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빛 군 과 시서화 공방에 가보기로 한 날이다.
“한빛아 저번에 부채 만들러 가기로 했는데 기억나?”
“네.”
“부채 잘 만들고 오자 한빛아.”
“네.”
공방에 도착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니 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친구는 이름이 뭐예요?”
“이하비.”
“한빛이구나 예쁜 이름이네, 여기 자리에 앉아볼까 한빛이?”
“네.”
자리에 앉은 이한빛 군.
“한빛아 여기 부채 중 한빛이가 하고 싶은 거 골라줄래요?”
“이거.”
“이 부채 할 거야?, 이쁜 거 골랐네.”
“네.”
대답하며 웃는 이한빛 군.
부채를 고른 뒤 본격적인 체험이 시작됐다.
“여기 부채 보면 그림 보이지 한빛아?, 한번 물감으로 색칠해볼까?”
“네.”
“붓에 물을 묻혀준 다음 한빛이가 원하는 물감을 골라서 색칠해 주세요.”
“네,”
공방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자연스럽게 따라 하는 이한빛 군.
부채에 물감으로 색을 칠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인다.
“색칠 잘했네, 한빛아 다른 부채도 한번 해볼까?”
“네!”
“색칠 잘하네 한빛이, 여기도 이렇게 한번 해볼까?”
“네.”
그렇게 선생님을 따라 부채를 색칠하고 말리며 체험을 마무리했다.
“한빛아 오늘 와줘서 고마워, 재밌었어?”
“네!”
“다음에도 와요. 한빛이”
“네!”
공방 선생님과 인사를 하고 집으로 가는 길 이한빛 군에게 물었다.
“한빛아 공방 재밌었어?”
“네!”
“다음에도 또 와볼까?”
“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해 보기로 했다.
부채를 만들며 집중하는 이한빛 군의 모습을 보며
새로운 이한빛 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았다.
새로운 취미를 찾는 이한빛 군의 취미생활을 응원한다.
2024년 5월 21일 화요일 강영식
취미 생활로 즐기는 것이 다양해지고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풍성해지길 바랍니다. - 강동훈 -
새로운 부채가 한빛이가 만든 부채였군요.
체험하며 갈 곳이 늘어나니 감사합니다. - 더숨 -
첫댓글 부채를 만들며 집중하는 모습을 강점으로 세워주시니 고맙습니다.
이한빛 군에게 잘 물으며 수업해 주신 선생님께도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