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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선, 군정 총리의 유임이 농후
▲ 자신을 총리 후보내 내세운 팔랑쁘라파랏당의 선전에 기뻐하고 있는 쁘라윧 총리 [사진출처/BBC.com]
태국 선거 관리위원회는 민정 이관을 위해 3월 24일 실시된 총선에 대해 하원 정수 500의석 중 350의석의 소선거구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반군정 탁씬파 프어타이당이 득표에서 1위를 차지했고, 친군정 팔랑쁘라차랏당에 2위에 올랐다. 여기에 비례 대표를 추가하면 양당의 차이는 저 줄어들어 연립 교섭을 거쳐 군정 쁘라윧 총리가 유임될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각 정당의 소선거구 점정 의석은 프어타이당이 137의석, 팔랑쁘라차랏당이 97의석, 중견 정당 품짜이타이당이 39의석, 반 탁씬파 민주당이 33의석, 반군정 새로운 미래당이 30의석 등이었다.
이번 선거 제도는 각 당의 득표율에 따라 하원 전체 의석을 할당하는 구조이며, 소선거구에서 할당 분 의석수를 상회하면 비례 대표 의석을 얻을 수 없게 된다. 비례 대표 의석은 5월 9일까지 선관위가 발표한다고 하고 있지만, 프어타이당은 비례대표에서 의석을 더 늘릴 수 없지만 팔랑쁘라차랏당에서는 일정한 의석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총선 후 총리 지명은 군정이 사실상 임명하는 상원 250명이 투표에 참가하기 때문에 친군정 세력은 126의석을 확보했을 경우 상하 양원을 합하면 과반수가 되기 때문에 쁘라윧의 총리 연임 가능성이 높다.
‘팔랑쁘라차랏당’ 웃타마 당수는 기자회견에서 "이념과 정책을 함께하는 정당과 연립 협의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새로운 미래당, 선거 관리위원회에 선거 결과 모든 데이터 공개 요구
▲ 새로운 미래당의 타나톤 당수는 태국 자동차 부품회사인 싸밋 그룹의 창업자 집안 출신이다. [사진출처/Kapook News]
3월 24일 실시된 총선에 대해 ’새로운 미래당(พรรคอนาคตใหม)'이 태국 선거 관리위원회에 선거 결과의 모든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현지 영자 방콕 포스트(Bangkok Pos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미래당 대표는 3월 26일 태국 선거 관리위원회를 방문하고 부정 방지를 위해 전체 선거 결과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요구했다.
이 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전자적인 집계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 데이터 공개 요청이 선거 관리위원회에 과도한 행정적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 당의 표가 감소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전국적으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각 투표소 등의 투표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은 선거 부정을 방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탁씬 전 총리가 미국 잡지에 의문 제기, 선관위 탄핵을 요구하는 서명 모집
▲ 지금까지 선거에 강했던 탁씬파 정당은 이번에도 과반수 의석 확보를 자신하고 있었으나 군정파 정당의 분투로 인해 많은 의석을 잃게 되면서 연립 정권 구성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출처/Thaipbs News]
3월 24일 실시된 태국 총선에서 선거가 공정하게 되지 않았을 의혹이 있다며 탁씬 전 총리가 미국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에 기고한 것 외에 태국에서 선거 관리위원회 탄핵을 요구하는 서명을 모이고 있다고 태국 영자 방콕 포스트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4일 실시된 태국 총선 대해 탁씬 전 총리가 기고한 기사에서는 24일 선거 결과에서 일부 지역에서는 투표가 유권자 수를 초과하는 지역이 있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유권자 수의 2배에 달하는 투표용지가 있었다는 것 등을 지적한 것 외에 무효표도 많은 것으로 부정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 선거에 대해 인터넷에서 서명 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는 ‘change.org’ 사이트에서는 선거 관리위원회에 탄핵을 요구에 66만명이 서명했다고 한다.
탁씬 전 총리가 친군정 세력을 비판, "권력의 자리에 오래 눌러앉아 있으려고 할 것이다“
군정과 대립하는 탁씬 전 총리는 3월 24일 태국 총선에서 차기 정권 획득에 우세한 친군정 정당에 대해 "집권을 하게 되면 모든 수단을 강구해 오래 눌러앉아 있으려고 할 것이다"고 비판했다. 2001년 이후 총선에서 연승을 거두었던 탁씬파 프어타이당이 야당이 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생각도 나타냈다.
이것은 홍콩에 체류 중인 탁씬이 총선 후 외신 인터뷰에서 밝힌 것이다.
총선은 2014년부터 계속되어 온 군정권 사실상 지속을 목표로 하고 있는 ‘팔랑쁘라차랏당’이 사전 예상을 뛰어 넘는 표를 모아 ‘프어타이당’에 육박해 제 2당으로 부상했고, 그리고 제도상으로는 ‘팔랑쁘라차랏당’이 차기 집권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탁씬은 친군정 정당에 대해 "수도 방콕의 엘리트 계층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자금력이 있다"고 지적했고, 정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마음에 들지 않는 정당을 고발하거나 위햡을 할 것이다"며 경계감을 나타냈다.
탁씬파 정당은 2007년, 20008년에 헌법 재판소로부터 당 해산 명령을 받았다. 이번 총선 직전에도 차기 총리로 공주를 내세운 ‘타이락싸찯당’이 ‘왕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한 것으로 해산 명령을 받았다. 경계심의 배후에는 이러한 경위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태국의 정치 대립은 동북부와 북부의 농민 계층을 주요 지지 기반으로 하고 있는 탁씬파에 군과 관료, 방콕 부유층 등 전통적인 지배층이 대입하는 구도로 되어 있다. 탁씬은 "방콕 엘리트층은 민주주의 원칙을 존중하지 않고 권력을 행사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향후 연립 공작으로 군정이 실질적인 지속이 결정되면 탁씬파 ‘프어타이당’은 제 1당이면서도 야당이 된다. "국민들이 야당을 하라하면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고 야당으로서 정치를 이끌어 갈 수도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태국에서는 정당이 외부인에 의해 지배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재임 중 직권남용 혐의로 실형 판결을 받고 해외에서 도망생활 중인 탁씬이 프어타이당의 일에 계속 관여하고 있어, 지금도 당을 지배하고 있다고 보고 군정이 의혹의 눈길을 행하고 있다.
탁씬은 이러한 법률 규정도 언급하고 "프어타이당은 정치 활동 중이며 내 이름을 언급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았다. 프어타이당 세력을 죽이기 위한 법률이다"고 주장했다.
한국 현대차가 태국에서 미니버스 조립, 수요 증가를 예상
▲ 새로 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인 현대 카운티 [사진출처/Matichon News]
한국 현대 자동차 상용차를 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현대 커머셜 비에컬(Hyundai Commercial Vehicle)은 태국에서 미니버스 조립에 나선다. 향후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고 현지 포스트 투데이가 보도했다.
1,000만 달러(약 11억원)을 투자해 생산 라인을 설치하고 마이크로버스 '현대 카운티‘ 오른쪽 핸들 모델을 세계 최초로 태국에서 생산한다. 올해는 약 200대를 생산해 태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고객은 대중교통이 50%, 렌터카 업체가 30%, 법인이 20%를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3월 27일 개막하는 자동차 박람회 '제 40회 방콕 국제 모터쇼'에서 1대에 199만 바트의 특별 가격으로 예약을 접수한다. 납차는 6개월 후이다.
태국 정부는 사고가 많은 승합차를 마이크로버스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것으로 연간 수요는 2,000~3,000대이지만 10년 이내에 2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현지 생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방콕 국립 박물관, 12개 상설 전시실 신설
태국 문화부는 방콕 국립 박물관에 태국 현 왕조인 짜끄리 왕조(Chakri dynasty, Thai : ราชวงศ์จักรี)의 문화재를 전시하는 12개 상설 전시실을 새롭게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이곳에서는 가구, 도자기, 무기 등을 전시한다.
방콕 국립 박물관은 방콕 왕궁 앞 광장에 인접해 있으며, 입장료는 외국인 200바트, 태국인 30바트이다.
호주에서 에어 아시아 광고가 ‘태국에서 섹스 관광 조장’, 비판으로 광고 철거
▲ [사진출처/Thaiger News]
말레이시아 저가항공 대기업 ‘에어 아시아’가 6월 취항할 예정인 브리즈번~방콕 노선 선전으로 호주에서 '겟 오프 인 타이랜드(Get off in Thailand)‘라는 카피 광고를 인용한 것이 태국에 매춘 투어를 조장하는 것이라는 비판의 소리가 터지는 것으로 사과를 했다.
문제의 광고는 브리즈번 노선버스 래핑 광고 및 공항 야외 광고에 사용되었다. ‘겟 오프'는 속어로 성적인 의미가 있는 것으로 여성 권리 단체가 비판하고 있어, 에어 아시아는 광고를 철거했다.
브리즈번~방콕 노선은 에어 아시아 산하 태국을 기점으로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타이 에어아시아 X(Thai AirAsia X)’가 6월 25일부터 주 4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태국의 저가항공이 태국~호주간 정기 직항편을 운항하는 것은 처음이다.
태국 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8년에 태국을 방문한 호주인은 80.2만명이었다고 한다.
태국 국경 무역이 감속, 바트 강세 등이 원인
태국 상업부 대외 무역 관리국은 2월 국경 무역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래 2.47% 감소한 838억 바트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바트 강세와 중국 제품과의 경쟁 격화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한다.
2월 국경 무역 내역은 수출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77% 감소한 484억 바트, 수입이 0.63% 감소한 353억 바트로 이 달의 무역 수지는 131억 바트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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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국 현대 자동차 상용차를 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현대 커머셜 비에컬(Hyundai Commercial Vehicle)은 태국에서 미니버스 조립에 나선다. 향후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