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및 산행지 : 2016년 4월 27일 22:00부터 서울 강북5산(불수사도삼)
누구누구 : J3클럽 18차 백두대간팀 대원 만득이님,해송
4월 25일 대간18차팀의 출정전 마지막 담금질산행인 강북오산을 급한 일로 빼먹은 후 몸도 마음도 편치않던 차에 단톡방에 만득이님과 고희숙님 두분이 진행하신다길래 급동참하기로 결정한다
여차저차하여 고희숙님은 못오시고 만득이님과 10시에 공릉역에서 만나기로....30분 일찍 도착해서 커피 준비하고 기다리니 시간맞춰서 만득이님 도착.... 시시껄렁한 대화를 나누면서 백세문으로 go go(요때까진 좋았음 ㅋ)
만득이님과는 대간준비산행인 계룡산3사5봉, 강남5산에 이어 세번째 산행으로 걸음해 보았더니 작년에 설태도 패스한 자그마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등력이 만만치 않음을 이미 경험하였다 일반산악회에서 진행하는 강북오산은 몇번 하였으나 모두 상계역 출발이라 만득이님만 따라 쫄래쫄래 한참을 가는데 왠지 밑으로 가는 싸한 느낌 ㅎㅎ 이길이 아닌가벼 ㅠㅠ 그렇게 우리는 공릉역 먹자골목에서 30분가량 알바를 하였다는 ㅋㅋㅋ
정신을 수습한후 트랭글을 보고 또보고 백세문 도착!! 휴우~~ 출발부터 심상치가 않다... 지나가는 총각에게 부탁하여 인증한컷(보다시피 만득이님은 아리따운 여산우님으로 난생 처음 여자분과 단둘이 무박산행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만득이님에게 1시까지 하산하자고 했더니 콜.....초장 알바로 가뜩이나 느린 걸음에 맘이 바빠진다
힘차게 화이팅하고 랜턴을 켜는데 불이 너무 어둡다(살짝 당황) 만득이님꺼 있으니까 어캐 되겠지머 하는데 저쪽도 심상치 않은 ㅠㅠ 거긴 아예 호롱불수준.....요즘 해가 길어서 금방 밝아질거라고 말같지도 않은 위로를 서로하면서 출발... 아니나 다를까 불암산에서 또 알바를(전적으로 랜턴탓임) 우여곡절끝 불암산 도착 ^^
맘이 급해진 내가 앞서 나가는데 만득이님 컨디션이 안좋은것 같다 엊그제 산행도 몸이 안좋아서 못간거로 아는데 걱정되서 물어보니 초반이라 글타고 불,수만 하면 거뜬한 체질이라시니 언능 수락산으로......
가볍게 수락산찍고....기분좋아 보인다 ㅎ
도정봉에서 동막골을 가려는데 헷갈린다 나는 오른쪽 만득이님은 왼쪽.... 작년인가 만득이님이 우측으로 갔다가 심하게 돌아갔다고(속으로 아닌거 같은데 했지만 전적으로 믿기로)해서 오르락 내라락 반복하다가 결국 좌측으로 진행 만득이님 랜턴은 이제 무용지물(부숴버리고 싶지만 꾹참음) 오른손에 폰후레쉬에 의존하며 가고 나는 뒤에서 조금 덜 거지같은 랜턴을 비춰드리나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그래 동막골까지만 가면되겠지 하며 걸음을 좀 빠르게 가는데 앞에가던 만득이님이 일자로 철퍼덕...헉 대형사고 ㅠㅠ 튀어나온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진거(뭐가 보여야 말이지ㅜㅜ) 천만다행으로 얼굴은 안다쳤다(순발력이 좀 있으신듯 핸드폰도 살리고 손바닥만 좀까짐)
내가 재촉해서 다쳤구나 맘이 편치가않다....썩소를 날리며 한컷
편의점에서 물만 보충하고 회룡도착....1시까지 불광도착은 포기다(안전이 최우선임을 다시한번 느낀다)
사패산오니 밝아온다 와우~~ 거지같은 만득이님랜턴 집어넣고 그담 거지 내것도 베낭속으로(내일 꼭산다 다짐)
잘 보이니 살거같다 도봉산 오봉을 배경으로 ^^
날이 밝으면서 땀나기 시작한다 우이암근처에서 반바지,반팔로 환복....우이동 도착
편의점에서 식수보충,김밥2줄 사서 도선사로.......어제밤 출발할 때 부터 18차 팀원들이 힘내라는 격려톡이 쉼없이 계속온다 나야 늦게 합류해서 면면들을 잘모르고 대간총무님이신 만득이님 덕분에 뭍어서 가니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18차팀원 여러분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하루재 가기전에...왠지 표정이 떨뜨름 ㅎ 좀전에 또 알바했다 우린 알바천국... 이젠 어둠도 핑계댈수 없는 ㅋㅋ
영봉에서 만득이님.....죄송해요 저때문에 하시는 건가요? 그건아닌거 같고 ㅎㅎ
괜찮아요 저는 뭐 .....또 썩소
백운산장 지나는데 엄청 뚱뚱한 토끼를 만났다 비대해서 느릿느릿 걸어가는데 만득님이 작명해준다 "넌 돼토야"
무지하게 덥다 바람한점 없는날.... 백운대 태극기가 오뉴월 죽은 머마냥 미동도 안할 정도니 ㅎ
만득이님께 18차 대간동기인 삼청님한테 콜이온다 응원가는데 필요한거 없냐고....냉막걸리 콜 ㅋ 통천문 신난다
가볍게 승가봉 찍고.....
승가봉에서 삼청님 만나서 사이좋게 반씩 나눠서 병나발 건배 ^^
나랑 동갑이신 처음뵙는 삼청님(키도 늘씬히고 너무 동안이라 뒷모습만 ㅎㅎ) 꿀막걸리 고맙습니다 ^^ 작년엔가 만득이님과 대간5구간팀 설악산까지 응원산행하신 의리맨이시다
헉~~~ 여긴 청수동암문인데... 순서가 뒤바뀟다 후기 처음 쓰는거라 서툴어서 그러니 이해 바랍니다 넙죽^^
드뎌 하산.... 좋단다 한게 머 있다고 ㅋㅋ
인기만점 만득이님 한테 서로 콜이온다 뒷풀이 사준다고....희망새대장님 계신 가락동으로 결정
삼청님 고맙습니다 물이라도 한잔드세요 ㅋㅋ
희망새대장님!! 맛있는 회에 지리까지 너무 잘먹었습니다 팀원 여러분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여 동행해 주신 만득이님 덕분에 즐거운 산행하였습니다 "18차 백두대간팀 화이팅" 입니다 ^^
첫댓글 그래도 포인트지점마다 사진 다 찍으시공~여유 엄청입니다 ㅎ
울두 백세문찾는길 알바 했습니다~~ㅎㅎ
멋집니다~ 대간길을 기대합니다^^
함께하셨음 더 좋았을걸요 구룡산 셋이 함산 좋았지요^^
엎친데 덮친데격이라고
어찌 렌턴이 두명다 그랫는지ㅡㅠ
실전이 아닌 훈련이라 천만다행이고
더운 날에 완주에 무탈히 하산햇으니
좋은 경험도 하고 오리지널 훈련이었네요
해송님.만디님 윽스로 수고 많았습니다.
오산동기에 이 번 지태도 꼭 완주해서 지태동기도
꼭 이루길 바랍니당
랜턴점검한 것만해도 큰약이 되었습니다 대장님!! 해내야지요 지태도
고생 하셨습니다 .
중화기대장님께서 격려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5산 담글질 지대로하셨네요?
알바 덕분에 체력훈련도하고 ㅎ
만디님은 경미한 부상이라 다행이기도하고
두분 한마음으로 5산넘으신거 추카드리고 넘 수고하셨습니다
근디 전 뒤풀이가 넘 부럽당 ㅎ
때마다 일정이 어긋나서 총각님을 뵙지 못하네요 다음엔 꼭 뒷풀이 함께 하시지요 ㅎ
다행히(?) 빼먹을 수 없는 오전 약속이 있어 승가봉까지 겨우 갔네요~^^ 컵도 안갖고 가고...
자격미달마중이었죠.
이런저런 일들이 있어서 추억의 완성이었겠죠.
대간날머리 웃으며 서는 그날까지 죽~~ 응원합니다.
의리의 싸나이 삼청님을 알게되서 그저 좋았습니다
한편의 드라마틱한 산행기 참 잘 쓰셧네요 강북 오산 완주 축하하고 지태 완주 하시길,,,,
두령선배님 격려에 힘이 불끈 납니다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통 소식이 없으셔서~~
알바 천국 맹근 범인 자수합니당~~
컨디션도 그렇구 ..
코 앞도 안 보인 렌텐에 악재가 많았지만 무탈하니 하산해 더 좋았어요.
해송님 어리버리한 동행 덕분에 고생하셨어요~ ^^
몸상태가 안좋으신 와중에 그노무 랜턴까지....제가 말씀드렸잖아요 30분이하 알바는 기꺼이 감수한다고 ㅋㅋ 함께 걸은 산길이 즐겁기만 하였네요 동행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많이 다치지는 않았다니 다행 입니다...
많은 식구 먹이실려면 고생 하시겠어요..
산길도 잘 이어 가시구요~~
오산도 알바할 곳 많이 있습니다.
많이 다니다 보면 익숙해지긴 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입니다.
항상 안전산행하세요.
지태도 잘 완주하시고요.
랜턴은 여벌로 한개 더 가지고 다녀야합니다.
혹 건전지 갈을 적에도 필요하니까요.
수고많으셨습니다.
바랭이총대장님의 충고를 잘 새겨 듣고 준비를 철저히 해서 지태도 안전하게 완주 해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내용은 읽지 못했고요
사진만 봤습니다 ^^~
술이문제군요ㅋㅋ
공부잘하는 사람들은 나머지 공부
안합니다
하지만 산 좋아하시는분들은
나머지 산행하시지요
비아님의 산행기 잘 보고도 눈팅만 했는데 댓글 주시니 가책을 느낍니다 ㅎ 그런데 저희는 산행을 못해서 나머지 산행했습니다 ㅜㅜ
대간 공지가 올라왔는데
이제 고생 좀 하셔여 할 시간이 다가 왔네요
대간길 좋은분들과 함께 고생스런길 재미나게 진행 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대간길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방장님
그나저나 만득이님은 괜찮으신 건가요??
산행기 윽쓰루 재미나게 봤어요....
이거보구 한참을 웃었네요
""그쪽도 심상치 않은... ㅠㅠ
거긴 아예 호롱불 수준~~""
다음 이야기도 재미지게 기다립니다..~~ㅎㅎ
그나마 병원갈 정도는 아니여서 천만다행이죠 지부장님께서 기다리신다니 다음 산행기 음청 부담됩니다 ㅎㅎㅎ
잼난 산행기 정도하였네요.
알바도 공부인데 담에는 눈 감고도 갈수 있을것 같으네요..ㅎㅎ
수고 많았습니다.
뽀대뽀님 산행기 보면서 공부많이 하고 있습니다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ㅎㅎ수고 하셨습니다.
대간길 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즐겁게 대간길 걷도록 하겠습니다 유리대장님
저는 덕능고개지나 도솔봉~수락산구간 야간에 알바를 안해본적이없습니다 낮에는 오고가고 잘하는데 밤에는 늘 헷갈리더라구요
긴산행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