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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주택담보대출 만족도' 농협 1위 |
소비자원 1천 명 설문 조사 |
농협중앙회의 주택담보대출상품이 고객들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상담과 대출 과정, 사후관리에서는 우리은행이 가장 후한 평가를 받았다.
9일 한국소비자원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함께 최근 3년 내 은행에서 20∼30평 미만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상품 만족도는 농협이 7점 만점에 평균 3.53으로 1위에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상품 세부 항목 중 농협은 '주택담보대출 이외의 부가서비스'와 '무료 중도상환 기간 적정'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중도 상환시 수수료 적정', 우리은행은 '기준금리의 다양한 선택'에서 최고점을 얻었다. '주택담보 이자율 적정'은 농협과 신한은행, 하나은행이 3.56점으로 같았다.
상담·대출 과정 만족도는 우리은행(평균 4.57점), 하나은행(평균 4.56점) 순이었다.
우리은행은 '상품에 대한 지식 및 상담능력 보유', '고객에 유리한 조건으로 상담', '상담 및 대출자 대기시간 적절'에서 만족도가 1등이었다. 하나은행은 '업무처리 신속', '직원 응대 태도 친절', '대기실 및 상담 테이블 정돈', 신한은행은 '이용 약관에 대한 설명 충분'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주택담보대출 사후관리 만족도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평균 4.25점으로 최고였다.
우리은행은 '사후관리 잘 이뤄짐', '사전 안내 시기적절', 신한은행은 '대출 관련 정보 제공', '가계 도움되는 정보 제공', '고객 정보 보호 노력'에서 1위였다.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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