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이경민입니다.
다행히 2,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랜만에 지난주 주간 수익률은 글로벌 최상위를 기록했네요
이번주에도 지난주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11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컨센서스 변화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주간 퀀틴전시 플랜에 작성했습니다.
채권, 달러, 원/달러, 미국 증시, KOSPI 흐름과 주요 업종들의 현재 위치, 향후 중요 변곡점, 지지선/저항선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찬찬히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힘 내십쇼!!!
행복한 하루, 즐거운 한 주 되십쇼!!!
감사합니다.
[주간 퀀틴전시 플랜] 채권금리, 달러화 안정시 KOSPI 반등 탄력은 강해질 것
예상 밖의 급락으로 장 중 2,400선마저 하회했던 KOSPI가 8거래일만에 2,500선 회복. 과도했던 불안심리 진정, 급락했던 반도체와 2차전지의 반등이 정상화 동력글로지난주 주간 수익률은 글로벌 주요국 중 KOSPI 최상위 기록.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자율 반등이라고 판단. 이번주 채권금리, 달러화 고점 통과/하향 안정 여부가 관건
이번주 11월 FOMC 의사록 주목. 25년 1 ~ 2번 금리인하로 매파적인 컨센서스를 선반영한 글로벌 금융시장에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
비둘기파적인 코멘트와 연준의 스탠스 재확인 가능성이 높고, 시장은 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 높다고 판단. 트럼프 2기 내각 인선이 일단락되었다는 점도 체크
그동안 달러 강세, 채권금리 상승을 자극했던 불화실성 변수들, 불안심리가 정점을 통과하면서 채권금리, 달러화 하향안정이 가시화될 전망
이 경우 반도체, 삼성전자 주도력 약화로 시가총액 비중이 레벨업된 2차전지, 제약/바이오, 인터넷 등 성장주가 KOSPI 반등을 이끌 수 있을 것
수급 측면에서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원화 약세 정점 통과)과 계절성(11월, 12월 배당락 이슈)이 맞물리면서 외국인 현선물 매수, 기관 프로그램 매수 유입 가능
이번주 KOSPI는 단기 UnderShooting 이후 정상화를 넘어 탄력적인 반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중요 변곡점에 위치. KOSPI 2,550 ~ 2,580p 돌파/안착 여부 중요
시장에서 우려하는 최악의 상황을 선반영한 KOSPI 지수대와 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할 때 단기 등락을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 유지/강화 필요
Issue 1. 경제지표 호조, 물가 불안 + 트럼프 리스크 = 채권금리, 달러화 상승압력 지속
경제지표 호조와 물가 반등, 지속되는 트럼프 리스크 우려에 미국 채권금리, 달러화 고공행진 지속. 미국채 10년물 4.4%, 2년물 4.3% 상회.
달러화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와 유럽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107p마저 넘어섬
문제는 25년 금리인하 기대. 25년 12월 내재금리 연준 점도표인 3.4%를 52bp 이상 상회. 25년 연내 두 번 이하의 금리인하 컨센서스 형성 중
통화정책 기대의 정상화를 넘어 25년 타이트한 통화정책 우려로 전환된 것. 특히, 트럼프 2기 내각 주요 인물을 발탁하는 과정에서 트럼프 정책 기대, 불확실성 증폭
Issue 2. 11월에도 KOSPI 상대적 약세 지속. 그러나 변화의 조짐은 가시화되고 있어
8월 이후 KOSPI 약세, 글로벌 증시대비 상대적 부진 지속. 10월, 11월 수익률도 -1.43%, -2.15%로 하위권으로 처져있는 상황
다만, 11월 저점 통과 이후 KOSPI 반등 과정에서 삼성전자 반등과 낙폭과대주들의 반등이 어울어지며 글로벌 증시대비 차별적인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음
11월 15일 KOSPI 저점 이후 2,500선 회복 과정을 보면 2차전지, 반도체, 삼성전자, 은행, 자동차, 보험, 소프트웨어, 조선, 화학 등이 반등 주도
낙폭과대 성장주이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대표 업종. 외국인 투자자들도 소프트웨어, IT가전, 조선, 2차전지 등 낙폭과대주 중심으로 비중 확대
반도체,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 압력은 여전하지만, 3분기 실적 시즌 이후 수급 패턴에 변화 감지
Issue 3. 중국 경제지표 호조와 한국 20일까지 수출 모멘텀
정책 기대와 현실 간의 괴리에 따른 등락 불가피. 하지만, 23년 하반기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더 강력한 24년 하반기 정책 드라이브 효과 유입 기대
최근 중국 유동성 모멘텀 회복 중. 실물 지표, PMI도 예상치 상회. 경기 모멘텀 개선, 강화는 25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
11월 20일까지 한국 수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 여전히 한국 수출 모멘텀은 견조.
반도체(42.5%), 선박(77.1%) 등 증가, 중국(3.5%), 베트남(16.3%), 유럽연합(7.5%) 등 증가. 아시아와 중국, 유럽 수출 개선은 고무적
Inflection Point 1. PCE 물가 Vs. FOMC 의사록. 매파적인 시장의 컨센서스를 고려할 때
현재 시장은 연내 한 번 또는 두 번 금리인하 가능성을 반영 중. 이미 연준의 점도표인 4번 금리인하보다 매파적인 스탠스를 강화해가고 있는 것
시장은 물가 반등, 금리인하 속도조절라는 편향적인 컨센서스를 강하게 반영해왔다고 판단. 이 경우 11월 FOMC 의사록에 대한 해석이 비둘기파적일 수 있음
시장에 충분히 매파적인 스탠스가 선반영된만큼 비둘기파적인 문구나 스탠스에 시장 반응이 강하고, 민감해질 것으로 예상
10월 PCE 물가 반등 예상. 통화정책 컨센서스 변화시 PCE 결과에 따른 영향력은 제한적. 물가가 연준이 생각하는 경로대로 가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반등으로 평가
시장의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 약화, 우려 확대가 잦아들고 진정될 경우 채권금리, 달러화 고점 통과 및 하향안정 기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도 정점 통과 예상. 지난 주말 기점으로 내각 구성 일단락되었다고 판단
Inflection Point 2. 채권금리, 달러 안정의 나비효과. 삼성전자 시총 비중 레벨다운 선물 & 외국인 매매패턴 변화
10년 5월 ~ 11년 4월과 21년 3월 ~ 6월 같이 반도체 하락이 제어된다면 반도체 주도력 약화에도 불구하고 KOSPI 상승 가능
당시 KOSPI 상승을 주도한 업종은 이익 개선 기여도가 높아지고, 이익 모멘텀이 강했던 업종
현재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조선, 기계, 2차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 & 중국 소비주가 KOSPI 상승 주도 업종 후보군. 이들 시가총액 비중 35.8%(반도체 제외)
특히, 2차전지, 제약/바이오, 인터넷 등 성장주가 대거 포진. 채권금리 하향안정시 KOSPI 반등 탄력 강화 기대
달러 하향안정이 가시화될 경우 외국인 순매수 전환/강화 예상. 특히, 달러대비 원화 약세 압력 정점
향후 원화 강세 전환을 기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 변화 가능. 이후 달러대비 원화 강세 전개시 외국인 순매수 강도는 강해질 수 있음
Inflection Point 5. KOSPI만의 계절성. 10월 약세, 11월, 12월 강세
KOSPI는 10월 부진, 11월 12월 강세 패턴 반복. 10월 약세는 3분기 실적 시즌 불안이 커진데 따른 것. 한국 증시는 3분기 실적부터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보이면서 4분기, 다음해 실적 전망 하향조정. 이로 인해 밸류에이션 매력이나 가격 메리트 부각되지 못함
하지만, 11월, 12월에는 KOSPI 상승, 12월 배당락으로 인한 선물 베이시스 변동 확대, 이로 인힌 외국인 선물 매수 유입 – 프로그램 매수 대규모 유입 영향
최근 KOSPI 상대적 부진이 반도체 업황/실적 불안에 이어 외국인 대량매도에 기인하고 있다면 반전의 트리거가 될 수 있을 것
Trading 전략 : 실적대비 저평가주 & 낙폭과대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철강, 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화장품/의류, 건설/건축 등 주목
KOSPI 2,550선대부터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 전략을 언급해왔던 상황. KOSPI 2,500선 이탈은 단기 UnderShooting으로 판단. 비중확대 전략 유효
특히,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철강, 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화장품/의류, 건설/건축 업종 주목
실적대비로도, 주가 측면에서도 낙폭과대 업종. 시장 안정성이 높아질 경우 실적대비 저평가 업종들의 반등시도 뚜렷해질 것
다수의 업종들이 단기, 중기 측면에서 중요 지지권, 변곡점 진입. 단기 트레이딩은 물론, 중기 전략 측면에서 매집 가능
대표적으로 반도체, 자동차, 조선, 기계 업종은 추가 변동성 확대를 매집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
2차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 또한 단기 반등 이후 매물소화과정을 활용해 비중을 늘려갈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