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미 해군 첫 MRO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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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이 버크급 유도 미사일 구축함 USS 윌리엄 P. 로렌스(DDG 110)가 2025년 5월 31일 보급 임무를 수행하던 중 건화물/탄약 보급선 USNS 앨런 셰퍼드(T-AKE 3)에 접근하고 있다. 미 해군 사진
HD현대중공업은 미 군사 해상 수송 사령부에서 운영하는 41,000톤 규모의 루이스 앤 클라크급 건화물선인 USNS 앨런 셰퍼드호 에 대한 정비, 수리 및 점검(MRO) 계약을 체결했다고 수요일에 발표했습니다.
이 작업은 울산 HD현대미포조선소에서 진행되며, 11월에 완공 및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은 HD 현대의 첫 MRO 계약으로,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1,5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조선 협력 사업인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의 후속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미국 조선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한국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인하를 포함한 더 광범위한 한미 무역 협정 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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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본부장은 "이번 MRO 계약은 한미 조선 협력을 위한 MASGA(미 해군 군수지원함)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제안 이후 첫 수주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며, "한국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미 해군 군수지원함 MRO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미 해군 MRO 계약 참여는 2024년, 카를로스 델 토로 전 해군장관이 중국의 세계 조선 시장 장악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해양 국가 전략(Maritime Statecraft) 이니셔티브를 통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이후 미 해군 MRO 사업을 둘러싼 국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으며, 현재 한국, 싱가포르, 일본이 연간 150억 달러 규모의 시장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한화오션은 올해 초 미 해군 MRO 계약을 체결한 최초의 한국 기업으로 역사를 만들었으며, 군 해상수송사령부의 건화물선 USNS 월리 쉬라에 대한 정비 및 점검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HD 현대중공업은 미국 해군 및 상선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4월에는 미국 방산업체인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FMD)와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I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한국의 미국 조선업 진출 확대를 더욱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HD 현대는 6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미국 내 상선 건조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건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세계 시장 점유율 약 13%와 50년의 해군 조선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2,300척 이상의 선박을 인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