 안닫혔다....
연착이랜다...
옌병.... 괜히 뛰었다.....
우린 그렇게 무사히(?) 민박집으로 컴백했고....
들어가니 할머니께서 너무나 반기신다..
"왜 이제오노.... 을매나 기다렸는디.... 언넝 오나"
세상에 와인상을 봐놓고 우리 올때까지 안먹고 기다렸댄다...
내가 어제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할머니 내일 은영이 가는데 설마 그냥 보낼꺼 아니죵 ㅋㅋ" 라고 했는데....
송별회를 준비해주신거다.....
어찌나 고마운지....
우린 너무나 피곤했지만 늦게까지 떠들고 와인도 마시고...
그렇게 우리 둘의 동행은 여기서 끝이다.........
아싸~~~ 낼부터 난 자유다~~~
네...솔직한 저의 심정이였습니다....
아무리 10년지기 친구여도 역시 배낭여행은 같이 가는게 아니였습니다....
특히나 저와 은영양은 여행의 목적 자체가 틀렸었죠.....
그런데다가 전 밥을 못먹으면 왕까칠까칠해지는데....
이여인은 가끔 사진을 봐서 아시겠지만...무지 말랐죠?? 그거 안먹어서 그런겁니다...
워낙에 먹는것에 취미가 없다보니.... 그거땜에 알게모르게 신경전이 심했죠
그런데다가 저 국민약골입니다.... 이여인 몸은 그래도 완전 깡단으로 삽니다...
즉 축축 처지는 제가 은영이는 얼마나 짜증이 낫겠습니까.... 은영이도 많이 힘들었을껍니다.
허나 이제 그 모든 것들이 오늘로 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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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예전에 제 글을 읽고 걱정을 해주시더라구요 은영양 기분 나쁘지 않겠냐구...
네...안그래도 제 글을 몰래몰래 다 읽고 은영이가 많이 상심했었죠...
사실 여행 다녀와서 사이가 많이 안좋았었어요.... 서로 심각할 정도였어요...
만나지도 않고 연락도 안하고.....
물론 지금은 날잡고 푸닥거리를 한 결과 다시 사이가 좋아졌구요...
우리 둘이 서로 힘들어 했던건 서로의 여행 목적이 달랐기에 힘들어했음을 알 수 있었죠...
또한 이 일을 토대로 우리가 10년이라는 시간만을 의지했던 껍데기였다는것도 알 수 있었구요
실질적으로 친구가 왜 밥을 잘 안먹는지....왜 돈을 잘 안쓰는지에 대해 전 모르고 있었드라구요
서로가 서로에대해 너무나 아는게 없었어요.....10년이나 함께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래서 요즘은 처음 만났을대의 설렘으로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다른 이유도 아주 많지만....
특히 이로인해서도 전 지난 여행을 참 사랑합니다....
저에게 너무나 많은것을 주었거든요...
그당시에는 너무 힘들어서 혼자 올껄 혼자 올껄..... 하루에도 12번씩 되뇌였지만...
다녀온 지금...
그것또한 감사하고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며
10년지기 친구를 잃을뻔 했으나....더 소중한 친구로 거듭나게 해준 여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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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내역
카푸치노 1.10
기차예약비 5
슈퍼 2.84
점심 10
술 12
엽서4장 2
비누 13
교통권 6.4
숙박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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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172.34 X 1246 =214,700
첫댓글 아 친구랑 가는 거 저도 가고 나서는 후회 했는데 막상 그 애가 또 같이 가자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정말 아리송해요~
ㅎㅎ 전 은영이랑 장기간 여행은 가지말자 라고 둘이 합의 봤다죠...
아무튼 밍밍님, ㅁ ㅓ쨍이!
감사합니데이~~~
나폴리에서 아말피가는 버스가 있긴해요...^^;; 전 아말피에서 나폴리로 오는 버스를 탔는데..이게 하루에 몇번 없어가지고...ㅎㅎㅎ 시간이 맞으면 타고 아님..절대 시간 못맞춰요...아말피에서 오는 나폴리행 버스가 오후 3시인가 3시반인가에 하나 있고 그 다음은 저녁 늦게 가는거 있을꺼예요...거의 3시간에 1대씩...정도???? 오래되서 기억엔 없지만.. 그냥 사철타신거 잘 하신거예요...^^
있긴 있었군요....... 저도 사철 적극 추천이에요~~~
아아~저도 여행기 읽으면서 그게 참 궁금했었는데..친구분이랑 예전보다 더 좋은 사이가 되신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서로 오해가 있었지만 그 모든걸 극복한 두분의 우정~! 너무 멋져요>ㅅ< 정말 잊지못할 여행인 것 같아요^-^
네 정말 잊지 못할 여행이였죠..... 제 인생을 바꿔놓았답니다 아니 아직 다 바뀐건 아니구 바뀌고 있는 중이죠
아~~ 스파게튀~~~ 크림소스스파게티 ㅠㅠ 꼭 먹을려고 그랬는데~~ 돈이 없었어욜
이궁..어쩐데.... 디게 맛있었는데
^^*저도 글 보면서 정말 걱정이 많았었는데.. 친구분하고. 사이가 안 좋을꺼 같아서...그래도 다행이네요..
ㅎㅎㅎㅎ 많은분들이 걱정을 하셨었어요...그래서 업그레이드 편에는 그 후 뒷얘기를 넣은거죠...사실 첨에 쓸땐 최고로 감정 안좋았을때라.....^^;;
감동이다~~!! ^^
감사감사....^^
저두 친구랑 여행같이가는데 벌써부터 의견의 안맞아서 싸우는데.. ㅋㅋ 그래도 마지막 글 감동이네요 친구분이 맘을 알아주신거같아 좋으시겠어요 ㅋㅋ
네 서로가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너무 좋아라 하고 있죠.... 다시 고등학교때로 돌아간것 같다고나 할까.... 잠깐 조언을 하자면요 친구랑 같이 가더라도 항상 붙어다니실 필요는 없어요.... 시간을 정해놓고 저녁때 만나면 좋을거에요...
좋은추억 많이 만드셨네요..^^ 님처럼 일년 동안 열심히 일해서 내년 3월즈음 갈까하는데..많은 도움이 되었어요...항상 행복하세요~~(로마 에서 묵었던 민박이 상당히 끌리네요...ㅋㅋ)
여자분이시라면 행복한 로마 민박집 적극추천이에요.... 가족위주로 받구 주로 여자들을 받아서 (남자일경우 인터넷 로마로 많이 갑니다) 분위기 정말 화기시끌하거든요..^^
예전에 네비게이터님이 여행사에서 일을 하실때(당연히 저를 기억 못하시겠지만) 이것 저것 물어봤었는데.. 100배 책을 추천해 주시더군요.. 저랑 친구랑 워낙 길치라.. 100배가 틀린지 우리가 틀린지 모르고 지나가고 그랬어요..이번 친구와의 여행이 밍밍님에게 너무 많은 것을 깨우쳐 준거 같아요.. 저도 친구랑 여행테마가 많이 틀려서 둘다 고생했었는데.. 밍밍님도 그랬을거 같아요.. 그래도 더 소중한 친구를 얻어 오셨잖아요.. 저처럼요..ㅎㅎ 잘 읽고 갑니다..
네 여행테마가 틀리면 아마 부부라도 힘들고 맘상했을껍니다... 그쵸?? 100배 책 전 나름 괜찮았어요... 설명이 너무 자세해서 가이드 같았다고나 할까....
나도 아,포,소 너무 가고 잡은데...저도 친구랑 같이 갈려고 계획짰다가 엎어졌어요,,친구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서,,그때까지만 해도 혼자 여행가는 것을 단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기에 나도 저절로 포기할수 밖에 없었죠,, 정말 많이 상심하고 우울하고 그랬더랬죠,,그 친구랑 휴가때 많이 여행다니고 했어도 불편한거 전혀 없었거든요.. 아무튼 상심한 마음을 다잡고 결심했죠,,그래 지금부터 다시 준비하자고,,이젠 둘이 아니라 혼자 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요,,저 정말 소심하고 낯가리고 사서 걱정하는 스타일이거든요,,용기내서 혼자 떠날려고 준비중입니다,,밍밍님의 혼자하는 여행도 기대됩니다,,
흠... 이제 보시면 아시겠지만....혼자 일줄 알았던 여행들은 계속 일행이 생기죠..ㅋㅋㅋ 그리고 혼자 여행해보세요 정말 세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그리고 세상에 대한 자신감도 생겨요...
뒤에서 감동주시네~^^ㅋ 나두 저비누 꼭 사고싶어진당ㅋㅋ 그래도 밍밍씨 전체적으로 빡시게 여행하셨네요^^
막판에 아주 똥줄 지대로 탓지머...ㅋㅋㅋ 이건 암것도 아냐... 나 집에 오기 몇일전은 완전 빡신여행....오죽하믄 집에와서 일주일을 앓아누웠을까...ㅋㅋㅋ
여행기 잘보고있어요~ !!
ㅎㅎ 끝까지 ..... 함께헤요~~
너무 잼있게 잘 읽었어요~~ 감동적이예요 마지막 부분.
감사해요....채팅방에서 만난분 맞으시죠?? 내가 라이나라고 했던... ㅎㅎㅎ 반가워요
아말피, 포지타노 정말 꼭 가보고 싶은 곳이랍니다..그런데 이곳은 소개안된 가이드북도 있더라구여..그만큼 잘 들 안가는곳인지, 빠듯한 일정상 가기가 힘든곳이라서 뺀 건지~ 아무튼 전 꼭 가고 싶네여..
네 이지유럽엔 없어요.... 다른책은 못봐서 모르겠구요.... 나중에 자세하게 포지타노 나옵니다 기대해주세요 완전 상세하게 정보 있으니까요
여행을 통해 많은것을 보고 배우지만 친구와의 우정, 추억들은 만들어가는것 같아요... 두 분 우정 영원히 변치 않기를 바라면서....
네 돈주고도 살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죠.... 네 우리둘 더 좋은 우정으로 남을거에요^^
아웅,.,,읽어도 읽어도 넘 넘 재미.. 근데 여행을 가면 보통은 다 그렇게 되는거 같아..근데 밍밍은 친구랑 더 잘지내는거 같아..ㅋㅋㅋ
ㅎㅎㅎ 아마도 나 말고 언니가 내 글 젤로 많이 읽어봣을꺼야 그치??
전 동행 구해서 갔는데 참 사람마음이란게.. 모를땐 의지가 되더니 하나둘씩 알아가니까 혼자올껄 하는 후회가.. 지금은 그것도 다 추억이더라구요^^ 같이 가는건 경험해봤으니까 다음번엔 혼자 가려구요~!
네 저도 다음엔 혼자 가서 동행을 만들려구요 그것도 외국인으로만...냐하하하하
아 답글 다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