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폭신폭신한
펫프렌즈에서 체험단 특가 메뉴에
로얄코코 독 하이포알러지 인섹트 30g
사료 샘플이 있어서 같이 주문했어.
어제 낮에 샘플 개봉해서 사료 몇 알 급여하고
알러지 반응이 보이진 않길래,
저녁에 노즈워크 하면서 먹으라고
매트 위에 사료를 뿌려줬어.
울 강쥐가 다 찾아 먹었길래
바닥 한 번 닦으려는데
뭔가 꿈틀꿈틀 살아서 움직이는 거야.
설마..?
개봉했던 사료 나머지를 부어 확인하고,
새 샘플 봉지를 하나 열어서 확인했더니
살아 있는 벌레가 또 나왔어 ㅠㅠ
‼️ 벌레 사진, 영상 주의 ‼️
‼️ 벌레 사진, 영상 주의 ‼️
‼️ 벌레 사진, 영상 주의 ‼️
하 멘붕이 왔지만 정신 차리고
남은 새 봉지는 아예 동영상을 찍으면서 개봉했음.
펫프렌즈 고객센터가 24시간이라
찍자마자 바로 채팅 상담으로 영상을 보냈어.
그 사이 벌레가 그릇에서 기어 나와서
책상을 꿈틀꿈틀 기어가다가
갑자기 경련하듯이 몸을 막 틀고..
그 와중에 이 벌레와 사료를 수거할 수도 있으니
우선 보관을 해야할 것 같아서
위생팩 가져다가 샘플 봉지로 벌레를 들었더니
거미줄 같은 게 쭉 나오면서 늘어지고..
진짜.. 정신적으로 너무너무 충격이 컸어 ㅠㅠ
ㅡ
펫프렌즈 측에서는 죄송하다고 하면서
아이 괜찮은지 걱정해 주시고
제조업체 측에 내용 전달해서 연락주기로 했고,
제조업체 측과 통화 연결을 해주셨어.
아이가 벌레를 먹은 거냐고 물어보길래
먹지는 않은 것 같다고 대답을 했어.
안 먹은 벌레가 있으니
내가 그걸 발견했을 것 같았는데,
벌레가 안에 2마리 이상 있었고
사료에 붙어 있었다면 먹었을 수도 있...을까?
끔찍해서 생각하기도 싫음 ㅠㅠㅠㅠ
담당자분 말로는 비닐 포장을 뚫고 들어가는
화랑곡나방 애벌레이고
제조 / 유통 / 보관 중에 어느 단계에서
유입이 된 건지는 알 수가 없대.
사료에 해를 입히지는 않는 해충이긴 하다고
설명을 해주셨는데,
이게 비닐을 뚫고 들어갔으면
사료가 언제부턴지 모르게
계속 공기에 노출이 되었다는 거 아닌가?
그럼 사료에 문제가 없기 어렵겠다는 생각도 들었음.
아무튼 명확한 영상이 있어서
내가 보관 중인 벌레와 사료를 수거 안 할 거라고 했고
유통된 동일 상품은 다 수거 예정이시래.
믿고 주문해 주셨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죄송하다,
동일 사료의 본품을 보내드릴 테니
받아보시겠냐고 물으심.
도저히 먹일 수 없을 것 같아서
받지 않겠다고 재차 말씀 드렸는데,
천천히 생각해 보시고 연락 달라고 하시면서
통화는 끊었어.
울 강쥐는 아직까지 구토나 설사를 하진 않았는데,
밤새 속이 불편한지 쩝쩝거리며
입맛을 다시는 증상이 있었고
원래 먹던 사료도 안 먹어서 지켜보는 중이야.
ㅡ
참고로 펫프렌즈에서 뒤늦게 제품 후기를 보니
이렇게 거미줄 같은 게
엉켜 있는 사료를 받은 분도 계셨어.
담당자분께 이 얘기도 했더니
거미줄이나 먼지처럼 보이는 그건
그 나방의 고치? 뭐 그런 거라고 알려주심.
이 후기인데, 내가 받은 제품과 동일하게
유통기한 2025년 2월 11일 제품이더라고.
이렇게 거미줄처럼 뭉쳐 있으면 잘 보이기라도 하지만
벌레는 그냥 그릇에 부어주면
발견하지 못하고 먹일 확률이 클 듯 ㅠㅠ
펫프렌즈 측에다 동일한 제품 받은 분들께
연락 드려서 내용 알려드려야 하지 않는지 얘기했는데
그 부분은 어렵다고 답변 받았어.
(펫프가 중간에서 나름 대처는 잘 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만 다소 아쉬웠어.)
제조 유통 보관 어느 단계에서 유입이 됐을지 모르니
혹시라도 이 제품을 받은 여시가 있다면
꼭꼭꼭 확인해 보길 바래 ㅠㅠ
ㅡ
어떤 제품이든 이 벌레가 나오면
책임자는 없고
죄다 억울한 피해자들만 되는 것 같아.
그러니까 꼭 이 샘플 제품이 아니더라도
사료 먹이기 전에 사료 넓게 부어서
확인을 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육안으로 비닐 포장 뚫고 들어간 걸 확인하긴 어렵대.
난 완전 트라우마 생겨서
매번 사료 사면 스텐 채반에다 탈탈 털어보고
이물질 없나 확인한 다음
급여를 해야 하나 하고 있음 ㅠㅠㅠㅠ
- 이 글은 단순 비방 및 영업 방해의 목적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작성하는 글임을 밝힙니다.
첫댓글 이런미친 어우 속 안좋아ㅠㅠ 존나 강아지가 먹었다고 생각하면 대가리 핑핑돈다
아 존나 끔찍하다 강아지도 소중한 가족이고 아가인데 사람 애 밥 만드는 것처럼 신경써서 만들어달라고 좀,,
아 이래서 나 간식 살때 국산이라고 고급인척 한다고 그대로 안 믿음. 싸구려 이미지 있어도 나온지 오래되고 하청? OEM? 안 맡기고 직접 공장 운영하는데 찾아. 요즘 바우와우 먹이는데 이건 토를 안하더라…
사료업체도문제고
펫프도대처좀그렇다....
헐미친..
펫프렌즈 대처 왜저러지...자주시키는데 좀 그렇다
와 사료에 벌레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반성하고 간다... 펫프렌즈 자주 시켰었는데 대처가 별로네 시키지 말아야겠어 ㅠ
헐
미쳤다...
미친
헐… 진짜 끔찍함ㅠ 찾아보니까 조인트에서도 거미줄같은 이물질 있다는 후기 있네
와 살아있는벌레라니..
벌레보고 소름 돋음.. 아악 ㅠ
펫프에서 일전에 세일하는 사료샀더니 2키로짜리였나? 그거 다 곰팡이슬었었거든
상담사왈-그게 유통기한임박상품(상품상세페이지엔 유통기한임박이라고 안적혀있었고 날짜도 6개월이상 남은거 받음)이다보니깐 곰팡이가 슬수도있다. 유통기한임박상품이라 세일하는거였는데 몰랐냐? 라는 말에 바로 반품요청하고 바로 탈퇴함ㅜㅜ
펫프 대처 일부러저러는건가 싶어...ㅜㅜ
여시 진짜 속상했겠다ㅜㅜ
펫프 걸러야겠다.... 진짜 놀랐겠다...ㅠㅠ
미친
ㅁㅊ절대안사
저 벌레 자체는 컵라면이나 그런데서 가끔 나오는거랑 같은애고 어느 환경에서든 비닐뚫고 들어가려면 들어갈수도 있는애긴 한데 대처가…. 쫌…….
진짜 놀랐겠다ㅜㅜ이제 저기서 안 산다
알려줘서 고미워 ㅠㅠ 펫프도 안쓰고싶다 이제
와.. 앱 당장지웠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1.09 09:00
이 뭔......
나 전에 펫프에서 다른사료샀는데 겉포장이 진짜 더럽다해야하나? 먼지?랑 벌레사체 잔뜩이라 반품했었는데 이거보고 혹시 하고 검색해봤는데 얘네 창고자체가 더러운듯?
이사진처럼 왔었어
음 펫프 못믿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