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30분에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1시간 30분을 꼬박 서서 가려니 힘이 들고 땀이 난다.
옆자리가 났는데 체면을 차리고 안 앉았더니 후회가 된다.
날씨가 춥고 나중에는 눈도 조금 휘날린다.
치과에 가서 아주 좋다고 ... 레이저로 조금 지저 주시다.
다음 목요일에는 실을 뽑으러 오라고 ... 치과가 너무 멀다.
멀리 이곳까지 왔으니 세 정거장만 가면 잠실이라 가서
롯데 월드에 들어가다. 사람이 없고 썰렁할 줄 알았는데
유치원생과 멀리 아산에서 할머니들을 모시고 단체로 오셨다고 ...
나 혼자 온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사람이 없어서 와일드 정글, 윙, 계곡 비슷한 것 세 개를 연달아 타다.
배가 고파서 며느리가 잘 만드는 카사데나를 사 먹다. 학생들도 많이 왔는데
학교에 안 가고 왔는지?? 신드바드 배도 탔는데 디즈니와 비슷하게 ...
너무 피곤해서 나와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면서 계속 자다.
일년 회원권을 끊었으니 언제라도 올 수가 있다. 유치원, 학생들, 언제나 사람들이 많다.
집으로 와서 넉다운 ... 아침 3시에 일어나서 다시 안 잤으니 ...
짜장면 끓여 먹다. 남편은 신학대학원에 다녀오고 식사도 하고 오고
체육관에도 가고 우유도 사오고 ..
딸의 전화, 자기 돈으로 아버지 생일 케잌이나 친구하고 식사를 하시라고 ...
카드로 사면 된다. 월요일 성경공부를 마치고 ... 딸이 준 돈이 은행에 내 이름으로 있으니 ...
언제든지 한국에 나와서 쓴다고 ... 모든 것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