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6년 6월 25일(목) 3시 10분~ 3시 40분
*함께한 아이들: 1학년~ 3학년 16명
*읽어준 책: 《주먹이》 서정오 글/ 이영경 그림/삼성출판사
《넉점반》 윤석중 시/이영경 그림/창비
《간다아아!》 코리 R. 테이버 글 그림/노은정 옮김/오늘책
돌봄터로 들어가니 친구들이 의자에 앉아있으면서 인사를 한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들어가니 1학년 서*이가 그림책 1권을 들어보이며 "선생님, 책 가지고 왔어요" 한다.
받아서 보니 이와이 도시오 작가의 《뱌댜 100층짜리 집》 으로 내가 읽어보지 않은 책이었다.
"선생님이 이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읽어줄 수가 없는데 어떡하지? 선생님은 매번 책을 미리 읽어보고 재미있는 것만 골라 오거든"
그러자 친구들이 지금 읽어봐라~ 서*이가 읽어라 ~ 등 의견이 분분하다. ㅎㅎ
"그럼 이 책은 서*이가 열심히 읽어보고 다음에 친구들 앞에서 읽어주면 어떨까?" 라고 하니 서*이도 친구들도 좋단다.
내가 가져간 세 권의 책을 보여주니 가장 먼저 《주먹이》가 아이들의 찜을 받았다.
주먹이가 풀에서 소를 만나 소 뱃속으로 들어가는 걸 보더니 "우와~ "라고 하며 놀라고 똥구멍으로 나오는 걸 보고는
좋아하며 웃음을 짓는다. 물속에서 떨어지는 걸 보더니 " 아빠가 낚시대로 잡는거 아니에요?": 라고 한다.
책을 다 읽고 나니 " 주먹이 진짜 없지요?" 라고 하길래 "글쎄~ 진짜 없을까?" 라고 하니 없다, 있다 의견이 또 분분하다. ㅎㅎ
두 번째로 《넉점반》 을 읽었다.
"얘들아, 넉점반이 무슨 말일까?" 라고 물으니 3학년 친구가 "네시 반요" 라고 한다. ㅎㅎ
엄지 척을 해 주며 책으로 들어갔다. 빨간 치마를 입은 아기를 따라 우리 친구들 그림을 열심히 본다.
다 읽고 나니 ":엄마가 아기 안고 있는데 저기 애들이 많아요" 하며 그림을 가리킨다.
마지막으로 《간다아아!》 를 읽었다.
그림책을 위로 넘기는 판형이라 위로 넘기면서 읽다가 물속에 빠지고 나서 다시 돌려 아래로 넘기면서 읽어나가니
친구들이 신기해 한다. 달팽이의 느릿한 말투에도 재미있어 하고 물고기가 떨어지는 장면에서도 "풍덩"을 재미있게 말한다.
오늘도 세 권의 책을 즐겁게 읽었다.
6월의 책읽어주기 활동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7월에 만나자고 인사를 하고 나왔다.
첫댓글 적극적으로 읽고싶은책을 가지고 오는 멋진 친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