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미래산업팀
★ 루미르(474170.KQ): SAR 위성 발사를 향한 도전 ★
원문링크: https://bit.ly/3AUETuB
1. 우주 산업 내 사업 영역 확장 중
- 루미르는 2009년 설립된 SAR(레이더) 위성 제작 및 영상서비스 전문 업체
- 지구 관측 목적 인공위성인 관측 위성은 EO(전자광학), SAR(영상레이더), IR(적외선)으로 구분되는데 SAR 위성은 기상 상태, 주야간 제한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
- 발사 위성을 통한 촬영 데이터를 지상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영상화시키기 위해서는 고해상도가 결정적인 요소
- 따라서 향후 관측 위성 산업에서는 많은 데이터를 통한 고해상도 영상 구현이 가능한 업체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루미르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주 부품 국산화를 통한 레퍼런스를 확보 중이며, 0.3m 수준의 고해상도 SAR 위성 LumirX발사를 추진 중
- 차세대중형위성 영상자료처리장치인 IDHU를 국산화하여 2021년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에 납품하였으며 2025년 발사 예정인 2호, 4호에도 납품이 기대
- 또한 OBC(탑재컴퓨터), DTNPL(달 탐사용 우주인터넷 통신장치)를 국산화하여 국내 레퍼런스를 확보 중
- 또한 수자원 관측 목적의 2025년 발사 예정인 차세대중형위성 5호 탑재체를 전량 수주
- SAR 영상처리기술 및 탑재체를 기반 우주 산업 밸류체인을 확장 중이며 국내 우주개발 계획 추진에 따라 사업영역 지속 확대가 기대
2. 가장 중요한 LumirX
- 루미르는 오는 2026년 1분기 내 0.3m급 고해상도 SAR 위성인 LumirX를 스페이스 X 발사체를 통해 발사 예정
- 또한 4Q26에도 1기 추가 발사 추진 중이며 2030년까지 해상도를 점진적으로 높여 총 18기의 위성을 확보할 예정
- 성공 가능성을 논하기는 이르지만 완료 시 기대 효과는 큼
- SAR 위성은 현재 미국 Umbra, 핀란드 ICEYE 등이 대표적인 선두주자로 구현 가능한 해상도는 0.25~1.5m 수준
- 일반적으로 EO 위성 대비 SAR 위성의 신규 촬영 단가가 월등히 높은 상황에서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한 업체는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전망
- 루미르는 글로벌 경쟁 업체 대비 저렴한 가격을 통해 시장 진출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
- 잠재적 고객사들의 고해상도 영상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결국 0.3m 해상도 구현이 가능한 SAR 위성 발사 성공 여부가 동사의 향후 사업 확장성에 기점이 될 것으로 판단
- 한편 루미르는 기존 인공위성 관련 자기 베어링 반작용 휠 기술에서 확장하여 선박 연료를 일정량만큼 주기적 분사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선박 엔진용 솔레노이드를 국내 대표 엔진업체인 H사 향 독점 납품 중
- 전방 수요가 지속 상승 중임에 따라 솔레노이드 매출은 2021년 대비 2023년 약 28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향후에도 루미르의 꾸준한 Cash cow 역할을 할 전망
- 루미르는 1H24 기준 매출액 82억원(YoY +478.0%), 영업이익 -2억원(YoY 적자지속) 시현
- 우주 산업 내 꾸준한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위성 탑재체 매출이 지속될 전망이며 LumirX 성공 시에는 위성 서비스 관련 신규 매출이 발생 가능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