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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동 ‘나누고 안부 살피는 김장축제 성료’
신현동 유관단체 합동 '김장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시흥시 신현동 김장축제가 최근 센터 마당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진행됐다. 김장축제는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회, 적십자, 소비자교육중앙회 시흥지회, 체육회, 방범지대, 포리축구회, 통장협의회 등 80여 명이 함께했다.
기부자의 밭에서 무를 뽑아 다듬고 채를 썰어 양념을 준비하는 등 질서정연하게 만든 김장은 10kg 300개.
이렇게 담근 김장김치는 지역 18개소 경로당과 단체에서 추천한 150가구에 전달한 후 안부와 건강까지 살폈다.
나누지 않은 김장김치 150개는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조성해 지원사업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윤혜숙 신현동장은 “관내 사각지대 어려움을 모두 해결할 수 없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 일 년 양식인 김장으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승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관계로 3일 동안 최소의 인원만 참여했다”며 “신현동은 기업 후원이 적어 일부는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한 한 봉사자는 날씨도 좋고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봉사로 보탬이 되어 마음이 뿌듯하며 간격을 두고 한 줄로 서서 김장을 하는 것도 진풍경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아이템이 너무 좋다며 배워간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정연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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