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중들에게는 포크송, 컨트리음악이라고 하면 시골 음악, 촌스러운 옛날 음악으로 인식되기가
쉬운 음악이지만 아메리카와 유럽은 다릅니다. 미국과 영국에 빌보드 차트를 보면 100위 안에는 물론 힙합, 일렉트로닉, 틴팝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이 있지만 컨트리음악 또한 비슷한 비중으로 차트에 오릅니다. 그만큼 관심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대중들은
촌스러운 음악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 영국의 한 소년은 영국 컨트리음악의 기대주로 뽑히고 있습니다. 지금은 해체했지만 영국락에 한 역사를 만들었던 밴드 '오아시스'의 노엘 겔러거가 칭찬을 마다하지 않는다는군요.영향력 있는
이 소년의 이름은 Jake Bugg(제이크버그)입니다.
Jake Bugg(제이크버그)의 'Jake Bugg'앨범
이 앨범의 1번 트랙 'Lightning Bolt'는 이 앨범의 전체적인 컨셉을
한번에 표현한 노래라고 볼 수 있는데요. 컨트리음악 특유의 빠른 어쿠스틱기타 스크로크 리듬으로 시작하여
드럼과 베이스로만 구성된 아주 간단한 악기배열인데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HOOK부분이 지나고나서 2절 들어가기전에 브릿지가 살짝 있는데 이
부분의 기타리드입니다. 디스토션을 건 기타리드가 단순하지만 곡의 풍부함을 채워주기에는 충분하고 이 곡을
계속 듣고 싶게하는 멜로디라인이기도 합니다.
2번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Two Fingers'는 정말 담백한 음악이라고 표현 할 수가 있겠는데요.
94년생의 노래라고 하기에는 너무 진지하고 음악성이 돋보여 비틀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느낌을 줍니다. 가사적인 면으로만 봐도 담배로 안좋은 기억들을 지우고싶다는 내용이라서 그만의 진지한 주제로 음악을 한다는 것
자체가 빨리 성숙했다는 걸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고생을 해온 성인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음악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이 음악의 믹스에는 보컬 아카펠라가 더블링을 많이 녹음한건지
코러스를 쌓은건지 잘은 구분이 안되지만 예전의 아날로그 음악 냄새가 많이 나도록 되어있어 한 층 더 따듯한 음악이 되어 그의 감성이 우리들에게
깊이 전달되는 듯 싶습니다.
위에 말한 두 곡에 대한 영상입니다. Jake
Bugg(제이크버그)가 라디오에 출연해서 라이브로 연주하며 부르는데요. 활동적인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제이크버그가 메인으로 어쿠스틱기타를
치면 옆에 있는 베이스세션과 드럼(브러쉬)세션이 각자 구성에
맞게 들어가는데 즐기는 듯한 모습보단 여유있다는 모습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제이크버그의
라이브 실력또한 굉장한데요. 발성이 좋고 스킬적인 부분도 거의 없어 피치의 흔들림이 잘 안들리고 편안한
모습이네요. 컨트리 리듬 자체가 워낙 많이 쪼개는 편이기 때문에 본연의 색깔이 잘 나타나지만 두 곡의
드럼을 브러쉬로 쳐서 더욱 편안한 음악이 된 것 같습니다.
첫댓글 전 이번앨범에서 seen it all을 제일좋아해요 쓸쓸한분위기가아주ㅠㅠ 빨리 활동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