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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직결정보] 스페인 북부, 일회용 음주측정기 없어서 못 팔았다 | |||||
작성일 | ![]() |
2012-08-23 | 작성자 | ![]() |
최숙영 ( tabien@kotra.or.kr ) |
국가 | ![]() |
스페인 | 무역관 | ![]() |
마드리드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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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북부, 일회용 음주측정기 없어서 못 팔았다 - 프랑스의 차량 음주측정기 비치 의무화에 따른 휴가철 수요 폭증 - - 스페인 교통국도 음주측정기 비치 의무화 검토 중 - □ 스페인-프랑스 국경지역, 여름 휴가철 맞아 음주측정기 수요 폭발 ○ 프랑스는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올 7월 1일부터 차량 내에 음주측정기 비치를 의무화했으며, 4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11월 1일부터는 음주측정기를 비치하지 않은 차량 적발 시 국적을 불문하고 11유로의 범칙금을 부과함. ○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프랑스로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이 줄을 이으면서 스페인 북부의 프랑스 국경지역에서 일회용 음주측정기 품절사태가 빚어짐. - 특히 인기를 끈 제품은 프랑스산 Contralco의 일회용 음주측정기로, 이는 프랑스 교통당국이 불량품의 무차별적인 보급을 방지하기 위해 프랑스 규격인증인 NF인증을 획득한 제품만을 인정하기로 했기 때문 - NF 인증을 받은 일반 음주측정기의 경우 40유로 내외로 가격이 형성돼 일회용 제품에 수요가 집중됐음. - 비록 이번 여름의 음주측정기 수요는 일회용 제품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음주측정기 휴대가 일반화되고 음주운전 주의 문화가 확산될수록 정확한 테스트가 가능한 반영구적 제품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 □ 스페인도 음주측정기 시장 확대 가능성 커 ○ 한편, 프랑스의 조치 이후 스페인 교통국에서도 음주측정기 의무비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져 향후 스페인 음주측정기 시장도 확대 가능성이 높아짐. - 스페인 교통국장 마리아 세기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교통사고 근절을 위해 고속도로 운전자에 대한 혈중 알코올 농도 기준 0% 적용, 음주측정기 휴대 의무화 등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 이미 일부 바이어들은 스페인 음주측정기 시장이 조만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신규 공급선 발굴에 착수하는 것으로 파악됨. ○ 현재 스페인에는 온라인, 약국, 자동차 액세서리 전문점 등을 통해 다양한 가격대의 음주측정기가 유통되고 있으나, 프랑스처럼 NF인증 등의 별도 규격인증을 의무화하고 있지는 않으며 기기별로 기능은 대동소이함. - 제품별로 측정범위 등의 차이는 있으나, 통상 측정속도 5초 이내, 미사용 시 자동 off 기능, LCD화면을 통한 구체적인 수치 표시 등의 기능이 공통적임. - 바이어에 따르면 국가별로 음주허용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화면을 통해 구체적인 수치가 나오는 것이 특히 중요하며, 경고음이나 불빛은 보조적인 수단에 불과하다고 함. 스페인 유통 중인 주요 음주측정기 제품정보
자료원: eBay Spain, 배송료 포함 최종 소비자가격 □ 시사점 ○ 스페인 및 유럽 음주측정기 시장 확대 예상 - 유럽은 차량을 이용한 국경 통과가 자유롭고 EU 회원국 간 왕래가 활발해 프랑스의 음주측정기 휴대 의무화로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음주측정기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며, 특히 스페인 북부지역은 프랑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고 지역 간 교류가 활발해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됨. - 또한 프랑스가 이번 제도 시행으로 교통사고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다면 스페인을 비롯한 EU 회원국에 대한 파급효과가 기대됨. ○ 국내 제조사, NF 인증 취득 바람직 - 음주측정기 스페인 수출을 위해서는 현재 CE 인증과 RoHS(전기전자식의 제품) 인증만으로 충분하나, 프랑스에서 자국 규격인 NF인증을 의무화함에 따라 스페인 북부지역 중심으로 NF인증 보유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 한편, 스페인이 향후 자국 규격인증을 의무화해도 프랑스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품질규격을 확보하면 인증획득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NF인증 사전 취득이 필요함. 자료원: 현지 언론보도(ABC, Cadenaser), 바이어 접촉결과 취합 |