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수도권 버스 이용자들은 정류장 안내전광판과 휴대폰, 인터넷 등을 통해, 버스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늘, 서울, 인천, 경기도 등과 함께 추진한 수도권 광역버스정보시스템 연계사업을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잠실에서 성남 등, 수도권 23개 주요 간선도로의 2천6백90여개 정류장에 안내전광판을 설치해, 버스의 현재 위치와 도착예정시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지하철역 주변의 버스정류장 안내판에 지하철 환승정보 등을 제공하고, 버스정보를 음성과 문자로 안내하는 등, 교통약자들이 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버스내 전광판에도,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과 지하철 환승 정보 등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종전에는 지역간 버스 정보가 호환되지 않아, 수도권 광역버스 정보가 제공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지역간 버스 정보가 제공돼, 서울, 경기, 인천을 연결하는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는 광역버스 정보시스템을 영남과 호남 등 다른 광역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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