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주역이 될 젊은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가기 위해 통일부가 조직, 운영하고 있는 유니콘 기자단이 24일 광주 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을 탐방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전국 청년 30명으로 구성된 제16기 유니콘기자단은 먼저 고려인마을특화거리를 방문, 고려인동포들이 지난 80여 년 동안 지켜 온 전통음식 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고려인미디어센터를 찾은 탐방단은 중앙아시아 전문연구가이자 작가인 최희영 선생의 ‘고려인은 누구인가?’ 특강을 들은 후 광주고려인마을의 역사와 형성과정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광주이주 고려인동포의 삶과 역사, 문화를 이해한 기자단은 둘레길을 따라 마을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기관들을 방문,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들의 치열한 삶을 돌아봤다.
특히 고려인마을 산하 지상파 라디오 고려방송(FM93.5Mhz)를 방문한 기자단은 방송국 시설을 돌아보며 청취율과 운영상황, 참여자 등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고려인선조들의 항일독립전쟁 역사와 문화, 강제이주사, 한글문학 등 1만2천점의 소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고려인문화관을 돌아본 후 통일이후 한반도 안정화에 필요한 사전 지식들을 마음에 담았다.
행사 참가자들은 “남북 7,500만 주민의 통합은 물론이고, 한반도에서 떠날 수 밖에 없었던 고려인들의 역사적 연원을 보듬어보면서, 남북 관계만의 시각을 넘어 치유와 통합으로써 새로운 통일 한반도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며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겠다” 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 청년 기자단은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통일 준비를 위한 국민공감대 형성, 미래 한국사회 안정화 방향 등에 대한 내용을 취재한 후 통일부 공식 누리방(블로그)에 기사를 게재하는 온라인 활동과 함께 통일부가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 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FM 93.5Mhz) , 이제 전세계에서 청취할 수 있습니다. 앱처럼 홈페이지만 (http://gbsfm.co.kr) 접속하면 곧바로 청취할 수 있습니다. Корёрадио GBS при Кореинмаыль (FM 93,5 МГц), теперь доступно по всему миру.Как и в приложении, вы можете слушать прямо сейчас, зайдя на домашнюю страниц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