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세상의 누구도 하나님의 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6절에서 시인은 "여호와께서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하감하시며 멸리서도 교만한 자를 아시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이 세상 가장 낮은 곳에 처하는 비천하고 불쌍한 존재조차 하나님께서는 다 헤아려 아시며, 누구인지 형상조차 알 수 없는 먼 거리에서도 교만한 자가 누구인지 가려내실 정도로 전지하신 분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아무리 우리 자신을 숨기려 해도 결코 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는 없으며,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 해도, 하나님의 손길은 당신의 백성과 함께하고 있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아프리카의 여러 종족 중, 마사이족은 시력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심지어는 저 멀리서 친구가 온다고 말한 30-40분 후에 실제로 그 친구가 터벅터벅 걸어서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들로서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밝은 시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아무리 그들의 시력이 좋다 할지라도, 그것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합니다. 그들의 눈이 아무리 밝다고 수십 킬로미터를 보겠습니까? 수백 킬로미터를 보겠습니까? 산을 꿰뚫어 보겠습니까? 하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모든 인생을 눈동자 처럼 지켜보시며, 그의 심령까지 감찰하신다 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을 감각할 수 없고 볼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종종 하나님의 존재를 무시하기도 하며 사람들이 보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슴지 않고 죄를 행하거나, 때로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가장하고 위장하여 상대를 속이려 할 때도 있습니다. 물론 그가 얼마나 공교하게 가장하고 위장하느냐에 따라 사람을 속일 수 있으며 마치 완전 범죄처럼 아무 것도 발각되지 않을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가 사람을 속일 수 있다 해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존재를 무시한다 해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지켜보시는 분입니다. 여러분, 성경은 하나님을 가리켜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그 생각을 통촉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의 위선과 거짓으로 속일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는 모든 것을 관찰하시며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조차 하감하시고, 멀리서도 교만한 자를 알아보시는 그 하나님을 의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결코 만홀히 여김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시며, 무엇을 행하든지 사람이 행한 그대로 판단하시고 심판하시는 분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즉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지금도 바로 우리 앞에서 우리를 주시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성도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각가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