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PS 2차 Pilot Test 후기

[포돌이]

i-TEPS 2차 Pilot Test 후기

오늘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i-teps pilot test가 있었습니다.

시험은 2시 10분 정도에 시작해서 5시 반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아직은 예비시험이라서 문제를 이야기하기 보다는 방식 위주로 후기를 올립니다. 참고로 A형 답안이었습니다.(바로 답을 체크하면 넘어가는 식이였구요 B형은 답을 체크하고 확인을 눌러야 하더라구요)

먼저 Listening 입니다.

Listening은 총 파트가 3개로 되어있습니다.

Part1은 짧은 대화이며 마지막 4번째에 들어갈 말을 고르는 문제입니다.(한번만 들려줍니다) 15문제

Part2는 조금 긴 대화를 듣고 문제를 푸는 것입니다. (한번만 들려줍니다) 15문제

Part3는 대화가 아니라 담화같은 글을 읽어주고 문제를 푸는 겁니다. part3는 기존 텝스처럼 문제와 지문을 두번씩 읽어줍니다. 대신 보기는 한번만 들려줍니다. 10문제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는 헤드폰으로 듣기때문에 듣는 것은 훨씬 더 편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약간 음질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문제나오기전에 디렉션할때는 음질이 정말 좋았는데 대화로 넘어가니 약간 잡음이 섞여 있더라구요.

화면은 크게 왼쪽박스 오른쪽박스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리스닝의 답은 오른쪽박스에서 체크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따로 넘기는 방식이 없이 문제가 넘어가면 답안지도 자동으로 바뀝니다. 하지만 리스닝 문제를 푸는 중에도 앞 문제의 답안지로는 넘어갈 수 있습니다.(물론 문제를 다시 들려주지는 않지만요)

아 그리고 문제 들어가기전에 헤드센의 음질과 마이크 테스트를 해서 볼륨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문제 중에도 오른쪽 화면 상단에서 볼륨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리스닝 40문제가 35분간 진행이 됩니다.

다음은 Grammar & Vocabulary입니다.

문법 보카 각각 30문항씩이며 주어진 시간은 30분입니다. 리딩 영역으로 넘어갈 수 없으며, 리스닝 영억으로는 넘어갈 수 있습니다.(물론 문제가 나오는 건 아니고 답 체크만 하실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두 영역이 함께 30분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속도가 중요할 듯 합니다. 물론 텝스에서도 빠른 속도로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요. 문제를 풀다가 다른 문제로 넘어가서 풀로 나중에 다시 풀 수도 있습니다.

현 텝스와 많이 비슷하기 때문에 특별히 설명할 게 없네요...

화면의 왼쪽부분에 문제가 나오며 오른쪽에 답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답을 체크하면 바로 다음문제로 넘어갑니다.

여기서 좀 불편한 게 있었는데요, 다 풀고나서 한번 확인하다가 답을 바꿨는데 바꾼후에 다음문제로 넘어가더라구요... 다시 풀때는 화면 전환이 안되었으면 좋겠는데...

아 그리고 문제 선택은 화면 하단에 서 할 수 있어요. 화면 하단에 박스로 각 영역별로 푼 문제의 답이 체크되어서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 화면 하단에서 문제를 선택하면 그 문제가 화면에 보여집니다.

그리고 Reading입니다.

총 35문제이며 주어진 시간은 35분입니다.

Part1은 10문제이며 빈칸에 들어갈 말을 고르는 겁니다.

Part2는 19문제이며 주어진 문제에 답을 하는 것입니다. 주제찾고, 언급한 거 고르기 이런 유형이요.

Part3는 6문제이며, 문제 유형은 Part2와 비슷합니다. 다만 한 지문에 2문제씩 풀어야 합니다.

즉, 3지문이고 6문제를 풀면 되는 겁니다.

이것도 화면 구성은 그래머, 보카랑 동일합니다. 왼쪽엔 지문, 오른쪽엔 문제이며 답 체크한 것은 화면 하단에 보여집니다. 화면 하단에서 문제를 왔다갔다 하실 수 있구요. 현재 푸는 문제에는 자주색깔로 칸이 칠해져 있고, 푼 문제는 짙은 회색의 색깔이 칠해져 있습니다. 아직 안 푼 문제는 하얀 칸으로 남아있구요. 답 체크하시면 번호 밑에 a,b,c,d 중 하나가 채워져 있습니다.

이렇게 시험을 보게 되면 화면에서 15분을 카운트하는 시계가 뜹니다... 쉬는 시간이죠...

잠깐 쉬시면 됩니다.

그리고 Speaking, Writing영역입니다.

확실히 이쪽 부분은 처음 접하다 보니까 많이 어려웠습니다.

일단 문제에 들어가기 앞서서 헤드셋의 음량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Speaking은 총 5파트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Part1은 간단한 질문에 대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주어지면 바로 대답을 해야하며 답변은 10초간 할 수 있습니다.

주위에서도 거의 동시에 다 말을 하기 때문에 크고 또박또박하게 말씀하셔야 합니다.

이번 같은 경우는 test다 보니 쉬운질문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일상대화에서 바로 답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3문제 입니다.

Part2는 지문을 읽는 것입니다. 먼저 대화가 화면에 주어집니다. 그러면 지시에 따라서 30초 동안 혼자 연습을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30초가 지난 후에 Start라고 합니다. 그러면 45초동안 그 대화를 쭉 읽으시면 됩니다.

아마 읽는건 다 하니까, 시간안에 맞추어 읽는 것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 한 지문만 하시면 됩니다.

Part3는 5문제 입니다. 어떠한 상황을 주어지고 그 상황에 맞는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준비는 15초 동안 할 수 있으며 답변시간은 10초 입니다. 뭐 어떻게 할 것이고 약속시간 잡는 뭐 이런 질문이었습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대화가 오갈 수 있는 질문을 합니다. 그러면 그 질문에 맞는 대답을 하시면 됩니다.

Part4는 그림이 주어집니다. 1문제입니다. 6개의 그림이 주어집니다. 스토리 텔링식으로 이야기 하시는 겁니다.

1-6번까지 순서가 있는데, 각 그림에 맞는 상황을 묘사하시면서 6개의 그림을 설명하시면 됩니다.

1분동안 생각하실 수 있으며, 대답하는 시간도 1분 입니다.

Part5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입니다. 준비시간은 2분이며 발표시간은 1분 30초 입니다.

이번 시험에는 그래프가 주어졌는데, 그 그래프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설명하시면 됩니다. 2분동안 생각하실 수 있으며, 1분 30초동안 발표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Writing영역입니다.

Part1은 받아쓰기 입니다. 정말 많이 어려웠습니다. 잘 하기 위해서는 한 문장을 듣고 암기할 수 있는 능력을 많이 키우셔야 할 거 같습니다. 총 3번을 들려줍니다. 처음 한번은 쭉 읽어줍니다. 그리고 두번째 들려줄때는 한 문장씩 들려주며, 한 문장을 들려준 후에는 30초동안 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단문일 경우에는 쉽게 쓸 수 있으나, 복문일 경우에는 문장이 길기 때문에, 많은 훈련이 필요할 듯 합니다. 그리고 다시 세번째 들려줄때는 그냥 쭉 들려줍니다. 그리고 40초 동안 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Part2와 Part3는 따로 시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40분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처음에 안내해 주는 글에는 Part2에 10분 Part3에 30분을 쓰라고 권장합니다.

Part2는 e-mail쓰기 입니다. 왼쪽편에 지시사항과 지문이 주어지고 오른쪽 편에서 이메일을 쓰는 형식으로 글을 쓰시면 됩니다. 글 쓰시는 박스 위에는 단어수를 카운트하는 것이 있어서 한 단어마다 올라갑니다.

Part3는 의견을 쓰는 겁니다. 왼쪽편에 문제가 주어지고 300-400단어로 오른쪽에 글을 쓰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글 쓰는 오른쪽 박스 바로 밑 부분에 저장하기가 있습니다. 시간이 다 지나기전에 저장버튼을 눌르셔야 합니다.

그리고 각 영역별로 끝나면 다음 파트 넘어가기전에 쓴 답을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수정은 불가능하며 볼 수 있는 시간은 30초입니다. 단순 확인만 가능한거죠.

대충 생각나는 대로 썼습니다.

불편한 점은, 화면 이동입니다. 그래머, 보카, 리딩에 한정된 부분입니다. 혹시나 헤깔렸던 문제를 다시 풀 수 있는데, 다시 풀고 답을 체크하면 다음 문제로 넘어갑니다. 뭐 크게 상관할 부분은 아니지만, 문제가 넘어가니까 조금 헤깔리네요... 물론 한번에 정확히 풀어낼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좋은 것이지만요.

아 그리고 시간은 오른쪽 화면 하단에 카운터가 있습니다. 막대그래프와 시,분이 카운트됩니다.

그래프는 별 의미는 없으며, 그냥 시,분이 줄어든느걸로 확인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10월달에 처음 등장한다고 하니 그 땐 좀 더 완성도가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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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docter]

저도 오늘 보기 위해서 접수는 했는데, 오늘 출근하는 날이라서 서울대에 2시 30분 도착.. 못 보았습니다.. 7월에 또 있다니 그 때 보아야겠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국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