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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랑별파파
제가 9살 때쯤인가
그 당시에 동네 친구들끼리 양편으로 나누어
나뭇가지를 가지고 칼싸움 놀이를 자주 했습니다.
그 당시 동네에 티비 있는 집이 딱 한 곳이 있었는데
저녁때만 되면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나시찬 주연의 '꽃신'이라는 사극물을 보는 게 엄청난
즐거움이자 낙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이라 어느 시대의 사극인지 전혀 알 수 없었고
단지 칼쌈하는 모습에 매료되어 동네 친구들끼리
그거 흉내 내는 게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끝나고 친구들끼리
반듯한 나무를 잘 정리해서 칼싸움 놀이를 했습니다.
저도 아버지가 산에서 해온 나뭇단에서
물푸레나무로 보이는 것을 골라 손잡이 부분만 남겨두고
낫으로 나무껍데기를 벗긴 후 잘 정리했고
그것으로 그날도 여지없이 칼싸움 놀이를 했습니다.
다음날 오전, 학교에서부터 몸에 이상증세가 오더니
목구멍이 따갑고 얼굴이 붉게 물들며
여기저기 가려운 증세가 나타나며 몸에 오돌토돌 뭔가가
생기더니 저녁이 되어서는 온몸에 열이 심해지고
견디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아버지는 "이놈 이거 옷이 올랐구먼..." 하시면서
그대로 방치하는 것입니다.
지금 같으면 병원에 가고 난리도 아닐 터인데
그 시대만 해도 산골 마을에서 병원이란 꿈도 못 꾸던 시절입니다.
그냥 그대로 방치하다
자연스럽게 회복되기만을 기다리는 게 최선입니다.
시골 사람들은 옷이 오르는 경우가 흔하기에
별것 아닌 증상으로 여기는 게 일상입니다.
물푸레나무는 옻나무와 비슷하게 색이 회색을 띠고
가지 모양도 비슷해서 어른이 아니면 속기에 딱 쉽습니다.
제가 그 옻나무를 물푸레나무인 것으로 알고
나무껍질을 벗기고 다듬은 손으로 내 피부를 만지고
얼굴을 만졌으니 옷이 안 오르는 게 더 이상한 일입니다.
제가 옻나무인 줄 알았으면 만지지도 않았을 겁니다.
이렇게 구분할줄 모르면 꼭 탈이 생기는 법입니다.
영적인 세계도 당연히 똑같은 경우입니다.
마귀의 미혹으로 말미암아
무엇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분별 못 하면 반드시 당하게 되어있고
그 손해와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합니다.
마귀가 속이는 가장 흔하고 무서운 미혹이
구원문제이고, 내 믿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특히, 내가 성령을 받았나 받지 않았나를 두고 마귀는 아주 교묘하게
교인들을 속입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로마서 10장 9-10절)
의에 이르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는 제가 다른 칼럼에 보충해 놨으니
따로 이 글에서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입교식 할 때 위의 성경구절을 읽어주며
몇 분짜리 사영리 영접 식을 인위적으로 입으로 따라 하기만 하면
나는 주님을 영접했으니 성령을 받았고
이는 곧 구원받았다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그 영접 식을 굳게 믿어 나는 성령의 사람이라 자부하게 하여
더이상 성령을 받으려는 의지 자체를 봉쇄시켜버립니다.
이게 마귀의 미혹 중에 가장 크고 위험한 미혹입니다.
이는 그 교회의 목사님이 성령을 받지 못하여 지식으로만
성령의 존재를 알기에 형식적 율법에 얽매어
사영리 영접 식을 주도하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목사님들은 주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음을 알기에 절대 사영리 영접식을 시키지 않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몇 분짜리 사영리 영접 식은
교인이 되었음을 선포하고 신고하는 것(혼인 잔치에 초청)일 뿐,
성령님을 실제 인격적으로 영접하는 것(거듭나 흰옷을 입음)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혼인잔치의 비유(마태복음 22장 9-14절)
말씀에 아주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청함(교회 다님)을 받은 것과 택함(거듭남)을 받은 것의 차이를...
성령님은 내가 간절히 회개하면서 아주 통탄하고 애통한 심령으로
내가 죄인임을 모두 폭로하고, 주님이 아니면 무력한 존재임을
100% 인정하면서 갈급하게 주님을 찾고 찾아 굴복할 때
주님은 나의 중심을 살피시고 성령을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 받음(거듭남)은 사람의 영성에 따라서 빨리 받는 분도 있고
오랜 세월이 흘러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평생을 교회에 다녀도 간절함이 없어 못 받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는 초자연적인 일이므로 인위적인 사영리식 영접 식만 한다고
성령을 받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깨닫는 것이 복입니다.
성령을 받았다고 착각하면...
자신의 모든 행위를 성령님이 이끄신다 여기게 됩니다.
순종이 아닌, 자신의 의지대로 죄 된 뭔가를 하는 것도
성령께서 견인한다 착각하기에 자신의 좋지 못한 행동도
은혜속의 자유함이라는 말을 앞세워
성령께서 견인했다며 정당화시키려 들고,
자신의 악한 모습을 도무지 인정하려 들지 않음을 보게 됩니다.
성경에 하지 말라는 것을 서슴없이 범하면서도
오직 은혜만을 강조하며 아무 죄책감도 양심의 가책도 없이
너무나 당당하고 떳떳해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모습을 암암리에 지켜보는 이방인들은
자기들과는 뭔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보는데
거듭난 것으로 착각하는 그들의 악한 모습이
거듭난 그리스도인인 빛과 소금의 기대치가 아닌,
이방인 자신들과 별 차이 없음을 알고
믿음이 별 것 아닌 것으로 큰 오해를 합니다.
즉, 덕을 끼치므로 인한 복음의 전파가 아니라,
오히려 악한 누룩의 열매로 나타납니다.
또한, 성령으로 거듭나 순종하는 것 자체를 행위 믿음이라
비하시키는 것도 마귀의 물타기 전술입니다.
거듭남 없이 혹은 주님을 사랑함도 없이 또는 간절함도 없이
순전히 내 의지와 노력으로 구도의 길을 가는 것은 행위가 맞으나
거듭난 사람마저 싸잡아 행위라 하는 것은 전형적인 마귀의
물타기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믿노라 하는 대부분의 교인들은
회개 없는 믿음, 순종의 삶이 없는 그릇된 믿음,
간절한 회개 없는 죄사함... 즉, 위장된 보혈 피의 죄사함 적용,
거듭남 없는 구원받음이 널리 퍼져있는데도
마치, 이런 비정상이 정상인양 고착화되는 현상이 팽배합니다.
이는 모두 마귀가 심어준 씨앗으로 인하여 생긴 누룩이 되어
영적인 비정상이 마치 정상인양 무서운 관행이 되었습니다.
그저 성경에 나온 말씀을 지식적으로만 흡수하고 교리만 알면,
그게 믿음이고 거듭남인 것으로 자신의 영을 속이고 있습니다.
마귀가 꾸미는 전술 중 가장 사악한 전술이 바로
원래의 뜻을 희석시키는 물타기 전술의 고다수라는 것입니다.
워낙 비슷하고 그럴듯해 보여서 참으로 속기 쉽습니다.
마귀가 하와를 타락시킬 때 먹음직 보암직하게
주님의 거룩한 말씀을 슬쩍 희석시켜 마치 진리인 양 속였듯
지금도 마귀의 이런 물타기 전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직 믿음과 은혜와 자유함만을 계속 강조함으로 인하여
자신의 덕스럽지 못한 언행을 정당화하고,
전혀, 죄의식이나 회개하려는 마음도 없이
오직 '믿기만 하면 은혜로 구원된다'는 보암직 먹음직한 이 관행은
말세지말에 최후의 선악과가 될 것입니다.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가릴 것 없이 공통으로 주시는 햇빛과
비와 공기, 육의 양식들 같은 은혜는 누구에게나 주어집니다.
그러나 영을 살찌우는 주님의 살과 피의 은혜는
성령으로 거듭나 주님과 접붙임 당하지 않으면
결코, 나에게 전해지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은혜라는 것은 거듭난 주님의 자녀가 성령님을 통하여
내게 전해지는 실제적인 영적인 흐름입니다.
예수님 승천 후 초대교회 시절에는
성령으로 거듭난 진짜 성도들이 많았고
은혜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어도 큰 부작용이 없었습니다.
거듭난 자녀에게 은혜라는 말은 일상이기에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는
거듭남도 참된 회개도 없이 '믿기만 하면 은혜로 구원된다'는 이 논리는
허상이며 사람을 영적으로 무장해제시키는 참담한 속임수입니다.
진짜 믿음인지 아닌지는 열매로 알 수 있다고
주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일도 분명하고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누구나 인정합니다.
그냥 입술로만 이렇다 저렇다 말한들 누가 인정하겠습니까...
하물며, 주님의 일인지 마귀의 일인지 그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마귀의 일은 마귀의 열매가 분명하게 드러나고,
주님의 일은 주님이 주신 열매가 분명히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내 안에 성령이 계시면 성령의 열매가 나오게 되고,
성령이 없으면 세상 습성이 그대로 나오게 됩니다.
이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증거이자 확신입니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태복음 7장 18-20절)
주전자에 독이 들었는데 어찌 꿀이 나오겠으며,
주전자에 꿀이 들었는데 어찌 독이 나오겠습니까...
그러나... 거듭나지 않은 사람이, 꿀이 나오는 척(거듭난 척)
인위적으로 흉내는 잠시 낼 수 있으나 이는 부자연스럽기에
지속적일 수는 없습니다.
독이 들었으면 독이 나오고,
꿀이 들었으면 꿀이 나오는 것이 주님께서 정한 법입니다.
세상의 습성이 계속 나옴에도 불구하고
나는 은혜받은 자이고 믿음으로 구원받았다고 하면서
자기 자신은 철석같이 자의적으로 인정할 수 있어도
주님은 결코 인정하시지 않습니다.
그 믿음과 은혜는 뜬구름 잡기식 허상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장 7절)
내 안에 성령님이 계신다면 반드시, 성령님의 속성이
나를 통하여 출력되는데 그게 열매입니다.
진정 내 안에 성령님이 계신다면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것에 순종하여 고난과 십자가와 좁은 길을 가게 됩니다.
이 길을 가면서 나의 영은 젖먹이에서
점차적으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거룩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입니다.
믿음은 인격적으로 성령이 내 안에 오셔야
비로소 진짜믿음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마귀는 성령님의 인격적인 내주 없이도 믿음이라 속입니다.
성령님의 역사가 없이도 은혜로 구원받았다 속입니다.
성령의 열매가 나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출력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믿기만 하면 구원된다고 속삭입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로마서 8장 9절)
간절히 권면 드립니다.
사탄의 보암직 먹음직한 감언이설에 속지 마십시오.
구원은 결코 쉬운 게 아닙니다.
회개=성령 받음(거듭남)=은혜=믿음=순종=성령의 열매=구원
이것이 믿음이고 거듭난 자녀의 삶에 물 흐르듯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 중에 하나라도 빠지면 나머지는 전부 가짜가 되는 것입니다.
이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한 몸입니다.
이는 절대로 단 한 개라도 떨어질 수 없는 불변의 진리입니다.
간절한 회개 없는 거듭남이 있을 리 없고,
성령으로 거듭남 없이는 주님의 살과피의 은혜가 있을 리 없고,
주님이 주시는 은혜가 없는데 믿음이 생길 리 없고,
믿음이 없는데 순종이 있을 리 없고,
순종이 없는데 열매가 있을 리 없으며,
열매가 없는데 구원이 있을 리 없습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요한복음 15장 4-6절)
주님은 분명히 열매를 찾겠다고 하셨으며 열매가 없으면
사람(천사)을 시켜 불사른다고 하셨습니다.
즉, 성령으로 거듭나야 성령의 능력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는데
열매가 없다는 것은 거듭나지 못했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 열매는 반드시 거듭나야 열리는 것이기에 결국,
성령으로 거듭나 열매를 맺으라는 주님의 뜻입니다.
이 모든 것이 없는데 어찌 구원이 있을 수 있습니까...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5장 22-23절)
성령으로 거듭남이 없어서
위의 성령의 9가지 열매의 인격이 없으므로
세상의 속성이 마구 흘러나오면서 믿기만 하면 구원이라고 하여
구원을 쉽게 여기게 하는 이 달콤한 속삭임은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이 세대에
마귀가 주는 최후의 선악과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에덴동산에서 마귀의 감언이설에 한 번 속았습니다.
절대... 두 번 속으면 안 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베드로전서 5잘 8절)
속느냐... 속지 않느냐에 따라...
어떤 이들에게는 영원한 지옥을 선택할 위험이 열릴 것이고,
어떤 이들에게는 영원한 천국을 선택할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 보시기에 연약하고 부족한 자들입니다.
그렇다고 마귀에게 속을 수는 없습니다.
절대 속지 마십시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직도 정신 못차리는 인간들이 많아서 혹시나 뭔가 말씀이 들어가면 정신차릴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다른 기독카페에선 아직도 같은 인간들은 접근도 못하겠지요.^^ 수준이 같은 인간들이 없으니요..
좋은 말씀을 접했을 때 그 반응을 보면 그 신앙의 상태가 다 드러나지요. 스스로 돌아보시요. 내면이 무엇으로 가득차 있는지를요. 끝내 깨닫지 못하면 그냥 장망성을 향해 가는 불쌍한 인생일 뿐입니다.
@아직도 아직도 마음은 꽈배기? !!고백은 일기장에 쓰시요.
@아직도 일베충 및 댓글알바들 같은 제정신 아닌 사람과 정상적인 신앙인과의 다른점은 아직도 댓글과 밑에 분들의 댓글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아멘~! 좋은 글입니다.ㅎㅎ
네 감사합니다, 늘 평안 하시기 바랍니다.
귀한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늘 평안 하시기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송정님도 늘 평안 하시기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늘 평안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