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087010.KQ) – 부정적 시각에 매몰된 기업설명회의 가치』
제약바이오 엄민용
▶️ 임상 계획을 발표한 것만으로 모든 설명은 끝
지난 기업설명회 내 내용 중 부정적인 점만 부각되었다고 판단.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 상장 예정일이 12월 4일로, 오버행 우려로 수급 약화되었던 부분이 영향 미쳤다고 전망. 최근 제약 바이오 섹터의 센티멘트 약화도 영향을 주었으나 기업설명회의 긍정적 내용을 짚어볼 필요 존재
▶️ 본계약 여부는 기술 검토 기간 및 임상 결과와 무관하다
펩트론은 릴리와 약효 지속형 비만치료제에 대한 기술검토 중. 14개월 내 임상 1상 개시가 가능한가 따졌을 떄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임상 1상 개시에 대한 계획 발표가 있었기에 본계약 체결은 14개월이 절대 기준이 아닌 것으로 판단. 비공개 (Undisclosed) 표시되었으나 빠른 글로벌 임상 3상 진입 및 상업화 위해 PT404(젭바운드 1개월 제형 추정) 임상 1상의 개시가 글로벌 임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
이번 발표에서 가장 긍정적 내용은 펩트론이 본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PT404의 임상 1상 계획을 밝힌 것. 지난 연간전망에서 14개월이라는 검토 기간 동안 1상 결과 확인 후 본계약 체결될 것이라고 보았으나 기존 의견 변경. 기술 검토 계약이 '약물들'임이 공시에서 확인되었고 이번 기업 설명회를 통해 최소 PT404 임상 1상 2025년 진입도 확인. 내년 상반기 중 1상 투약에 대한 양사 의사결정 완료 시 본계약 체결될 것으로 기대
▶️ Valuation & Risk
임상 1상 결과 확인 전이므로 밸류에이션은 어려우나 비교 가능. 알테오젠은 머크와 20년 계약 당시 비독점, 비공개, 로열티 없었으며 머크는 자체 SC 개발 중에도 3조원 수준의 시가총액 유지 및 3상 중 본계약 체결. 펩트론은 릴리 공개, 자체 젭바운드 지속형 개발도 없으며, 1상 전 본계약 시 최소 알테오젠 1상 당시 시가총액 수준 기대 가능해 주목 필요
※ 원문 확인: http://bbs2.shinhansec.com/board/message/file.pdf.do?attachmentId=330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