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구리시와 중앙일보·JTBC가 공동주최한 ‘2014 해피 덕 레이스’가 시민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구리시 왕숙천에서 열렸다. 1인당 7000원 기부금을 내고 고무 오리를 받아 강에서 경주하는 행사다. 모인 2800여 만원은 청소년 지원에 쓴다. [사진 구리시]
○··· 펼쳐지는 서울빛초롱축제'가 개막했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인정전, 종묘제례약, 동의보감 허준, 이순신 장군 등 문화유산들을 비롯해 라바, 뽀로로, 로보카 폴리 등 캐릭터 작품 등이 전시된다.특히 올해는 미국, 일본, 대만, 필리핀, 중국 성도와 난징이 태양신조, 황금가면, 자유의 여신상, 조개껍데기 트리 같은 작품을 선보인다.
○··· 멕시코꼬리박쥐, 음파 방해로 상대 사냥성공률 86% 떨어뜨려 집단사냥 습성에서 비롯, 다른 박쥐와 돌고래에선 아직 발견 안돼<사진:>같은 먹이를 쫓는 두 마리의 박쥐가 서로 방해 음파를 발사하며 상대의 사냥을 방해하는 모습과 방해 음파. 사진=니콜라이 흐리쉬토프
○··· 박쥐가 캄캄한 밤 최고의 곤충 포식자로 군림하는 것은 ‘반향 위치 측정’ 기법 덕분이다. 초음파를 계속 쏘아 되돌아 오는 음파를 통해 상대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 박쥐 1200여종 가운데 70%가 곤충을 사냥하는 것은 이 기술이 얼마나 유용한지 잘 보여준다.
깔끔해 보이는 이 사냥기법도 음파 방해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다. 일부 곤충은 이미 이런 기법을 터득해 박쥐를 회피하고 있다. 그런데 박쥐가 먹이를 사냥할 때 경쟁자끼리도 방해 음파를 쏘아 경쟁자를 혼란에 빠뜨린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박쥐 두마리가 같은 먹이를 향해 접근하면서 방해 음파를 발사하는 모습을 기록한 그래프. 동그라미는 위치 확인을 위한 소리, 별표는 방해 음파 발사, 막대는 먹이를 공격할 때 내는 소리를 가리킨다. 그림=아론 코코런 외 <사이언스>
○··· 아론 코코런 미국 메릴랜드 대 생물학자 등은 과학저널 <사이언스> 7일치에 실린 논문을 통해 멕시코꼬리박쥐가 방해 음파를 쏘아대며 먹이 경쟁을 벌인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제까지 박쥐가 내는 초음파는 반향 위치 측정과 무리 내 소통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제3의 새로운 기능이 드러난 것이다.
이 박쥐는 무리 지어 사냥을 하는데 곤충 한 마리를 두 마리가 추적할 때 이런 상황이 빚어진다. 각자 초음파를 쏘면서 먹이의 위치를 추적해 접근하다가 상대가 먹이를 공격하려는 마지막 순간에 방해 음파를 발사해 공격을 무산시킨다는 것이다.
○··· 음파 방해 행동을 하는 것으로 밝혀진 멕시코꼬리박쥐. 사진=위키미디어 코먼스
○··· 우리 귀에는 들리지 않지만 박쥐들은 먹이를 놓고 상대가 포기할 때까지 서로 방해 음파를 쏘아대며 공중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실험 결과 방해 음파를 발사하면 상대의 사냥 성공률이 77~86%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동굴에서 무리지어 먹이를 사냥하러 나오는 박쥐 무리. 집단 사냥이 음파 방해 행동을 낳았다. 사진=미 야생동물 및 어류국
○··· 이런 행동은 멕시코꼬리박쥐 이외의 다른 박쥐나 돌고래에게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멕시코꼬리박쥐가 이런 행동을 진화시킨 데는 100만 마리가 넘는 대규모 집단이 한 동굴에 살면서 일제히 사냥에 나가는 등 집단행동을 하는 것이 작용했을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다. 이 박쥐의 최대 서식지는 미국 텍사스 브래큰 동굴로 2000만 마리가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15가지 소리로 소통하는 복잡한 사회 시스템이 있기도 하다.조홍섭 환경전문기자
○··· 구름이 월식하는 달을 살짝 가려 퍼져 보이는 느낌이다. 했다. 이미 월식이 시작되었다. 달이 구름에 살짝 가려 퍼져 보인다. 그런데 별안간 논에 앉아 있던 큰기러기가 농로 길에 들어온 차량 불빛을 보고 놀라 날아 오른다. 순간 달로 지나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월식이 시작된 달 옆을 스쳐 지나간다. 생전 처음 촬영하는 장면이다.
○··· 타조처럼 날개가 퇴화돼 날지 못하는 희귀새인 ‘에뮤(Emu)’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연 및 인공 부화로 새끼를 낳았다. 10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지난 달 대공원에 있는 에뮤 한 쌍 사이에서 자연 및 인공 부화로 4마리의 새끼가 태어났다.
오스트레일리아에 서식하는 에뮤는 키가 1.5m, 몸무게는 45㎏ 가량 나가는 타조 다음으로 몸이 큰 새로 그동안 8마리가 국내에 수입됐으나 6마리가 새끼를 보지 못하고 수명이 다해 폐사했다. 이번에 새끼를 낳은 에뮤는 1983년과 2006년 국내에 들여온 암컷과 수컷으로 지난해 12월 13일부터 3월 10일까지 20개의 알을 낳았으며 이 중 3월 1~2일 3마리의 새끼가 인공 부화를 통해, 3월 25일 한 마리는 자연 부화로 태어났다. (연합뉴스)
○··· 바다를 담은 듯한 모습의 보석이 화제다. 작년 9월 인터넷 매체 비주얼 뉴스(Visual News)는 ‘커다란 오팔 안에서 바다를 찾다’(Finding the Ocean Inside of a Giant Opal)라는 제목과 함께 아름다운 오팔 사진을 소개했다. 기사 속 오팔 사진들은 ‘바다 한 조각’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되며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팔은 단백석(결정이 아닌 덩어리의 모양으로 산출되는 광물) 중 하나로 호주에서 전세계 공급양의 97%가 생산된다. 사진 속 오팔은 호주가 아닌 미국 오리건주에서 발견돼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 오팔의 이름은 ‘오팔 뷰트’(Opal Butte). 1890년대 미국 오리건주에 있던 광산의 이름을 딴 것이다. 기사를 작성한 숀 살라메(Shawn Salame)는 이 오팔의 무게가 740캐럿에 달한다고 전했다.
오팔은 거의 모든 색상을 가질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유색효과가 있는 것이 귀하다. 기사 속 오팔은 빛을 받았을 때 푸른 색으로 빛나면서 마치 바다 속을 보는 것과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든다. 특히 내부에 굳어진 물질들이 오징어·나무 껍질·해초 등의 모양을 하고 있어 마치 오팔이 바다를 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조은비 온라인 중앙일보 기자
◆ 좀 더 재미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미국의 심리학 잡지 ‘사이칼러지 투데이’가 4일자 온라인 칼럼 기사를 통해 전하는 ‘비법’을 소개한다.
○··· 신경과학자의 ‘생활 속 개그맨이 되는 법’은 간단하게 요약할 수 있다. 꾸준히 연습하고 도전하고 연구해야 하며, 세상을 한발 떨어져 살피고, 좀 나쁘거나 불완전한 자신을 긍정해야 타인에게도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칼럼은 독자에게 위안을 주는 글로도 읽힌다.
○··· 가장 먼저 위험 감수의 정신이 필요하다. 웃기려는 시도가 매번 성공할 수는 없다. 확실한 유머가 생길 때까지 기다리면 안 된다. 재미있는 사람은 수줍어하지 않는다. 상대를 웃기지 못할 위험을 감수하면서 도전을 해야 한다. 코미디를 많이 보면 좋다. 코미디를 보는 것만으로 심장이 건강해지고 창의성도 높아지고 면역 시스템 반응이 증진된다. 글을 쓰고 싶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하듯 코미디를 즐겨봐야 웃길 수 있다.
또 공부해야 한다. 재미있는 만화를 봤다면 그것이 왜 재미있는지 분석해 낼 수 있어야 한다. 웃기는 드라마는 왜 웃긴지 생각을 해보자. 그 과정에서 유머 감각을 기를 수 있다. 연습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완벽한 조크도 없고 그것을 전달하는 완전한 방법도 없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잘 전달하려면 훈련을 반복해, 타이밍에 대한 감각을 익혀야 한다. 유머러스하게 세상을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이상범 기자
○···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화제를 일으킨 사진이다. 호주 시드니가 촬영장소이다.
○··· 나무 밑동에서 작은 문을 발견했다. 문에 손잡이가 있다. 아주 작은 존재가 열고 닫는 문일 것이다. 물론 사람이 만들어 놓은 장식품 같은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작은 문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은 사실. 네티즌들은 스머프의 집 또는 숲속 요정의 집을 찾아낸 것이라며 즐거워한다. 정연수 기자
○··· 베트남 남부 호찌민의 동나이강 지류에서 한 어부에게 잡힌 길이 1.5m, 무게 130kg의 괴물 잉어. 지난 16일 인근 지역 어부에게 잡힌 이 물고기는 메콩강 유역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어종 ‘자이언트 잉어(Giant barb)’로 한 상인에게 약 1만 달러에 판매됐다.베트남넷 제공<연합뉴스>
○··· 【워싱턴=AP/뉴시스】다큐멘터리 영화 제작회사 프레데리끄 올리버/존 다우너 프로덕션이 제공한 사진으로 원격 조정되고 카메라가 장착된 새끼 황제펭귄 위장 로봇이 남국 대륙 아델리에 지역에 사는 황제펭귄들 사이에 있는 모습. 이 로봇은 황제펭귄들이 도망가지 않게 생겨서 황제펭귄들이 이 로봇에게 트럼펫 같은 소리로 말을 걸기도 했다.
황제펭귄은 겁이 많아 사람들 앞에 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황제펭귄 연구진이 황제펭귄에게 접근하면 황제펭귄은 보통 멀리 도망가면서 황제펭귄의 심장박동이 올라간다. 이는 연구진이 황제펭귄의 심장박동, 건강 상태 등 황제펭귄의 여러 성질을 조사할 때 원치 않는 상태다.
○··· 매복 사냥의 대가 참매의 생태를 지켜본 '매복 카메라' 날카롭지만 예민하고, 사람의 간섭에 덧없이 약한 최상위 포식자
○··· » 어린 참매인 보라매가 사냥한 오리를 먹다 사람이 접근하자 날카로운 눈초리로 노려보고 있다.
○··· 5월, 충청도 야산에서 참매가 둥지를 틀고 번식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겨울철새로 알려진 참매가 한국에서도 서식해온 사실이 처음 알려진 것이다... 그날 이후 지금껏 참매의 생태를 담으려 카메라를 매고 산과 들로 쏘다녔다. 천직으로 여긴 건축사 일도 접었다.
○··· » '숲속의 제왕'인 참매는 1m가 넘는 커다란 둥지를 지어 새끼를 기른다. 지은이는 5월 처음 참매의 둥지를 보고 세 번 놀랐다고 말한다. 둥지의 크기와, 참매가 직접 짓는다는 사실과 그리고 가슴을 후벼 파는 듯한 날카로운 경계 소리에 놀랐다는 것이다.
○··· 뭐가 저렇게 좋을까. 고양이는 헤죽헤죽 웃는다. 이 고양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나오는 체셔 고양이를 형상화한 것이다. 고양이 상이 있는 곳은 영국 에일스 콘웨이 카운티의 한 리조트다. 장난기 넘치는 고양이의 모습과 밝은 달빛이 잘 어울리며 동화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연수 기자
○··· 일본의 햄스터 애호가가 햄스터를 위해 ‘부엌’을 만들어줬다. 이 소형 부엌은 일반 가정의 주방에서 음식점 혹은 주점의 주방까지 다양하게 그 모습을 바꾼다. 햄스터의 직업도 세트에 따라 변화한다. 간단한 음료를 제공하는 서버에서 생선초밥을 만드는 고급 요리사까지 변모하는 것이다.
○··· 해외 네티즌들은 작은 소품들을 모아 연출한 햄스터 주인에게 놀란다. 대단히 섬세하고 예술적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햄스터 주방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주방’으로 불리며 인기는 누린다. 김수운 기자
○··· 【서울=뉴시스】29일(현지시간) 토론토 선에 따르면 무면허 택시영업으로 전 세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우버(Uber) 택시'가 고양이를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버키튼'이라는 이 서비스는 버려진 고양이를 사람들에게 분양받게 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미국 동물학대방지협회(ASPCA)와 함께 한다.우버 택시기사는 고양이를 주문자에게 가져다주게 되며 15분 동안 고양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후 고양이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사진= 토론토선)
○··· 냉정하고 차갑고 쌀쌀맞다. 일반적인 고양이의 느낌이다. 그런데, 이 느낌이 ‘편견’이라는 사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고양이 사진들이 인기다. ‘따뜻하고 다정한 고양이들’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는 사진들이다.
○··· 최근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사진들에는 다정하고 따뜻하며 강아지 같은 고양이들이 나온다. 사진 속의 고양이 중 많은 종류가 아기들과 함께 한다. 아기를 꼭 껴안고 잠이 든 고양이, 잠이 든 아기와 손을 앞발로 꼭 잡고 누운 고양이 등이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훈훈해진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말이다.
자전거, 카누 등을 즐기는 사람의 어깨에 올라탄 고양이도 인기를 끈다. 사람의 곁을 지키는 고양이도 있는 셈이다. 개, 말 등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큰 동물에게 의지하는 듯한 자세를 취한 고양이도 따뜻한 고양이에 속한다. 이규석 기자
○··· 덩치도 다르고 색깔로 다르며 종도 다른 이 동물들은 서로의 애정을 연신 확인하느라 바쁘다. 말과 고양이 중 좀 더 적극적인 쪽은 고양이다. 얼룩무늬 고양이는 자신의 덩치보다 더 큰 말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가 자신의 얼굴을 비빈다. 말 또한 고양이의 애정 공세를 거부하지 않는다. 말의 표정에서는 거부감을 찾을 수 없다.
고양이와의 스킨십을 매우 좋아하고 즐기는 듯한 표정이다. 말과 고양이의 우정이 담긴 영상은 최근 해외 인터넷 및 SNS를 통해 소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이와 말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신기하다”라고 영상을 본 이들은 말한다. 이정 기자
○··· [서울신문 나우뉴스]‘심술 고양이’로 유명세를 떨친 고양이 ‘그럼피 캣’(Grumpy Cat·심술궂은 고양이)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가 TV로 공개된다.
○···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이 영화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오는 29일에 케이블방송 ‘라이프타임’(Lifetime)을 통해 방영된다.‘그럼피 캣의 최악의 크리스마스’(Grumpy Cat‘s Worst Christmas Ever)라는 제목의 이 영화에서 그럼피 캣은 동물가게에 사는 심술궂은 성격의 외로운 고양이 역할을 맡았으며 목소리는 여배우 오브리 플라자(30)가 대신했다.
스토리는 어린 소녀가 크리스마스에 친구를 갖고 싶다는 소원을 빌게 되면서부터 시작된다. 소녀가 그럼피 캣과 만나 벌어지게 되는 각종 사건·사고를 유머러스하게 그린다.
○··· 캣은 한 웹사이트에 사진이 게시된 이후 심통나고 짜증난 표정으로 네티즌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 그럼피 현재 피닉스에서 주인 타바사 번데센과 살고있는 그럼피 캣의 진짜 이름은 타르다 소스(Tardar Sauce). 소스는 인터넷의 인기를 바탕으로 유튜브 채널 개설, 광고 모델, 온라인 게임 출연 등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윤태희 기자 현지언론에 따르면 ‘사람’을 매니저로 두고있는 그럼피 캣은 최근까지 우리 돈으로 총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주인 번데센은 “소스가 버는 자세한 수입은 공개할 수 없다” 면서 “매일매일 함께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 초식동물도 송곳니가 있다? 길고 뾰족한 송곳니가 있는 희귀 노루가 약 70년 만에 포착되었다. 초롱초롱한 눈동자, 긴 귀 등 온순한 표정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날카로운 송곳니가 인상적인 이 동물은 최근 아프가니스탄 북동부의 험준한 산악지대에서 야생동물 연구팀에 의해 포착되었다.
○··· 이 동물의 정식 명칭은 ‘카슈미르 사향노루’. 송곳니 때문에 이 노루는 ‘뱀파이어’로 불린다. 날카로운 송곳니는 육식동물의 이빨과 같은 기능을 하지는 않는다. 암컷을 유혹하거나 다른 수컷과 싸울 때 사용된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카슈미르 사향 노루가 포착된 것은 66년 만의 일이다....카슈미르 사향노루의 ‘취선’은 황금보다 더 높은 가격에 암시장에서 거래된다. 킬로그램 당 4만5천 달러의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서식지 파괴 및 밀렵꾼들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 동물인 셈이다. 인터넷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최근 화제의 동물로 떠오른 뱀파이어 노루는 ‘살아있는 아프가니스탄의 보물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 한 여성이 코뿔소 앞에서 울고 있다. 코뿔소는 쓰러져 있다. 숨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큰 슬픔을 자아낸다.
○··· 사진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맹크웨 동물 보호 구역에서 촬영된 것이다. 10월 동안 두 마리의 코뿔소가 밀엽의 대상이 되었는데 그 중 한 마리가 숨졌다. 임신한 상태였다. 코뿔소는 살아 있는 동안 코 뿔이 잘렸다. 직원 한 명이 코뿔소 앞에서 울면서 깊은 슬픔과 뜨거운 분노를 표하고 있다. 사진은 해외 인터넷에 빠르게 유포되면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김수운 기자
○··· 【마드리드=AP/뉴시스】스페인 양치기들이 2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시내에서 양떼를 몰고 있다. 양치기들은 이날 비도시 지역의 난개발과 현대적 축산업에 밀려 사라질 위협에 빠진 전통적 양떼 방목 권리를 지키기 위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수도 마드리드로 2000마리의 양떼를 몰고 왔다.
마드리드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날 시내의 가장 상징적 지역들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져 양떼가 이들 지역을 통과하는 것으로 보고 놀라워 했다.
○···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가 주관한 연례 사진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 ‘마운틴 라이언’(푸마)이 빤히 바라본다. 시선이 향하는 곳은 카메라 렌즈다. 다시 말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이 푸마의 주시 대상이다. 촬영 장소는 ‘뒷마당’이다. 깜깜한 밤, 마당에 푸마가 나타났으며 그곳에 사는 사람은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촬영한 것이다. 강심장이 아닐 수 없다. 사진이 유발하는 긴장감이 대단하다. 또 푸마의 약간 당황한듯한 표정도 재미있다.
○··· ‘러시아의 셀카’라는 제목을 해외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누리는 사진이다. 여성은 상당한 미녀에 속한다는 평가다. 곰은 귀여운 아기 곰이 아니라 상당한 덩치의 다 큰 곰이다. 일부는 사진 앵글로 봐서 셀카가 아니라 제 3의 인물이 촬영한 것이라는 주장을 한다.
○···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곰과 여성이 셀카를 촬영하듯 얼굴을 맞대고 있다는 점. 해외 네티즌들을 특히 놀라게 만든 것은 사진 속 여성의 담력이다. 어떻게 곰 옆에서 저렇게 차분할 수 있을까. 아무리 담력이 큰 남자도 시도하기 어려운 용감한 사진 촬영 순간이다. 정연수 기자 /PopNews
○··· 미국 뉴저지 교외의 한적한 주택가에 커다란 곰 두 마리가 나타났다. 이들 곰은 주택의 현관 앞에서, 계단에서 또 자동차가 다니는 길거리에서 싸우고 또 싸웠다. 화제의 ‘곰 싸움 영상’ 영상은 지난 8월 촬영된 것으로 전해지는 이 영상은 최근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곰 두 마리는 장소를 옮겨 다니며 서로 치고 받는다. 또 서로 뒤엉켜 뒹군다.
탐색전도 한동안 계속 된다. 싸우고 또 싸운다. 그렇지만, 상대의 숨을 끊을 목적으로 싸우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치명적인 공격은 없다는 것이다. 한 동물 전문가는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추측했다. 주위에 있는 암컷에게 잘 보이기 위해 곰들이 힘을 겨룬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택가에서 이런 싸움이 일어난 사실은 매우 드문 경우라고 전문가는 밝혔다. PopNews
○··· “맨홀에 빠졌어요. 도와 주세요” 이렇게 말하는 것 같은 표정이다. 사람이 아닌 당나귀다. 피식 웃음이 절로 나오는 만화 같은 상황이다.
○··· 이 당나귀는 뚜껑이 열린 맨홀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머리와 앞발은 맨홀 밖으로 나왔다. 나머지는 맨홀 속에 빠진 상태였다. 근처를 지나던 행인이 소방서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무사히 당나귀를 구조했다.
만화 같은 이 사고는 최근 스위스 프라텔른에서 일어났다. 맨홀에 빠진 당나귀는 13살의 ‘닐로’로 확인되었다. 다행히, 당나귀는 큰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구조 당시 당나귀가 “매우 침착했었다”고 소방관은 말했다. 맨홀 뚜껑이 왜 열렸는지를 소방서 측이 조사 중에 있다는 후문이다.
○··· [서울신문 나우뉴스]경찰견인데 너무 귀여워 화제가 되고 있는 개가 있다. 이는 미국 보스턴 경찰의 경찰견 트레이너가 키우고 있는 투코(Tuco). 그런 투코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보스턴 경찰이 경찰견용 조끼 및 응급세트 등의 비품 구매를 위해 기부금 요청을 위한 달력용으로 촬영된 것. 개당 10달러(배송비 별도)에 판매되는 이 달력은 아쉽게도 해외에서는 주문할 수 없다.
○··· 사진 속 투코는 생후 9주 때의 모습. 경찰견용 조끼가 너무 커 헐렁하다. 현재 생후 6개월 된 모습도 함께 공개되고 있는 데 아직도 큰 편이다.보스턴 경찰에 따르면 경찰견은 1년 6개월~2년 동안 일주일에 5일씩, 14주에 걸친 훈련을 받게 되며 테스트를 통과한 개만이 경찰견이 될 수 있다.
○··· 공개된 사진은 현지 신문사나 웹사이트는 물론 미국 전역 방송의 뉴스에도 소개될 정도로 크게 주목받았다.공식 페이스북에 공개된 두 장의 사진에는 ‘좋아요!’가 총 2만 건에 달하고 공유 횟수는 8000건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미국 최대 소셜사이트인 레딧닷컴에는 12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 미국 뉴욕에 위치한 TAO 다운타운에서 31일(현지시간) 모델 하이디 클룸이 주최하는 제15회 할로윈 파티가 열렸다. 괴기스러운 모습으로 분장한 하이디 클룸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델 코코 오스틴, 영화배우 미셸 트라첸버그, 가수 아샨티 더글라스가 행사에 참석했다. [AP=뉴시스]
○··· 중국 충칭(重慶)시 근교의 융촨구(永川區)의 러허러두(樂和樂都) 공원에서 지난달 31일 한 8살 난 소녀가 호랑이에 공격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커스단원의 친척으로 알려진 피해 소녀가 야간 출입이 금지된 야수 훈련 구역에 들어갔다 이런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9월28일 난창(南昌) 서커스 국제대회에서 중국 서커스단이 야수가 등장하는 서커스를 선보이고 있다.
○··· 6일(현지시간)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교외에 위치한 로예프 루체이 동물원에서 수의사들이 태어난 지 3주 된 기린에게 우유를 먹이고 있다. 어미 기린인 프린세스가 기린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것을 거부한 가운데 이 동물원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어미의 젖을 먹지 않은 채 수동 수유로 기린 새끼를 성공적으로 키운 예가 없다고 한다. 동물원은 최고의 국제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으며 이 기린 새끼에게 먹이를 공급하고 있다.
○··· 미국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브룩필드 동물원에서 29일(현지시간) 동물들이 건포도와 땅콩버터가 들어있는 호박을 먹고 있다. 이날 동물원은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느림보곰, 북극곰, 서부로랜드고릴라, 피그미 하마 등 동물들에게 간식으로 호박을 제공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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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내 해안 절벽에 멸종위기 1급인 매가 18쌍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사진:> 수컷 매로부터 먹잇감을 전달받는 암컷 매.
○···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올해 조사연구 사업으로 제주도내 주요 해안 절벽 24곳을 대상으로 맹금류의 분포 실태를 현장조사한 결과 최소한 18쌍이 번식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천연기념물이면서 멸종위기 1급인 매는 해안 절벽에서 번식하는 텃새이다. 제주도는 철새의 이동경로 상에 있기 때문에 맹금류의 이동경로, 번식 유무, 개체 수 변화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현장조사는 박물관 소속 학예사 김완병 박사와 사진작가 김기삼, 조영균씨가 함께 했다. <△ 사진:> 매는 매년 2~3월에 짝짓기를 한다
○··· .박물관 쪽은 이번 조사를 통해 수월봉을 비롯해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등 수성화산체와 갯깍, 돔베낭골, 형제섬 등 주상절리대가 발달한 곳이 매의 보금자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파랑새를 낚아챈 매. /박물관 쪽은 이런 조사 결과를 <제주 바다를 누비는 매>라는 책자로 펴냈다. 허호준 기자 사진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제공
▷ 이에 남은 미세 마모흔적 분석해…초기엔 무척추동물 후기엔 척추동물이 주식 공룡시대 하늘을 지배한 파충류인 익룡이 무얼 먹고 살았는지 등 생활사를 밝혀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익룡은 2억1천만년 전 출현해 중생대가 끝나기까지 살았던 파충류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전역에 분포했고 육지, 해안, 바다 환경에서 두루 살았다 <△ 사진:> 1억5000만년 전 중생대 습지에서 다양한 먹이를 찾아 여러 종의 익룡이 모여든 모습을 그린 상상도. 마크 위튼 제공
○··· 이빨이 달린 부리와 긴 꼬리가 새와 다르지만 날개를 치며 비행한 최초의 척추동물이었고 비둘기만 한 크기부터 날개폭 11m의 경항공기 크기까지 다양하게 진화했다.조던 베스트위크 영국 버밍햄대 고생물학자 등은 익룡 화석의 부리에 난 수천분의 1㎜ 크기의 미세한 마모흔적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새로운 분석방법으로 익룡이 무얼 먹었는지 알아냈다고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근호에 실린 논문에서 밝혔다.
◇ 베스트위크 박사는 “이제까지는 화석 이의 형태와 현생 동물의 이를 비교해 무얼 먹었는지 추정했을 뿐”이라며 “이를테면 악어 이처럼 원뿔꼴이면 물고기를 먹었다고 가정하는데, 식성이 전혀 다른 판다와 북극곰의 이 형태가 같은 데서 보듯 이런 방식은 한계가 분명했다”고 레스터대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사진:> 가장 큰 익룡의 하나인 하체곱테릭스가 공룡 이구아노돈을 잡아먹는 상상도.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 음식을 씹으면 음식에 이 자국이 남지만 동시에 이에도 음식의 흔적이 생긴다. 먹이의 재질에 따라 미세한 흔적의 유형이 달라진다. 연구자들이 현생 파충류의 이를 분석했더니 딱정벌레나 게 같은 딱딱한 껍데기로 싸인 무척추동물을 많이 먹을수록 이에 거친 마모흔적이 남았다. 물고기처럼 부드러운 먹이를 먹는 이는 표면이 매끈했다.
연구자들이 익룡 17개 속의 이를 분석한 결과 매우 다양한 먹이를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곤충 등 무척추동물을 많이 먹다가 차츰 고기나 물고기 중심의 먹이로 바뀌어 나갔다. 연구자들은 “중생대 말이 되면서 새들이 다양하게 진화해 퍼졌는데 이들과 경쟁하면서 작은 익룡이 차츰 사라지고 척추동물이 주요 먹이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논문에 적었다.
◇ 긴 꼬리가 특이한 쥐라기 람포린쿠스 속 익룡의 식성은 눈길을 끌었다. 이 익룡은 어릴 때는 곤충을 먹었지만 성체가 되면서 물고기를 먹었다. 연구자들은 “새들은 어미가 먹는 먹이를 새끼에게 가져다주는데 이 익룡은 다른 파충류처럼 새끼를 돌보지 않았음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사진:> 람포린쿠스 익룡이 바다에서 오징어의 조상을 잡아먹는 상상도. 이번에 새끼와 성체의 먹이가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 익룡 가운데 가장 큰 종류인 하체곱테릭스는 폭이 10m가 넘는 거대한 날개를 지녔지만 육상 생활을 하며 중형 공룡까지 잡아먹었을 것으로 다른 연구에서 추정됐다.중생대 1억5000만년 동안 다양한 종으로 진화하던 익룡은 6600만년 전 소행성 충돌과 함께 찾아온 대멸종 사태 때 공룡과 함께 지구 위에서 사라졌다.인용 논문: Nature Communications, DOI: 10.1038/s41467-020-19022-2 조홍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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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에버랜드에서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나 생후 100일을 맞은 아기 판다 '푸바오'가 4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동물원 판다월드에서 공개되고 있다. 아기판다 '푸바오'는 태어날 당시 어미 몸무게의 600분의 1 정도로 몸무게 197g, 몸길이 16.5㎝에 불과했지만, 생후 100일이 지난 현재는 몸무게 5.8㎏, 몸길이 58.5㎝로 각각 약 30배, 3.6배 성장했다.
○··· 미국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브룩필드 동물원에서 29일(현지시간) 동물들이 건포도와 땅콩버터가 들어있는 호박을 먹고 있다. 이날 동물원은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느림보곰, 북극곰, 서부로랜드고릴라, 피그미 하마 등 동물들에게 간식으로 호박을 제공했다. [AP=뉴시스]
○··· 멜버른컵(Melbourne Cup) 경마축제가 4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렸다. 멜버른컵은 1861년을 시작으로 매년 열려왔다.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는 매년 11월 첫째주 화요일 오후 3시 멜버른시 근교의 플레밍턴 경마장에서 경주를 개최한다.
이날은 빅토리아주가 정한 공식 공휴일로, 플레밍턴 경마장에만 10만~15만 명의 관객이 모여 축제를 즐긴다. 이날 여성들은 화려하게 꾸민 모자를 쓰고 행사에 참석한다. [AP=뉴시스, AFPBBNews=뉴스1]
○··· 아랍에미리트 동부의 푸자이라 토후국에서 열린 투우 행사 도중 소 두 마리가 뿔을 맞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투우 경기에는 투우사가 따로 없지만, 소 두 두 마리가 뿔을 맞대고 싸우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관중이 모인다. 이 투우에는 판돈이 아니라 명예가 걸리며, 소들은 스모 경기처럼 3,4분 동안 뿔로 서로를 밀며, 피가 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진은 10월 17일에 촬영된 것이다.
○··· FTA 국회비준 반대 비대위, 축산농가 생존권 투쟁 경고 <사진:> 한 축산인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주최한 ‘자유무역협정(FTA) 근본대책 수립 촉구 및 영연방 자유무역협정 국회 비준 반대 전국 축산인 총궐기대회’에서 외국산 수입고기 화형식 도중 시위 현장에 몰고 온 소가 놀랄까봐 눈을 가려주고 있다. 집회에 참석한 축산농민 3만여명은 무역 이득 공유제의 법제화와 정책자금 지원금리 인하, 자유무역협정 관련 피해보전 직불제 현실화 등을 요구했다.
○··· 7일 오후 깊어가는 가을, 경남 의령천 변의 갈대숲에서 유유자적하고 있는 우공의 자태가 평화롭다. 계절은 겨울을 향해 바쁜 발걸음을 재촉하고 따사로운 가을 햇살아래 짝이 없는 싸움소는 홀로 허허롭기조차 하다. (사진=의령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