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명절이면
사돈집과 고기와 과일을 서로 주고받는다
코로나로 이번 명절은 부모님 안찾아뵙기를 한다지만
자차로 한시간 남짓 거리고
가면 집에 있고 나가도 실내에는 안있을거니까 큰 걱정은 없다
애들이 오늘 오후에 본가로 가는데
어제 준비 못하고 오늘 문 열자마자 하나로마트로 갔는데
설날대비 고기가 확연하게 비싸다
그만큼 돈가치도 떨어졌으리라
과일을 눈으로 고르노라니
젊은 직원늠이 따라다니면서 나무라듯이 떽떽~거린다
저쪽으로 가서 사세요 여긴 진열해둔 곳입니다!!
몇번이나 그러니까 짜증난다
이때 버럭~ 안하면 절대 부산남자 아니지
야야~ 여기선 어떤가싶어서 구경만 한다
한번만 말해라 왜 따라다니면서 자꾸 씨부리노?
그만해라 짜증난다!!
딸네집으로 가는길 와이프가 쎄~하다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그기 그사람한테 신경질 낼 일이가?
간 나쁘나? 와그래 버럭버럭~하노? 같이 다니기 넘싸시럽다!!
헉~~ 진정 내편은 없다
저 할마시 도대체 적군이가 아군이가?
씁쓸하구먼
호태시인께서 족발을 좋아한다해서^^
다들 시들해져 가는대 쟤는 왜저리 초록초록할까? ^^
정말 이따시만한 만리향나무
오리음식점이 전망도 좋고 정원도 이뿌다
아기자기한 진해 동부 전경 그리고 바다
만리향 꽃 냄새가 정말좋다
나팔꽃을 보면 나도 모르게 보호본능이 느껴진다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만다는 슬픈 노랫말 때문일까..
와이프 초딩동창이 지어서 파려고 내놓은 산아래 카페
쫌 촌스럽게 지었더라
농사짓는 기쁨에 골프 끊었다는 남자가 있더라
@여름에
지금
현재여라~~
진짜!!
진짜로...
ㅎㅎ
@효주아네스 아따~~ 무시라 저거 딩동이 몬쌩겼다 했다간
거품물고 머리 깔쮜뜯겠수 ㅋㅋ
우리 15층 개엄마는 저거 강아지 발바닥 뜨겁다고 여름에는 안 데꼬 나오더니
오늘 보니 유모차에 싣고 나오더라
엘베에서 그늠은 뭘봐 영감? 하는듯이 나를 보고 잡아묵을듯이 짖더라
기가 찬다 개엄마들이 개 간 다키운다 ^^
@몸부림 ㅋㅋ
개
간을 키워요????ㅋㅋㅋㅋ
개
간땡이가 부었쪄?ㅋㅋㅋ
아 욱껴 ㅋㅋㅋㅋ
@몸부림
이젠 야구방망이 필요한 시기가 되신 듯 보입니다.
자꾸 이러면 알쥐?
하면서 일단은 폼을 잡고
전에 야구방망이 휘두르던 실력을 보여주세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치
하늘같은 남편을 겨먹다니...
내사랑 몸땡이님을...
@몸부림
개모차에 개 싣고 나오는 분들을 보면
개는 앉아잇고
지는 걷고
자기 운동하러 나오면서
강쥐 바깟바람 구경캐하는 장난감
들고 나온 듯합니다.
@몸부림 효주 존중하면
띵똥이도 같은 격으로 대해줘야합니다.
그집 가족이니까요.ㅋ
@아델라인
요즘은 사람뿐 아니라
개새끼도 간댕이가 붓나봅니다.
@시니
송편 만드셨어요??
시니님 말씀은
늘
언제나 정답입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셔요..
우리는 차례 모시고 나면
전이며 나물 지천
헤쳐모엿!!
함 할까요??
@효주아네스
참 좋은데
낼 친구 3명과 시골 들어갑니다.
담에는 미리 날짜를 잡아해봅세다.
뉘집 제삿날 다음날은
친구들 밥먹는 날이지요.
솔마루님 텐트때
잔치한번 하자구요.
이튼날요.
어제 성남클럽에서 카드햇어요.
그 앞에서 송편을 파는데
아주 맛난 떡집이라 좀 사왓어요.
실컷 먹고요.
사진 정말 잘 찍으셧어요.
구도며 안정감 잇게요.
물론 목적물도 잘 나타냇구요.
근디
저건 나팔꽃은 분명 아니어유.
잘은 모르지만 메꽃인지 뭔지 모르지만
글구
저 카페 좋은데
기분 나쁘게한 마눌님이 미워서
촌스러워 진 듯합니다.
또 하나
울집에는 천리향이 냄새가 좋아요.
만리향은 저리 생겻군요.
향이 만리를 가니 잘 생겨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