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장 1.7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성서적인 결혼은
첫째로 혼자 사는 것이 외롭고 부족하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정서적 필요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입니다.
셋째, 하나 되기 위함입니다. 하나 됨은 그 자체가 결혼의 내용을 넘어 결혼의 목적입니다. 하나님도 삼위가 하나이십니다. 연합의 존재 형태입니다. 인간은 부부관계를 통해 하나 됨을 연습하며, 하나님을 배웁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이나 타고난 문제로 독신으로 사는 것을 제외하고, 사람은 결혼 진리를 따라 결혼을 해야 합니다(마 19:12). 그리고 하나 됨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 될 때 행복이 있고 하나 될 때 생명이 태어납니다.
내가 일학년 때 인턴 목자였다가 독일 유학생선교사로 가신 분이 있습니다. 최스테반(최명환) 선교사입니다. 이분은 충남대를 전체수석으로 입학하고 수석으로 졸업하신 지성인이십니다. 이분은 목자의 중매로 결혼한 후 아내는 선교사로 가고, 그는 한국에 일년 동안 남았습니다. 그는 아내를 사랑하여 편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지금 보아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입니다. 아내는 70이 되어 암으로 소천하였습니다. 그는 아내를 기념하여 연애편지를 정리하여 한국어, 독일어, 영어로 번역하여 책을 만들었습니다. 그 책 이름이 ‘사랑해 뜨겁게 영원히’입니다.
나의 친천 분 중에 한 분이 있습니다. 그분도 나이가 최스테반 선교사와 비슷한 나이입니다. 그는 사람이 좋습니다. 호탕합니다. 돈도 많이 벌었습니다. 돈도 잘 씁니다. 첫 번째 아내를 버리고 두 번째 아내와 살았습니다. 두 번째 아내를 버리고 다시 세 번째 아내와 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아내에게서 난 아들이 둘이고, 두 번째 아내에게 딸이 하나입니다. 아무도 그를 찾아오지 않습니다. 쓸쓸하게 살아갑니다.
나에게 둘째 형이 있습니다. 형도 위엣분들과 나이가 비슷합니다. 형은 아내가 치매 걸렸습니다. 화장실도 잘 가리지 못합니다. 변을 보고 벽에 바를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욕도 잘합니다. 그러나 웃으면서 화내지 않고 항상 아내를 데리고 다니며 섬깁니다. 한 번도 화를 내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마지막에는 내가 있습니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어떻게 살아왔나? 생각합니다. 최스테반 선교사나 둘째 형 앞에서 나를 보면 나는 부끄러운 사람입니다. 내가 하나님이 주신 아내를 뜨겁게 영원히 사랑하며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한 마디) 사랑해 뜨겁게 영원히
회개제목
1. 과거 자주 낮잠을 잔 것
감사제목
1. 낮잠을 자지 않고 하루를 살고 통잠을 잘 수 있어서
2. 안과를 다녀오고 녹내장 신약을 받아와서
3. 선교사 가정과 목자 가정과 신년 말씀 공부하며 나의 믿음 없음을 회개하여서
기도제목
1. 한 목자가 소화가 잘 되고 그 가정에 복의 근원이 되어 모두에게 복을 나누어주도록
2. 두 가정이 서로 사랑하여 생명을 얻게 하시고 한 목자가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이차 시험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