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먹고 바로 앉아서 영화보기가 좀 부담스럽길래-새천년건강체조2회(80kcal)
지금 빌리에 다시 도전해볼까 한다........
단 한번도 50분을 채워본적이 없는 빌리, the son of a bitch..........
오늘 저거 하고 스테퍼를 못할 지라도.......중간중간 쉬어서 2시간이 걸리더라도....
한번 끝까지 가보련다,!!!
1. 빌리베이직 15분경과: 일단 정지.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힘이 든다..진짜 다이어트하는게
서럽게 느껴진다. 이렇게 하면서 까지 살을 빼야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끝까지 할 수나 있을지 정말 모르겠다. 팔 다리에서 불이 나는 것 같다.
2. 빌리베이직 20분경과: 아..더 하다가는 울어버릴것같다...스톱..
( 빌리복근으로 체인지 )
3. 빌리복근 25분경과 : 몸이 힘든것보단 정신적으로 너무 힘듦. 쉬어야 겠음.ㅠㅠ 4. 위에거하고 잠깐만 쉰다는게 30분 넘게 쉬는 중임...ㅠㅠ 아 젠장 할맛이 안남
5. 젠장.........다시 시작한지 3분만에 결국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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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동영상 총 48분만에 포기.......그것도 중간에 엄청 쉬면서......
생리중이라 그냥 몸이 계속 가라앉고.........동작할때마다 자꾸만 새는 것같아서
포기.
아 그냥 스테퍼나 70분할껄...

새벽5시(생리땜에 깼음): 배1쪽(1/8개)
아침8시: 밥1/3, 흰살생선1/2마리, 잡채2젓가락, 김, 쇠고기무국(두부포함)
간식 9시: 배1쪽
간식10시반: 율무차1포
간식11시반: 생율1개 점심12시반: 두부1/2모, 김, 간장, 숙주나물, 대추4개, 밥1젓가락
간식2시: 배3쪽, 사과1/2개(입이 텁텁해..ㅠㅠ)
저녁5시: 밥1/3, 숙주나물, 쇠고기무국(두부6조각, 쇠고기3점), 김, 간장
라떼진하게(저지방우유80ml+흙설탕1.5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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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이것저것 쓰여진게 많아서 계산해보니 그래도 1100은 안넘는 것 같다.

뭔가를 먹고 싶을때 억지로 참고 과하게 억제하다 보면 결국 폭식으로 터진다는 걸 이제 경험으로 안다. 늘 습관처럼 아침먹고 1-2시간이 흐르면 라떼한잔을 먹는 나는, 오늘 왠지 율무차가 먹고싶긴 한데 괜히 다이어트중인데 먹어도 되나...하는 고민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었다.
순간 아, 빨리 타서 먹어야지. 자꾸 음식하나하나에 과도한 신경을 쓰고 내 의지로 컨트롤 하려고 하다보면 어느순간 엄청난 공허감을 느끼게 되기때문이다. 다이어트를 할 수록, 다이어트를 안하는 사람처럼 마음가짐을 가져야만 스트레서에서 해방될수 있다.
오늘은 뭔가 하루종일 먹었다는 생각이 드네...어제까진 내가 생리를 생각하지도 않아서
생리전이면 막 뭐가 땡기고 그럴텐데 별로 폭식욕구 없이 지나갔는데 오늘 생리가 터지자
"아...난 생리때면 막 더 먹게되는데."라는 생각을 해서인지 진짜로 뭐가 막 땡기는 거다.
그래서 아까 저녁을 평소보다 좀 앞당겨 먹으면서도..계속..........아......폭식할거같애.....
폭식할거같애..........불안에 떨며 먹다가, 밥통을 열어보니 엄마가 방금 지은 콩밥을 밥통 가득 채워놓고 목욕탕 가신거다......아.........정말........폭식을 하라고 부추기는구나......
엄마까지 집을 비운 상황...위기다...........엄마가 데워놓고 나가신 부침이며, 튀김,,,,,,
제사지내고 남은 과자와 오예스.............등등.......아................................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지금 라떼를 완전 진하게 반잔 조금 안되게 타서 먹고 있다. 어차피 폭식 터지면 작게 잡아도 2천칼로리는 사뿐히 넘을텐데...이깟 라떼..........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며칠전부터 왜 밤만 되면 얼굴에서 열이 나나 했드니..역시 오늘 아침 터졌다.
당장은 비록 컨디션도 안좋고 몸도 무겁겠지만 사실 오늘부터 길면 2주일까지!!!
다이어트 황금기다. 이 기회를 잡아서 2주에 한 6kg는 뺄수 있다!!!!!
고 믿으며 노력해야 한다.
며칠째 화장실도 못가고 계속 몸이 부어가고만 있어서 개짜증폭발..폭식폭발할것같다
근데 아까 어떤 익게언니가 그 전주에 1kg도 안빠지다가 생리터지고 담주에만 4kg빠졌다는 소릴 듣고 왠지 나도 지금 여기서 주저 앉으면 안되겠다고 다짐함!
작정하고 땀흘려서 운동하는건 솔직히 하루 2번이상 하기가 좀 부담된다. 힘도 들고...
샤워도 그렇고......여름엔 두번씩 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샤워를 두번 할래니깐 좀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집안에서 거의 은둔생활을 하는 나로써는 그렇게 하는 하루 한번 운동가지고는 좀 부족한듯 하다. 그래서 오늘부터 새천년건강체조를 틈틈히 하려고 한다.
피를 못속이는 것인가...하다보면,,,음악이........너무 흥겹다. 운동하다 보면 막 울컥하는 그런느낌.......할때마다 든다. 한번할때마다 40kcal라는데...생각보다 많은듯. 틈틈히 밥먹고 두세번씩 해주면 적어도 하루에 200kcal는 더 소모할수 있을것 같다. 힘도 안들고, 간편해서 그야말로 공짜로 소모하는 느낌이어서 완전 기쁘다.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어제아침 69.1
어제저녁 69.8
오늘아침 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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