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하반기에 완공 예정
강릉시 구 명주군청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강릉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내에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동 구 명주군청사를 리모델링해 평생학습센터로 활용한다. 대지 1만1639㎡에 연면적 5860㎡ 규모의 평생학습센터는 도서관 기능을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강릉지역 각급 교육문화기관 네트워킹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강릉시는 또 영어전문 도서관, 영상미디어 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을 유치해 구 명주군청사 내 배치하는 한편 용강동 ‘강릉문화의 집’도 이전해 평생학습은 물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양한 문화 시설들을 집적화함으로써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평생학습 및 각종 문화체험 활동의 장으로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강릉시 관계자는 “구 명주군청사의 경우 접근성이나 주차시설 등이 비교적 충분히 갖춰져 있다”며 “평생학습과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으로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지난달 구 입암동 사무소를 성덕반딧불 작은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한 것을 비롯, 오는 5월에는 강릉시청 18층을 작은 도서관으로, 구 경포초교를 영어체험센터로 활용하기로 하는 등 그동안 용도를 찾지 못했던 유휴시설들이 평생학습 및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