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3일 주문한 아귀(3키로,4마리)와 가리비 1키로(넉넉해서 1키로 한참 넘을듯)가
도착했는데, 택배 박스가 2개네요..
밤10시 가까운 시간에 귀가해서,
내용물 확인후 아귀수육을 하기 위해 바로 작업시작..
내맘대로(?)로 보내주신 깐바지락,피조개,학꽁치... 너무 푸짐하게 챙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피조개,, 많이도 넣어주셨네요..
깐바지락.. 맨처음에 굴인지 알고 그냥 집어 먹으려다가 자세히 보니, 바지락...ㅎㅎㅎ
아귀수육에 조금 넣어서 먹었습니다.
냉장고에 대충 정리해 놓고,
아귀수육 작업에 들어 갑니다.
미나리 데치고,
콩나물, 표고버섯 데치고..
쟁반위에 재료들을 정리해 놓구요..
이제 아귀를 손질해야죠..
충무아지매님이 기본손질 해서 보내 주셔서,
크게 할것은 없습니다. 그냥 물에 한번 헹궈주고, 토막 내주면 끝..
아귀3키로(조그만 아귀 4마리)
안전에 유의 하면서, 그냥 내립다 칼로 내리치면 됩니다.
채소 데친 물에 아귀도 삶아 주고요..
짬을 이용해서, 가리비도 물에 한번 헹궈서,
바로 가리비찜을 해줍니다.
모든 재료가 다 준비되었으면,
전골 냄비에 골고루 담아 주면 됩니다.
가리비... 부드럽고 달작한 맛이 일품입니다.
부루스타가 없어서, 그냥 캠핑용 버너로...
아귀 전체 다 넣고,, 살살 끓이면서 먹으면 뜨끈하니 맛납니다.
탱탱하면서(?) 부드러운 아귀수육 맛있어요..
깐 바지락살도 조금 넣어서 샤브샤브 처럼 먹으니 좋더군요..
충무아지매님의 넉넉한 인심덕에 맛난 생선 먹으면서 하루를 마감했네요.
감사드립니다..ㅎㅎㅎ
첫댓글 침 고이네요~~~
따로 데쳐서 하시는거였군요..
전 다 넣고 팍팍 끓였더니 마지막엔 모양새가...ㅡㅡ
다음엔 예쁘게 할수 있겠네요..
아귀수육 저도 해먹고 싶은데요
아주 이부게 돌려담고 조게살도 같이하면 더 깊은맛이 나올것 같습니다
아귀수육~~ 와~~먹고프네요ㅎ~~
예진아빠님 후기글 올려주셔서 넘넘 감사드립니다~~~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고요~~~
요즘 춥던데 감기 조심 하세요^^
아귀수육 찬바람나는 요즘 날씨에 아주 딱이네요.
나중에 나오면 후딱 주문해서 시원한맛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