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rts-g.com/2021/08/05/%ea%b0%91%ed%88%ad%ed%8a%80-%ed%8f%ac%ed%95%ad-%eb%b0%95%ec%8a%b9%ec%9a%b1-k3%eb%a6%ac%ea%b7%b8-%ec%b6%9c%ec%8b%a0%ec%9d%98-%eb%86%80%eb%9e%84%eb%a7%8c%ed%95%9c-%eb%93%b1%ec%9e%a5
이 선수는 어디에서 등장했을까. K3리그다. 박승욱은 동의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9년 K3리그 부산교통공사
에 입단했던 선수다. 부산교통공사에 입단한 그는 줄곧 주전으로 활약했다. 포항이 이 흙속의 진주를 발견하
게 된 계기도 특별했다. 포항은 인근에 위치한 부산교통공사와 자주 연습경기를 가졌고 그 과정에서 박승욱
의 존재를 알았다. 지난 해부터 부산교통공사는 포항 클럽하우스에서 연습경기를 펼치며 스파링 파트너 역
할을 했다. 경기 때마다 돋보인 박승욱을 점찍은 건 포항 김기동 감독이었다. 김기동 감독은 연습경기 때마다 좋은 활약
을 펼친 박승욱을 지목한 뒤 “저 선수를 영입했으면 좋겠다”고 구단에 요청했다. 여기에는 구단의 어려운 사
정상 거액의 이적료와 연봉을 줄 수 없는 상황도 고려됐다. K3리그 선수였던 박승욱은 이렇게 김기동 감독의
눈에 들어 포항 유니폼을 입게 됐고 연속적으로 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3리그 선수가
K리그1 무대에서 뛰는 초고속 성장이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