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5.18 평가를 반대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1등으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사람이 김재원이다. 김재원은 검사 출신으로 나름대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한 사람이지만 현재는 국회의원이 아니다. 그런 그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서 이런 저런 말이 나돌고는 있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것이 없어 믿기는 어렵다.
김재원은 전광훈의 사랑제일교회의 예배에 참석해 교인들 앞에서 ‘5·18민주화 운동 정신의 헌법 수록이 불가능하고, 반대한다’고 했다. 이런 발언이 보도되자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 일부가 부적절한 발언라고 비판을 했다.
이런 비판을 받자 김재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3월12일 오전 사랑제일교회의 예배에 참석해 교인들 앞에서 언급한 저의 모든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다. 앞으로 조심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국민의힘 당 대표가 당 서열 1위라면 최고위원 중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김재원이 당내에 서열은 2위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김재원이 자신이 한 발언을 당내 비판이 있자 화들짝 놀라 발언을 사과하고 다시는 이러한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모습은 초라해 보인다.
윤석열이 5.15정신을 계승하고, 5·18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보수국민의 일부는 공개적으로 이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5.18이 민주화운동이든 폭동이든 그 평가를 권력을 가진 국회의원이라는 자들이나 대통령이라는 자가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된다.
국민 중에는 여전히 5.18은 총과 무기를 탈취하고 교도소를 습격하고 군인을 향해 총을 발사한 것이므로 이는 내전에 준하는 폭동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사실이 비추어 5·18을 민주화 운동이라고 규정하거나 헌법 전문에 5.18정신을 수록하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 된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정도 후에 우리의 후손이 5.18을 평가할 수 있도록 놔둬야 한다. 그때쯤에는 5.18에 대해서 어느 정도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고, 100년 후에도 국민의 의견이 다르면 200년 후에 다시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역사는 현재의 사람이 평가하고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윤석열이나 국민의힘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첫댓글
전문에 넣자는 공약? 철회를 위한 수작이란,
그게 아닌 다음에야 사지 멀정한 사람이? 사람들으라 해놓고 즉각 철회한다?
5.18정신 대신
고려 왕건의 '훈요십조'를 헌법조문에 넣어야...
필자 고향이 전주라서, 하지만 이독치독(以毒治毒)이란 극약처방없이는 안되는 일이기에 be OK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