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6년 7월 2일(목) 3시 10분~ 3시 40분
*함께한 아이들: 1학년~ 3학년 16명
*읽어준 책: 《케첩》 노인경 글 그림 /보림
《마녀 위니》밸러리 토머스 글/코키 폴 그림/김중철 옮김/비룡소
《숯 달고 고추 달고》이춘희 글/이태호 그림/임재해 감수/사파리
돌봄터로 들어가니 어머! 친구들이 좀 적다
선생님께 인사하며 물으니 2,3학년 친구들이 지금 지하에서 라면을 먹고 있다라고 한다.
처음으로 라면끓여먹는 날이라고 한다. 1학년은 먹고 올라왔다고 한다. 친구들이 맛있었다라고 이야기하고
갑자기 나도 라면이 먹고 싶어지는 기분~ ㅎㅎ
선생님이 친구들 기다리지 말고 시작하면 좋겠다 하셔서 바로 시작했다.
세 권의 책을 보여주니 가장 먼저 《케첩》 을 읽으란다.
"얘들아, 이 책은 새로 나온 책인데 선생님이 친구들 읽어주고 싶어서 서울에서 사 온 책이에요" 라고 하니
"얼마에요?" " 어디에서 샀어요?" 궁금해 한다. ㅎㅎ
케첩 친구 마요를 보더니 "머스타드다" 라고 한다. ㅎㅎ
감자튀김 위에 올라간 케첩을 보더니 "선생님, 촛불같아요" 라고 한다.
뒷면지를 보더니 " 와~ 맛있겠어요" 하길래 앞면지도 다시 보여주었다.
(1권을 다 읽고 나니 2~3학년들이 들어왔다. 자리에 앉고 두번째 책을 읽었다)
두 번째로 《마녀 위니》를 읽었다.
마녀 위니 엉덩이에 깔린 윌버를 보고 "아프겠다"" 불쌍하다" 라고 하고
수리수리마하수리 얍!을 같이 외쳐보며 책을 읽었다.
윌버가 알록달록해져서 나무에서 내려오지 않을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고 하니
"그냥 그 위에 있게 둬요" 하는 친구가 있다. ㅎㅎ
마지막으로 《숯 달고 고추 달고》를 읽었다.
들어가기 전 " 얘들아, 이 줄은 왜 이렇게 쳐 놓은걸까요?" 라고 하니 3학년 형아가 "악귀 쫒을라구요" 한다.
책으로 들어가 옥황상제가 꽃을 키우라는걸 보더니 "지난번 빈화분에서도 그러더니" 라고 3학년 친구가 이야기해서
눈맞춤을 해 주며 엄지 척을 해 주었다. "삼신할머니 진짜 없지요?" 옛날에 있는 사람이잖아요?" 라고 한다.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으니 없다라고 대답하는 친구들이 더 많다. ㅎㅎ
"엉덩이에 삼신 할머니가 때린 자국이 있는 사람?" 물으니 "저는 수술했데요" 라고 한다. ㅎㅎ
오늘도 친구들과 세 권의 책을 재미있게 읽고 7월을 기분좋게 스타트했다.
첫댓글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는것 같아요. 생생한 현장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