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색마농사를 마무리 해갑니다.
몇년째 재배하는데도 시행착오가 여전하고, 새로운 시도가 나름 성과를 보기도 했습니다.
손질해서 저장.출하하고 내년 농사계획을 잘 세워야겠습니다.
전에 자색마 재배법으로 일반적인 재배관련 사항은 소개드린적 있습니다.
그 글은 자색마 재배법 검색하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이번엔 재배후 수확과 저장에 관해 간단히 적어보려합니다.
제게 종근을 구입해서 키우고 수확해서 보관을 잘못해 중간에 많이 썩혔다는 분들이 가끔 계십니다.
저도 같은 실수를 해본적이 있기에 적습니다.
제기준으로 지극히 주관적이므로 참고사항으로만 봐주세요
단마형자색마는 이곳 서해안기준 10월 하순에 수확합니다.
서리에 민감하고, 서리내리는 시기 지온도 낮아지기에 그 시기에 맞춥니다.
단마형자색마는 제 기준으로 수확한달전쯤 관수를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수확 열흘내지 일주일전에는 줄기를 미리 잘라줍니다.
줄기를 미리 잘라주는건 경험상 줄기를 미리 자르지 않고 바로 수확했을때와 구근의 단단함, 끝무름현상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보통 경화처리하고 하는데, 줄기를 미리잘라 구근내 함수율을 줄이고 그에 따라 건조시 나타나는 끝무름 현상을 막는 목적입니다.
끝무름현상과 함께 단오마는 급격한 수분증발로 갈라짐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끝무름,갈라짐현상이 생기면 같이 곰팡이가 생깁니다.
경화처리 필요성을 말씀드리며 시간이 충분하다면 30프로 차광막 설치해서 건조도 도움될듯합니다.
자색마는 수확.건조.손질해서 온장고에서 보관하거나, 실내에서 보관합니다.
온장고는 정온기능이 있는 열풍기를 가동하고 제습기를 돌려줍니다.
큐어링하면서 습이 빠진듯해도 봄까지 저장하기에는 함수율이 높은상태입니다.
이상태로 밀폐된공간에서는 곰팡이가 피면서 썩기쉽고, 특히 상처난 마를 정상적인 마와 섞어 보관하면 같이 썩기에 필히 상처난것은 분리해서 보관해야합니다.
상처난것은 식용하거나, 상처난부위의 상단부분을 잘라 햇볕건조 또는 재.파우더, 수화제로 소독해 따로 보관하는것을 권합니다.
마의 저장온도는 고구마와 비슷하고, 저는 겨울철 13도내외, 봄철 10도내외 유지합니다.
너무 따뜻하면 봄에 싹이 일찍트고 냉해를 입게되면 썩습니다.
-자색마(단마형,둥근형,단오마) 세종류를 재배했고, 주로 단마형인데 하우스에서 건조중이고 이제 손질해 나갑니다. 전지가위로 잔뿌리와 뇌두부위를 손질하고 크기를 선별해 담습니다.
-상처난것 제외하고 컨테이너 사과상자에 담는데, 올해 면적대비 수확량을 작년과 비교해보려합니다.
올봄 두둑넓이, 식재간격을 달리하고 심는것도 다르게 응용해 봤습니다.
나름은 작년보다 많은 수확량을 짐작하게 됩니다.
-단오마입니다. 영여자 수확하고 단마형수확을 위해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한주전에는 줄기자르고 했어야했는데, 단마형 수확을 위해 포크레인들어갈 자리 마련하려고 바로 줄기자르고 수확했습니다.
구근 갈라짐, 끝무름, 곰팡이 피는 현상이 모두 오네요.
내년 종근할꺼라 경험했다고 여기지만 속쓰리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얼른 제습하고 저장들어가려합니다.
첫댓글 씨앗 할려고 냉장고 보관 하고 있어요
냉장고 넣으시면 안됩니다. 종이박스에 신문지깔고 서늘한 실내에 두세요..
냉기먹으면 썩씁니다.
고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단오마가 아주 대풍입니다.. 축하드려요..
내년에도 많은 수요가 있을듯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 하셨네요
아시는바와 같이 수확 일주일 전에는 줄기를 잘라 수분축척을 줄이는것이 최고 포인트인것 같더라고요
단오마씨앗구할수 있습니까?
작은것만 남았네요..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