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감기에 좋은 네 가지 지압법으로 감기 이겨내세요
연일 추운 날씨로 주변에 기침 소리가 잦다. 감기에 걸리면 업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마련이다. 병원 갈 시간이 없거나 약도 들지 않을 땐 감기에 좋은 지압이 효과적이다.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감기를 이겨낼 수 있는 지압법 네 가지를 알아본다.
[헬스조선]감기에 좋은 지압 네 가지/사진=조선일보 DB
◇콜록콜록 기침이 심할 땐 공최를 눌러야
먼저 기침이 심하다면 호흡기 개선에 도움이 되는 공최를 힘껏 누르는 것이 좋다. 공최는 엄지손가락 쪽의 손목에서 팔꿈치까지의 9분의 5지점이다. 공최 지압은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거나 목이 칼칼할 때도 효과적이다.
◇지끈지끈 두통엔 백회 자극 효과적
두통 완화에는 머리에 있는 백회 부분을 눌러주는 것이 좋다. 백회는 우리 몸의 정점으로 양쪽 귀에서 똑바로 올라간 선과 미간의 중심에서 올라간 선이 교차하는 머리 꼭대기 부분이다. 정맥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지압을 하면 혈액순환을 도와 편두통, 어지럼증 등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 머리를 양손으로 감싸 안으며 좌우의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주면 되는데, 이때 주변을 함께 마사지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훌쩍훌쩍 콧물엔 영향혈 자극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흘러 시도 때도 없이 훌쩍거릴 때는 영향혈을 자극해보자. 영향혈은 양쪽 콧날개 바로 밑에 있는 부분이다. 그곳을 양 검지로 3분 정도 문지르면 콧물과 축농증 등 코감기 증상에 좋다.
◇뜨끈뜨끈 고열에는 대추혈 누르면 도움
대추혈은 고열이 있을 때 눌러주면 좋다. 고개를 앞으로 숙였을 때 가장 높게 돌출되는 뼈의 바로 밑 부분이 대추혈이다. 대추혈은 해독에 효과가 있으며 열을 제거하고 혈액 운행을 촉진해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가래가 심하다면 무릎관절과 바깥쪽 복숭아뼈의 중간 부위인 풍륭을 살살 자극하는 것이 좋고, 감기 기운이 머문다는 목 뒤 중앙에서 양쪽 1.5cm쯤 떨어진 오목한 부분인 풍지혈을 누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출처 헬스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