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면 선수들 훈련하고 계시겠죠? 열심히 뛰어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4강 아니 결승전까지 가주세요.`
파주 NFC에 걸린 어린 초등학생들의 응원 문구이다. 지금 파주 NFC에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응원 편지를 볼 수 있어 화제다. 약 50여통의 편지는 파주 초등학교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만들어 코팅한 후 NFC의 정원수에 걸어놓은 것들이다.
초등학생들인만큼 재미있는 응원문구들도 많이 있다. 김기현이라는 학생은 `펠레가 16강을 간다고 했는데 선수들은 펠레의 저주를 깨고 꼭 우승해주시길` 라며 했으며 한 학생은 "KOREA 코리아팀화이팅" 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인도 해주세요(뒷면에)` 라는 문구를 넣어 대표 선수들의 사인을 기다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다른 나라를 제치고 우승을 하자`, `우리의 꿈은 우승이다` 라는 내용의 편지들이 많이 있어 산책을 하러 나온 선수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