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바일스 기권했으니까 동메달을 최고 목표로 작전 짠거 같은데
이게 진짜 너무 아쉬움.
예선부터 여서정 컨디션 미쳤었거든요.
여서정이 1차기술에 들어간 6.2 난이도는 이번 출전한 모든 선수중에 최고 난이도이고 여서정도 평소 착지 실수 엄청 많이 한 기술임.
근데 이게 심지어 올림픽 결승에서 거의 완벽하게 들어감.
얼마나 컨디션이 최고엿기에 ㄷㄷㄷ
2차시기에 5.4 로 낮추고 들어간게 실수인게 도마선수의 경우 컨디션이 너무 좋으면 점프가 평소보다 높게 되어서 착지할때 오히려 난이도 낮은게 도움이 안되요.
점프는 6.0 기술에 쓰일 높이인데 기술은 5.4 밖에 안해도 되니 예상보다 더 빨리 다리가 떨어져서 오늘 처럼 반발력으로 평소보다 더 튀어나갈 가능성이 높아지죠.
이런 날은 코치진이 선수 컨디션보고 난이도 조절을 잘해야 하는데..
다음번 파리에선 꼭 오늘같은 아쉬운 판단이 없이 최고의 상태로 경기 꼭 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의 능력은 최고인데 단순 작전미스로 다른 무대도 아닌 올림픽에서 가진 기량을 다 못보여주는건 너무 슬퍼요..
특히나 여홍철 양태은 여서정까지 한국 체조에선 올림픽에서 이게 반복되는걸 몇번 보다보니까 그냥 아쉬워서 글 써봤어요.
첫댓글 2차 너무 아쉬워요ㅠㅠㅠㅠㅠ난도 그냥 높이지ㅠㅠ
코치진도 6.2 기술을 실전 올림픽에서 그렇게 완벽하게 할줄은 상상도 못했나 봅니다. 아마도 지금은 우리처럼 아쉬워 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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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여서정이 아직 어린게 위안이에요 파리에선 전성기 일테니 !
체잘알 ㄷㄷ
아닙니다 ㅋㅋㅋ 그냥 올림픽에서 한국 체조선수들은 꾸준히 늘 잘했는데 뭔가 판단미스로 메달 색깔 바뀌고 하는게 안타까운적이 많아서 ㅠ
@I’d rather be ashes than dust 그래도 님 글보고 이해잘됐어요 ㅋㅋ 파리때 기대해봅시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