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던가.. 저걸 영화관에서 본 것이..
2003년 6월 11일!
어떻게 이렇게 기억을 잘하는가..
그 날이 교육평가원의 수능모의고사날이었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개죽쑤고 쓸쓸하게 영화관으로 가서..
기분을 돌렸던 영화.
동생녀석이 영어공부를 한답시고 원어자막이 나오는 비됴테입을 사왔네요.
예쁜 바닷속...
나에게도 아가미가 있다면 당장...
바다로 뛰어들 텐데...
기억상실증에 걸린 도리.
나도...
때론,,,
저 도리처럼 기억을 잊어버리는 병에 걸렸으면 좋겠다..
지금이 너무 버거우니까,
저렇게 단순하게만 살 수 있다면...
참 좋겠다.
내가 원하는 기억만 갖고 살수 있다면...
참 좋겠다.
그럼 한결 살기가 쉬울텐데..
"Just keep swimming..."
카페 게시글
시네마 천국
니모를 찾아서
리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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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21 20:0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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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셨네요,, ^^
흐흠..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본 영화....하지만 도리 처럼 기억을 잊어 비리는 병을 갖고 있다면....소중한 추억들도 사라져 버릴테죠? 전....아프고, 힘든 기억만 잊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